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 세계의 역사와 지도를 바꾼 물고기의 일대기
마크 쿨란스키 지음, 박중서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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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대한 나쁜 기억과 좋은 기억.

 

 

 

그동안 절판되어서 아쉬웠던 마크 쿨란스키의 < 대구 > 라는 책이 새롭게 꽃단장'을 하고 나왔다. 이 책이 다시 나왔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당신은 모르실거야. 이 책은 물고기 대구'를 통해 천 년의 역사를 다뤘다. 미시사 방법론으로 들여다보는 작은 역사'다. " 대구- 실크로드 " 라고 해 두자. 이 방면(미시사)에서는 카를로 긴즈부르크의 < 치즈와 구더기 > 가 대표적이지만, < 대구 > 라는 책 또한 미시사를 다룬 에세이 가운데 탁월한 책에 속한다. 거대 역사 담론에 질린 독자라면 꾀죄죄한 역사를 다룬 미시사가 꽤나 재미있다는 사실에 놀랄 것이다. 비린내나는 물고기 한 마리'를 가지고 얼마나 깊이 있게 역사를 다룰 수 있을까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헤헤, 그런 걱정은 접어두시라. 흥미진진하다. 무엇보다도 새롭게 나온 이 책은 절판된 책에 비해 편집이 깔끔하고 다양한 자료(사진, 그림)이 첨부되어서 읽기 편하다.

 

여기에 절판된 책에서는 없었던 " 대구 요리에 대한 부록 " 도 서른 페이지 남짓 추가되어서 자료가 더욱 풍부해졌다. 여우처럼 눈치 빠른 이는 알아차렸을 것이고, 곰처런 느려터진 사람은 내 의도를 알아차리지 못했을 것이다. 그렇다,  나.... 이 책 두 번 읽은 남자다 ! 내가 굳이 이 책에 대한 내용을 세세하게 요약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출판사 제공 책 소개가 꽤 자세하다. 이 책 담당 편집자가 두 주먹 불끈 쥐고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리겠다는 야심이 보인다. 내가 이 책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하나'다. 거제도에서 우연히 먹은 < 대구 맑은탕 > 에 기분이 좋아진 적이 있었다. 그 맛을 잊지 못해서 늘 대구'라는 생선을 고맙게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대구 생선에 대해 관심이 많다. 이 글은 내게 맛있는 쾌락을 제공했던 대구에 대한 보은 차원에서 쓴 글'이다.

 

한국인에게 < 대구 > 는 고등어나 명태처럼 대중적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명태가 대구목에 대구과의 바닷물고기'라는 사실을 알면 상황은 달라진다. 명태의 다른 이름이 바로 " 왕눈폴락대구 " 다. 그러니깐 가재는 게 편이듯이, 명태 또한 대구 편이다. 다음은 전에 써두었던 대구에 대한 글이다. 이 책과는 무관하니 안 읽어도 좋다. 파란 깃발만 꽂으면 당선이 되는, 화끈한 밤 문화를 즐기시라던 주성영 의원 때문에 < 대구 > 이미지가 안 좋았던 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대구'라는 물고기가 얼마나 소중한 녀석인지 새삼 느낄 것이다. 대구, 좋다 !

 

 

 

 

 

 

 

추운 나라에서 온,

 

 

폭염의 도시 대구 출신인 송혜교'는 한류를 대표하는 연애인'이다. 신부님도 아니면서 건방지게 너의 죄를 사한다며 성호를 그었을 때에도 수컷인 우리는 아무런 이의 제기'를 할 수 없었다. 비록 그녀는 " 신부님 " 은 아니었으나 우리 모두는 그녀가 내 " 신부 " 가 되기를 간절히 원했기 때문이었다. 님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만 찍으면 남이 되듯, 누군가는 님이라는 글자 하나를 삭제해서 가짜 신부님이셨던 송혜교를 진짜 신부'로 맞이할 것이 아닌가. < 님 > 하나에 울고 웃는다. 그녀는 < 가을동화 > 로 배용준과 함께 한류를 대표하는 스타'로 우뚝 솟았다. 요즘은 개나 소나 떴다 하면 다 한류'라고 말해서 한류의 가치'가 땅바닥에 떨어졌지만 그래도 몇몇은 굳건히 한류를 대표한다. 송혜교, 배용준, 싸이, 비 그리고 " 대구 " 도 있다. 대구 ???!!!

 

혹자는 대구'가 배우 진구의 형'으로 착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말하는 대구는 진구 형 대구 씨도 아니고, 박근혜의 영원한 빨대 대구도 아니다. 바로 생선 대구'다. 대구는 한류를 대표하는, 추운 나라에서 온 물고기다. 대구의 ABC 알파벳 이름을 보아도 대구가 한류성 어류라는 사실을 금방 알 수 있다. 대구를 뜻하는 cod'는 cold'에서 알파벳 L'이 탈락했기 때문이다. 뻥이다 !!! 으하하하하하하하여튼 대구는 아이슬랜드/iceland'처럼 추운 나라'에서 노는 한류성 어류이기 때문에 난류성 도시인 대구의 화끈한 밤 문화'에서는 놀 수가 없다. 내가 < 대구 > 라는 물고기'를 처음 본 것은 대구가 아닌 거제'에서 였다. 내가 귀한 손님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거제도 형'은 나를 거제에서 대구 요리'를 가장 잘하는 요리집으로 안내했다.

