참여연대 사건을 보면서 

우리나라 거대 언론 및 여당 정치인들, 관료들 모두 언제부터 그렇게 나라를 걱정했는지.. 

웃음만 나올뿐이다. 

그렇게나 나라와 민족이 걱정된다면 

친일파나 청산하시지..^^ 

 

그렇게 미국 좋아서 의료, 교육 기타 등등 다 따라하고 싶고, 

심지어 원정출산, 이중국적 문제도 마다하지 않으면서 

미국의 NGO 단체가 무슨 일을 하는지는 말 하지 않고 

9.11 테러가 아직도 미국과 이스라엘의 자작극이라고 영화까지 만드는 사람들이 있음을 

알고 싶어하지 않는지.. 

미국 내에서 표현의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지 그런 건 왜 안 따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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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10-06-18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ㅠㅠ 저들의 이분법적 사고와 나라와 애국이 어떻고 운운하는 꼬라지땜에 열받는 이이 자주 있네요. 지들 꼬라지를 알았으면 좋으련만 이리저리 사기나 치고, 덮어버리고. ㅠㅠ 진실이 통하지 않는 사회가 과연 누구의 책임일까요?

꼬마요정 2010-06-19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차적 책임은 당연히 이승만이죠!! 미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한반도를 전략적으로 이용한거지만, 이승만은 그러면 안되는 거잖아요.. 드골처럼 철저하게 했어야했는데, 김구 선생을 살해했죠.. 나쁜노무시키.. 그리고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까지! 정권에 빌붙었다가 이제 스스로가 권력을 가지고 부리는 조선일보를 비롯한 꼴통언론, 삼성을 비롯한 재벌..권력과 야합한 사법부. 하아~

노무현 대통령 때 했어야 했어요.. 친일파청산사업..ㅡ.ㅜ 그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짊어지고 갔어야 할 책임인데.. 분열만 일삼는 망할 진보세력, 부패에 찌든 날강도 보수세력.. 한숨만 나네요..

루쉰P 2011-06-10 21:56   좋아요 0 | URL
저랑 정치 성향 똑같으시네요. 반갑습니다. 동지!

꼬마요정 2011-06-11 02:31   좋아요 0 | URL
반가워요!!
 

처음 몇 회까지 정말 재밌게 봤다. 

깨방정 숙종과 재기발랄한 풍산이 동이와 기품 있는 야망을 가진 장희빈이라는 인물의 재해석이 마음에 들어서다. 

언제나 인현왕후와 장희빈을 소재로 한 드라마에서 숙종은 조금은 무자비하지만 그래도 제법 괜찮은 왕으로 나왔다. 장희빈의 고약함을 알면서도 참아준다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이번 동이의 숙종은 조금 다르다. 자신이 마치 스타라도 되는 양 미소를 날리던 숙종. 그 깨방정! 약간은 가벼워보일 수 있는 그 부분이야말로 숙종을 더 좋아보이게 하는 듯 하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인현왕후와 장희빈 이야기대로라면, 숙종은 여자 치마폭에 휘둘리는 암군이면서 탕평책이라고 쓰는게 서인 한 번 쓸었다가 남인 한 번 쓸었다가 결국 서인천하 만들어주고, 나중에 노론, 소론 갈라져서 사도세자 사건과 같은 불행한 일을 만든 왕이지 않을까. 근데 그렇게 평가받지 않는다. 왜일까? 

장희빈. 이 드라마에서 가장 마음에 들던 캐릭터는 바로 장희빈이었는데, 말도 안되는 대비시해사건으로 장희빈은 그저 악독한 장희빈으로 전락했다. 동이를 보면서 쉴새없이 불만을 토로하게 된 것도 바로 장희빈의 캐릭터 '변질' 이 큰 원인이다. 기존 인현왕후와 장희빈은 선악의 대결이었다. 하지만 동이에서 장희빈은 중인이지만 그 누구보다 도도하고 당당하다. 숙종을 사랑하는 마음도 당당하고, 중전의 자리를 노리는 것도 당당하다. 비록 신분은 미천하고 세가 약하더라도 자존심과 배짱은 천하 여걸이다. 권력과 애증에 눈이 멀어 처음부터 악했던 기존의 장희빈이 아닌거다. 그랬는데.. 그랬는데.. 변했다. 장희빈은 이제 그저 악녀다. 궁중암투에서 살아남기 위해 술수를 부리는 내명부 사람이다. 심지어 악몽도 자주 꾼다. 그렇게 심지 굳던 그녀가 스스로 암투의 구렁텅이로 들어가 악몽을 꾼다. 그래도 연기는 잘 한다. 나중에 인현왕후 저주하는 장면이랑 사약 받는 장면 기대해 본다. 

