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원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작아보이지? 

몇 십억씩 해 쳐먹은 것들 눈엔 천만원 단위는 껌 값이라 이거지.. 

너네들 눈에도 5천만원하면 극적 효과가 없어보이지? 

5만달러라고 하니까 많아 보이지? 

언제나 이런 식이지.. 

5만달러 받았다는 사실보다 

5천만원이라고 하지 못하는 너네들의 생각이 더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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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도 죽었어요.. 

일본사람만 죽은 거 아니에요.. 

한국사람 죽은 건 왜 말이 없나요? 

난 처음에, 하도 난리쳐서 사격장에서 죽은 일본인들이 

우리나라를 위해 훌륭한 일을 하다가 국가의 실수로 죽었다고 착각할 뻔 했어요. 

그 사격장.. 내가 아는 동네에 있더군요.. 

그 일대 일본인들 많이 와요.. 놀러.. 

놀러.. 놀러.. 놀러..  

용산에서는 살 곳이 없어서 목숨 걸다가 진짜 죽었는데.. 

용산 사람들은 한국사람인데.. 

어쩜..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을 볼 것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네요.. 

솔직히 이럴 줄은 몰랐는데..  

그냥 일본 가서 살아요.. 

대한민국 대통령 하지 말고.. 

한소리 했다고 나 잡아가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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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샘 2009-11-16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 제 마음 같네요. ㅠㅜ

꼬마요정 2009-11-17 20:06   좋아요 0 | URL
텅 빈 느낌.. 이런 상실감도 있네요..
정말 뭐라 표현하기 힘들다는..ㅠㅠ

라주미힌 2009-11-17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국적이 중요한거 같아요 -_-;; GNP도 그렇고...
한국 국적에 집이 없는 사람들은... 쩝..

꼬마요정 2009-11-17 20:08   좋아요 0 | URL
이중국적도 허용하는 법안 추진하는 넘들 보면서 이젠 정말 답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일본이나 미국 국적을 가져야 하는걸까요.. 내가 왜 이런 어이없는 생각을 해야하는지..ㅠㅠ
 

항상 유럽에 가고 싶었다. 

지금 대문 사진은 지난 9월 울진에 갔다오면서 그 예쁘다는 동해안 국도를 지나다 찍은 바닷가이다. 너무나 깨끗하고 잔잔한, 아름다운 물결... 

오늘 한쪽 다리로 뛰고 있는 비둘기를 봤다. 가슴이 아팠다.  

길에서 데려 온 새끼 냥이는 식탐이 너무 강하다.  

친구 결혼식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에 부케를 받기로 했다. 나는 결혼 생각이 아직 없는데.. 

 

오늘따라 유난히 생각이 많다. 날은 춥고, 가슴은 아프고, 되는 일은 없고... 

벌써 2009년도 지나간다.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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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여쁜 내 동생.. 

 

미모가 아주 출중하여 따르는 남정네들이 많았건만.. 그 잘난 남자들 가운데 선택한 것이... 

하필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오크 대장처럼 생긴 추남이었던 거다. 

그 넘은 내 동생 뒤를 쫓아다니며 온갖 선물 공세에 여념이 없었다. 

어떤 때는 40만원이 넘는 팔찌를 사와서 놀란 우리가 그 넘 조카 돌반지로 바꾸는 소동도 있었다. 

울 막내 (현재 고2) 작년 생일 때는 비싼 pmp를 선물로 주기도 했다.    

그 넘이 옷 하나 사주면 내 동생도 부담스러워서 옷 하나 사주고, pmp 받았을 때는 울 집에 불러서 고기 먹였다. 엄마는 받으면 안 된다고 돌려주자고 했지만 우리는 막내한테 준거라서 그러려니 넘겼는데.. 

2년 사귀고 올 초부터 영 사이가 안 좋다가 가을 초엽 드디어 헤어지자고 했다. 

헤어짐은 일방적인 경우가 많다. 그건 어쩔 수 없지 않은가. 

회사도 안 가고 울 집 밖에 진치고 있기도 했고. 밤에 와서 기다리기도 했다.
  

게다가 동생과 관련된 사람들 - 가족, 친구 등- 한테 찾아가서 지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심지어 지랑 한 두번 밖에 본 적 없는 내 남자친구에게까지 가서 지랄을 떨었다.  

욕문자는 기본. 하루는 욕문자, 하루는 사랑해, 돌아와줘~ 이런 문자..  

소름이 돋을만큼 무서웠다. 

그런데 그 넘은 자기는 나쁜 사람 아닌데 우리가 그렇게 만들었댄다.  

 

이번 주는 더 가관.. 

울 엄마한테 전화해서 이번 주 금욜까지 지가 사 준 물건 다 보내라고.. 

어이가 없던 울 엄마 말씀이 

"니가 내한테 해 준게 뭐 있다고 나한테 달라고 하노. 끊어라. 어디서 어른한테 이런 짓 하노" 

그리고 전화 안 받으셨더니 또 문자질.. 

심지어 그 넘 엄마도 전화해서 

"울 착한 아들이 어쩌고~ 니가 헤어지자고 했지.. 어쩌고  니 선생 못 할줄 알아라~" 

선생 못 할 줄 알아라?  

나이 50 넘은 어른이 27살 짜리 자기 아들 옛 여친에게 한 말이다. 

결혼을 약속한 것도 아니고, 두 달 가까이 집 앞에 찾아와도 신고 한 번 안했거늘.. 

우리 가족 다 겁나게 해 놓고 뭐?  

술 먹고 내 동생 멱살 잡은 건 어쩔건데? 

거의 100kg 나가는 넘이 45kg 밖에 안 나가는 여자 멱살 잡는 게 착한 넘이 할 짓인가.. 

 

미친 스토커.. 그래놓고서는 그 넘과 그 넘 엄마는 물건 보내라고 한다. 

오늘 당장 보냈다. 친절하게 목록 주길래 봤더니.. 

그 동안 준 옷이랑 구두, 커플링까지는 이해한다. 

근데 막내한테 준 pmp와 운동화는 좀 아니지 않나.. 

 

개막장 드라마가 현실성있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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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의 결과도.. 헌재의 결정도.. 

이 나라는 정말 이렇게 흘러가나?? 

일본을 보면서.. 그들이 해내기까지 걸린 50년이란 시간을 보면서.. 

우리는 어쩌자고 이렇게 되었나.. 

 재보선 결과를 보면서 헌재가 당연히 무효 판결을 내릴 줄 알았다. 

입과 귀를 막아도.. 

시간은 걸릴지언정 언젠가는 몰락할거다. 

 

과정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건.. 

박정희에게 배운 건가? 

아니.. 친일파들에게 배운 거군.. 

 

그래.. 이제 이렇게 이야기해라 

일제가 침략한 방식은 잘못됐지만 강제병탄은 정당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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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혼 2009-10-29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국민'을 우습게 아는 후안무치에도 정도가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꼬마요정 2009-10-30 15:55   좋아요 0 | URL
그들은 이제 아예 대놓고 막가기로 했나봅니다..
잡아넣고, 벌금 때리고, 직장 뺏으면 되니까요..
나쁜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