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왕생 2
고사리박사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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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당신’편은…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따뜻하기도 했다. 누구나 사연이 있고, 누구나 사정이라는 게 있을테다. 말만 번지르르하게 사람을 홀리는 이가 있고, 어떤 상황이든 자신이 지키고 싶은 것들을 위해 온힘을 다하는 이가 있다.

세상은 혼탁하지만 밝은 햇살이 비치기도 하고 따뜻한 바람이 불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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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의 별’이 다시 나온다니… ‘아르미안의 네딸들’도 참았는데 이건 어쩌지? 이러다가 ‘인어공주를 위하여’나 ‘별빛속에’도 다시 나올라나.. 품절되고 절판되고 하던 걸 겨우 겨우 구했는데 이렇게 이쁘고 반짝반짝하게 나오면 계속 사고 싶단 말이지.

책장은 좁고 이미 있는 책은 있는대로 쭉 내 곁에 두고 싶고 새로 나온 것도 갖고 싶고… 혹시 병인가? 병원 가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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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staff 2021-09-24 11: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북해의 별>은 사야 합니다. 이건 소장용입니다! <불의 검>하고 <비천무>는 있습니다. 오래 기다렸습니다.

coolcat329 2021-09-24 12:15   좋아요 2 | URL
이거 순정만화죠? 이게 명작만화군요!

잠자냥 2021-09-24 12:32   좋아요 1 | URL
쿨캣 님 <불의 검>하고 <비천무>도 명작이에요~

꼬마요정 2021-09-24 13:36   좋아요 0 | URL
아.. 전 김혜린님 만화는 다 있답니다ㅠㅠ 근데 계속 나와요ㅠㅠ 비천무도 두 개의 판본? 이 있어요ㅜㅜ 북해의 별도 초반에 나온 단행본도 두 권 정도 있는데 정말 이러면 전 어쩌죠?? ㅠㅠㅠㅠ

꼬마요정 2021-09-24 13:40   좋아요 1 | URL
김혜린님 만화는 모두 명작입니다^^ ㅎㅎㅎ
 
오래된 신들이 섬에 내려오시니 - 코스믹 호러 × 제주설화 앤솔로지
전건우 외 지음 / 들녘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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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흥미롭다. 제주 신화는 설문대할망이 하늘과 땅을 가르면서 시작된다. 물론 여신은 남신으로 대체되지만 설문대할망은 제주의 대지모신으로 남아있다. 서천꽃밭 역시 매혹적인 곳이다. 연약하고 하늘거리기만 할 것 같은 꽃들은 때론 멸망을 가져오기도 하고 때론 환생을 돕기도 한다. ‘영등’은 마치 르 귄의 소설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이 떠오르기도 한다. 옛날이든 지금이든 인간이 감당하기 힘든 어떤 상황이 되면 얼마나 잔인해지는지, 혹은 얼마나 상상력이 풍부해지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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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밭]천연 수세미 둥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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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뽀독뽀독 닦여서 좋다. 베이킹소다를 이용해서 설거지를 하는데 깨끗하게 닦이면서 수세미가 조금씩 떨어져 나간다해도 천연이라 마음이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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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왕생 1
고사리박사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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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를 얻은 자언. 상대를 안타까워하고 이해하려는 것은 좋아보이기도 하지만 무섭기도 하다. 나 자신의 상처 때문에 세상을 나쁘게 보다가, 나의 모습이 보여 연민을 느끼다가 하는 요즘… 새삼 다시 나를 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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