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미제라블 4 펭귄클래식 94
빅토르 위고 지음, 이형식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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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2년 6월 5일... 운명은 그들을 바리케이드로 밀어넣는다. 코제트와 마리우스의 사랑은 천상의 빛 같았고, 구체제로의 회귀는 모두를 지치게 만든다. 무엇보다도 장발장을 내버려두지 않는 그 법의 준엄함은 소름끼칠 지경이다. 떼나르디에는 진정한 악인이지만 에포닌과 가브로슈는 가엾고 가엾다. 가난하고 비참한 이들은 치워야 할 쓰레기가 아니다. 그들에게도 삶이 있고 그들도 희생할 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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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 3 펭귄클래식 93
빅토르 위고 지음, 이형식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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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당파였다가 보나파르트파였다가 공화주의자가 되어가는 마리우스 등장. 장발장과 코제트의 삶에 빛이 비추길 바라는 바라는 게 큰 욕심이었던가. 자신을 옭죄어오는 나쁜 이에게조차 선한 눈빛을 보내다니...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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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 2 펭귄클래식 92
빅토르 위고 지음, 이형식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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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쫄깃해서 혼났다. 미리엘 주교로부터 이어진 선의는 과연 지상에서 꽃 피울 수 있을까... 현실에서 지옥을 보여준다지만 천국도 있음을 알았다. 명사들을 된소리로 번역해서 좀 힘들었다.

쟝 발쟝은 첫 번째 부류 사람들의 속죄를 잘 알고 있었다. 그것은 개인적이고 각자를 위한 속죄였다. 하지만 나무랄 데 없고 때 묻지않은 여인들의 속죄는 이해할 수 없었다. 그리하여 그는 두려움에떨면서 자신에게 물었다. "무엇에 대한 속죄란 말인가? 무슨 속죄란 말인가?"
그의 의식 속에서 음성 하나가 대꾸하였다. "인간의 너그러움 중가장 신성한 것, 즉 다른 이를 위한 속죄라네." - P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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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 책덕후가 책을 사랑하는 법 INFJ 데비 텅 카툰 에세이
데비 텅 지음, 최세희 옮김 / 윌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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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맘 내 맘 같은 부분들이 제법 있어서 웃으며 봤다. 나는 독서모임 하고 싶은데, 읽고 싶은 책들 위주로 보니 강제로 읽어야 할 책들이 버거워서 하기가 어려운데 저자는 읽고 있네... 책은 신나지만 어렵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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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 1 펭귄클래식 91
빅토르 위고 지음, 이형식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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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 지옥을 보여준다더니... 1권부터 이러면 남은 4권은 어찌 읽으라고. 제도가 만들어 낸 희생양들은 무지하다는 이유로, 배고프다는 이유로, 미혼모라는 이유로 비참하게 살아가다 죽는다. 사람에게 상처 받고 사람에게 치유 받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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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1-05-20 10: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크- 이 책 너무 재미잇지 않습니까? 저는 5권 읽으면서는 아주 눈물 콧물 줄줄 흘렸어요. ㅠㅠ
5권까지 쭉 달려요, 꼬마요정님. 달렷!

꼬마요정 2021-05-20 14:52   좋아요 1 | URL
아 저는 처음부터 눈물이.. 어쩌죠 5권 ㅠㅠ
정말 어제 새벽 3시까지 읽고 잤어요ㅠㅠ 1권 끝날 때까지 잘 수가 없었답니다. 덕분에 오늘 비몽사몽 ㅋㅋㅋ 하지만 정말 재미있어요. 빨리 2권 읽고 싶어요. 오늘도 새벽까지 달릴 것 같아요!!

페넬로페 2021-05-20 14: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뮤지컬로 먼저 만나 넘 감동받았는데 조만간 5권 읽기, 꼭 시작하려고 해요^^
어떤 설명이 필요없을 듯 해요~~

꼬마요정 2021-05-20 14:52   좋아요 1 | URL
정말 책을 놓을 수가 없더라구요. 크으... 너무 슬프고 아픈데 재밌어요. 위고는 정말 천재인가봐요. 페넬로페님도 같이 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