동이. 제일 맘에 안 드는 캐릭터다. 동이가 숙빈 최씨가 되기 전까지는 거의 기록이 없기 때문에 창작이 가장 많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데, 어떻게 참.. 완전 엄친딸이다. 6살까지 아버지한테 모든 지식을 전수받았다. 그녀는 수사의 배테랑이다. 돌아가신 아버지 외에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 오만가지 지식이 머릿속에 다 들어있다. 규칙도 필요없고, 조력자도 필요없다. 자기 혼자 다 처리하려다 주변 사람들 걱정 끼치고, 나중에 혼자 다 알아내서 주변 사람들 바보 만든다. 하지 마라는 짓은 혼자 다 한다. 그러고도 감찰궁녀들 중에서 서책은 제일 많이 읽는단다.. 속독이라도 배웠나보다. 어디에 던져놔도 영특해서 일처리 잘 한다. 경제관념도 있다. 약재도 잘 안다. 억세게 운도 좋다. 어쨌든 불사신이다. (한효주가 사극에 조금 안 어울리는 면도 있다. 현대극 보는 듯하다고나 할까. 특히 인현왕후나 장희빈이랑 대화할 때 확 차이가 난다.) 

참고로, 인현왕후 얘기 조금 하자면.. 장상궁의 입궁 문제가 있을 때 인현왕후가 자기 밑에 있는 상궁에게 그랬다. "자네도 나를 바보로 알고 있구먼." 바보됐다. 좀 더 정치적인 인물로 나와도 될텐데.. 너무 아쉽다. 배우도 참 마음에 들던데. 발음도 좋고 단아해서. 

숙빈 최씨는 실제로 아주 정치적인 인물이었다. 장희빈이 중전 자리에서 물러난 것도, 인현왕후가 복위된 것도 숙빈 최씨가 아니었다면 그렇게 쉽사리 이루어지지 않았을 일이었다. 그런 그녀는 무수리였지만 궁 안에서 오래 살면서 스스로 정치감각을 키웠다. 그녀의 정치적인 감각이 아니었다면 숙종의 승은도 입지 못했을 거고, 장희빈의 질투 속에서 살아남기도 어려웠을 거다. 장희빈에게 남인 세력이 있을 때 숙빈 최씨에겐 일단 아무도 없었으니. 서인 세력을 자신의 편으로 만든 것도 다 그녀의 역량이었다.  

그런 그녀가 동이라는 드라마에서는 정치라고는 눈꼽만큼도 모르는 사람으로 나온다. 다른 건 다 알면서 정치만 모른다. 운과 진실만으로 살아남기에는 궁이라는 곳은 너무 무섭다. 그 진실도 증험을 찾아야만 증명할 수 있으니.. 물론 동이는 어떤 상황에서든 증험을 찾아내겠지만.. 사실, 장희빈 쪽이 더 치밀하고 머리 잘 쓴다. 동이는 솔직히 운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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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y 2010-06-12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요즘 동이 안땡깁니다 --;
말도 안되는 구라가 넘치는 김수로왕을 보게 되더군요ㅋㅋ(시나리오 작가의 능력에 감탄하면서)

꼬마요정 2010-06-12 23:42   좋아요 0 | URL
아하! 그렇군요..
아직 김수로왕은 못봐서요..
이럴거면 아예 허구의 인물 내세우는 사극이 좋을 것 같아요..
대장금이나 다모 같은.. 역사적 사실은 양념처럼 들어가 있구요..
뭐라해도 동이의 그 혼자 잘난 캔디같음에 공감을 못하는 거겠죠..뭐

루쉰P 2011-06-10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 드라마에 대한 이 집중력!! 전 요즘 '미스 리플리'를 보고 있습니다. 이다해의 연기를 보며 전 조금 비딱한 시선이기는 하지만 이다해가 승리했으면 하는 그런 심리를 가지고 있어요. 이다해가 그렇게 될 수 밖에 없기에 어떻게든 승승장구 했으면 하는 이 마음..좀 못됐죠. ㅋ

꼬마요정 2011-06-11 02:32   좋아요 0 | URL
전 사극을 즐겨보는 편이고, 요즘은 '최고의 사랑' 열심히 보고 있답니다. 미스 리플리는 못 봐서 잘 모르겠네요~ 근데 요즘은 악역도 나름 이유가 있어서 밉지만은 않을 때도 많더라구요~^^

루쉰P 2011-06-12 09:16   좋아요 0 | URL
딩동! 저도 '최고의 사랑' 애청자입니다. ㅋ 독고진의 심장수술로 갑자기 뭔가 우울한 분위기로 가고 있는...아! 제발 해피엔딩!!

꼬마요정 2011-06-12 23:57   좋아요 0 | URL
제발 해피엔딩!!! 드라마라도 행복해야죠~~~!! 안 그러면 작가 나빠요!
 
스킵 비트! 24
나카무라 요시키 지음 / 시공사(만화)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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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무로 요시키님... 도대체 어디까지 끌고 갈 모양인가요? 

