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 영화
필립 루이에 지음 / 정주 / 1999년 12월
평점 :
절판


 

 

가격은 상담 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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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이소오 2016-06-22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절판된 책을 소유하는데서 오는 짜릿함이 있죠.
모리스 블랑쇼의 문학의 공간을 읽겠다고 국립도서관 출퇴근 한 일이 떠오르네요. 뭔소린지 모르면서도 어찌나 좋던지요. 재출간된 이후에도 좋았지만 절판된 책을 보던 시기만큼 짜릿하진 않더라구요ㅋ


곰곰생각하는발 2016-06-22 14:38   좋아요 0 | URL
비슷한 경험을 저와 공유하셨군요. 전 오래전에 로브그리예의 < 고무지우개 > 란 소설을 읽기 위해 여러 군데 거쳤다가 정독까지 간 경험이 있습니다. 그냥 이런 희귀 소설을 읽게 되는구나, 에서 오는 쾌감 비스무리한 거....


절판된 책이 재출간되면 화딱지나죠.. ㅋㅋㅋ

stella.K 2016-06-22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허. 저라면 별 두 개짜리는 리뷰 안 쓸 텐데
참 명문으로 잘 쓰십니다.
저도 별 두 개짜리 보게되거든 곰발님처럼 잘 쓸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별로 잘 될 것 같지는 않지만...^^

곰곰생각하는발 2016-06-22 14:40   좋아요 0 | URL
쓸데없는 소릴 주저리주저리..
번역자는눈 감고 번역하고(번역이 나쁘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고어 장르에 대한 애정이 없다는 것이지..)
중요한 원서 스틸 사진은 흑백으로 그것도 이상하게 인쇄가 되고..
출판사의 퀄리티는 동문선의 퀄리티를 압도하고...

짜증 이빠이 난 상태에서 읽은 책입니다.. 오랮 전에 읽었죠. 10년 도 더 된 독서인데 이제 쓰네요..
책장 뒤지다가 역자 서문 보다가 웃으면서 썼습돠..

수다맨 2016-06-22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때 오에 겐자부로 전집을 모으겠다고 헌책방 전전했던 적이 생각나네요. 몇 년에 걸쳐서 한두 권씩 모으다 보니 이제는 팔할은 모으게 된 것 같습니다. 근데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까 후회도 약간 들더군요. 전집이란게 그렇듯이 오에는 수작도 많이 썼던 반면에 범작도 만만치 않게 썼더군요.
그래도 오래전 절판된 서적이 제 서가에 꽃힌 모습을 보노라면 뭔가 기분이 묘하긴 합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6-06-23 09:40   좋아요 0 | URL
전작주의가 문학 공부해야 하는 교수나 평론가 아니면 쓸데없는 짓 같기도 합니다.
반드시 다 읽어야 할 필요는없는 것 같습니다.
카잔차키스 전집 사놓고 한 권도 안 읽은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