렌이요!! 쇼가 아니라 렌이란 말입니다. 렌과 쿄코! 얼마나 행복한 구도입니까.  레이노라는 말뼈다귀는 왜 또 끄집어냈나요.. 쇼와의 키스를 만들기 위한 억지 도구라고 할 수 밖에 없네요. 스킵비트 1권부터 24권까지 연재는 거의 10년 가까이 하고 있으면서 이야기는 1년 정도 밖에 안 지났죠? 

제발, 도쿄파처럼 전개를 조금 더 빨리 해줘요~~ 다크문 때 렌이 깨달은 쿄코에 대한 마음이 급성장 한 것처럼 쿄코도 빨리 자신의 마음을 각성하게 해주세요~~ 쿄코도 이미 렌을 사랑하고 있잖아요~~ 

 둘이서 같이 서로의 과거를 극복하면 안 될까요? 렌은 계속 기다리고, 쿄코는 물러나고, 쇼는 도발하고, 레이노는 난데없고..ㅜㅜ 

조금만 전개를 더 빨리하면 얼마나 좋을지.. 낚시질 좀 그만하고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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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P 2011-06-10 2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카무라 요시키에게 제가 이 글을 전해주고 싶은 충동을 느끼네요. 절절합니다. T.T

꼬마요정 2011-06-11 02:34   좋아요 0 | URL
휴재 연발에 낚시질 대마왕..ㅠㅠ
정말 전해주세요~~!!! 일본에 무슨 일만 나면 간이 철렁해요.. 이 분들 -유리가면, 스킵비트, 원피스 등- 잘못될까봐요~ㅜㅜ

루쉰P 2011-06-12 09:17   좋아요 0 | URL
헉! 원피스는 저도 보는데...일본 쓰나미 때 원피스 작가가 죽어다더라는 소문이 돌아 저도 몹시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국가에서 그런 만화가들은 보호해야 해요.ㅋ

꼬마요정 2011-06-12 23:56   좋아요 0 | URL
그러게나 말이에요!!! 아님 빨리 연재해서 완결지어 주던가요...ㅜㅜ
 

2007년 대선 결과는 민주사회의 퇴보, 도덕불감증, 민주세력의 한계, 경제이기주의, 한탕주의 등 단어가 나열되었다면.. 

2010년 지방 선거는 일종의 쾌거로 기록되지 않을까... 

역사는 흐르고... 

우리는 지금도 계속 역사 속에서 살고 있다. 

 

조선왕 독살사건 리뷰를 쓸 때 그 책을 통해 정치 잘 하는 사람을 잃지 않을 수 있다고 썼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겪었다. 정치란 그런 것인가 보다..라고 체념하기도 했는데, 변화가 보이는 걸 보니 정치보다 역사의 움직임이 더 크긴 한가보다. 언제 변하나, 우리는 변할 수 있을까 회의가 들어도.. 생각해보면 우리는 불과 60여년 민주주의를 경험했다. 왕정과 식민통치를 겪은 뒤 바로 찾아 온 자유의 불꽃은, 동족상잔의 비극으로 주춤했지만 꺼지지 않았고, 계속해서 불타올랐다. 독재에 맞서. 그리고 이제는 거대자본에 맞서는 걸 보면 서구 사회가 몇 백년에 걸쳐 이룩한 것들을 아주 빠르게 습득하는 듯하다. 학습효과나 과학기술의 발전 등의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한강의 기적이 경제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구나. 

다시금 식민통치를 정당화하는 것들 견해가 틀렸다는 걸 느낀다. 누군가에 의해서가 아닌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선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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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P 2011-06-10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이런 현상에 대해서 강준만 교수님은 압축 성장의 부작용이라고 하셨죠. 한국인에 대해 무척이나 파고드셨는데 '빨리 빨리'라는 한국인의 이데올로기가 그런 작용을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완전 공감하빈다. 제가 유일하게 읽는 정치쪽 지식인이에요. ^^

꼬마요정 2011-06-11 02:36   좋아요 0 | URL
저도 강준만 교수님 좋아해요. 대학생 때 읽었던 오버하는 사회가 좀 인상깊었거든요.. 근데 10년이 지나니까 그 책 내용 가물가물하네요. 생각난 길에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지방 선거가 끝나고 흥분과 실망도 가라앉았다. 

뭔가가 쉽게 바뀔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적어도 민심에 순응하는 척이라도 할 줄 알았다. 

끝이 아니다. 이제 시작이다. 

한 달 뒤 있을 재보선과 내년 총선, 그리고 대선까지. 

또 다른 북풍이 불더라도, 또 다른 야당 정치인이 검찰의 마수에 걸려들더라도 

이젠 안 된다. 

왜날당은 존속시켜서는 안 되는 당이라는 생각이 계속 든다. 

그들이 안고 있는 정통성 문제가 이렇게 그들을 비열하고 고루하게 만들었다. 

첫단추의 중요성을 실감한다. 

 

mb.. 오래 오래 살아서 감방에서 당신이라는 존재가 역사책에 어떻게 남는지 꼭 지켜보길 바란다. 더불어 왜날당의 분열과 해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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