 

삼겹살에 소주 한 잔 마시고 싶었다만 비린내나는 생선 요리'를 먹으러 가자고 해서 시큰둥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 나온 음식'이 대구 맑은 탕'이었다. 멀건 것이 맹탕 같다. 숟가락으로 휘익 저으니 대구 몸통 하나가 전부였다. 음식에 들어간 식재료가 거의 없는 것이 아닌가 ! 고추가루, 마늘, 양파 등 양념 범벅인 아귀찜과 비교하니...... 닝기미, 손님 대접이 이따위인가 ? 뿔다귀가 났다. 거제도 형이 말했다. " 아야, 묵어봐라 ! " 마지못해 숟가락을 들었다. " ..... 읭?! " 아, 이 깔끔한 맛이란 !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는 담백하며 칼칼한 맛이란 !! 그때 알았다. 정말 좋은 식재료'에는 많은 양념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 영광 굴비와 한우 꽃등심이 그것을 증명한다. 그것은 일종의 자신감이었다. 주재료'에 대한 강한 자신감 말이다. 비린내가 많이 날수록 그 생선'은 값이 싸다.

 

그리고 그 재료'로 만든 요리에는 향신료가 강하게 나는 부재료'를 많이 넣을 수밖에 없다. 그래야지 비린내'를 잡을 수 있다. 이 경험 이후로 나는 대구 팬'이 되어 버렸다. 물론 삼성 라이온즈'를 응원하지는 않는다. 매우 독특한 팬질'이다. 이토록 훌륭한 물고기'를 왜 옛어른들은 < ~ 魚 > 를 붙이지 않고 < 대구 > 라고 했을까 ? 대구'는 한자로 大口'다. 풀이를 하자면 입 큰 물고기'다. 맞는 말이다. 대구는 입이 무척 크다. 그리고 머리도 크다. 등신으로 구별하자면 3등신 정도 될까 ? 입 크고, 머리 크고, 3등신이다 보니 대구를 그리 탐탁하게 여기지 않으신 모양이다.

 

하지만 그들도 나처럼 처음에는 탐탁치 않게 생각하다가, 머릿속에 삼겹살에 소주 한 잔 생각이 간절하다가, 에이 시부랄... 이게 무슨 대접이냐고 속으로 생각하다가, 숟가락으로 건성건성 휘졌다가 한 입 먹었을 것이다. 그리고는 외쳤을 것이다. 마, 디, 꾸, 나. 대구는 그 이후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매우 맛있는 생선이 되었다. 이 생선이 얼마나 맛있었던지 결국에는 대구 전쟁'이 일어나기도 했다. 72년부터 76년까지 영국과 아이슬란드'가 대구들이 모여 있는 곳을 놓고 대구 전쟁/cod war 을 벌이기도 했다. 이 정도면 서구 사회에서 대구의 맛'이 어떤 것인가를 알 수 있다. 이웃인 일본의 경우는 대구를 "타라"(魚+雪, たら)라고 부른다고 한다. 고기 "어"변에, 눈 "설"자'다. 대구 살이 흰 살'인 점, 그리고 한류성 물고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적절한 작명이 아닌가 싶다.

 

것에 비하면 달랑 입 크다고 대충 대구'라고 지은 조상의 건들거리는 건성'에 또 한번 실망하게 된다. 이 좋은 생선을 말이다. 이 대구 때문에 전쟁'까지 했던 것을 보면 ( 전쟁이라기보다는 분쟁이다. 굳이 cod war'라고 부르는 이유는 냉전을 의미하는 cold war' 와 모양새가 비슷하기 때문이다. ) 대구'야말로 진정한 한류 스타'다. 내가 나이 지긋한 노인이었다면 이성관계에 고민을 하는 젊은이들에게 대구 같은 사람'이 되라고 조언했을 것이다. " 숭어처럼 멀쩡하게 생긴 건 맛이 없는 것이다. 횟감 중에 가장 맛 없는 게 숭어여, 숭어 ! 옛날 양반들이 예쁘장하게 생기고, 뭐냐... 그려 에스 라인 비스무리한 날렵한 몸매로 꼬리 살살 치니 혹해서 숭어'라고 지었지만 속은 무른 년이여. 이것아 ! 알긋냐 ? 뭐시라 붕어 ?! 붕어는 어떠냐고 ? 입만 붕얼붕얼거리는 것도 마찬가지여.

 

비린내가 을메나 지독하면 독한 양념 범벅이것냐. 지는 향수 뿌린다고 하드만 그게 어디 향수여 ? 간장이 향수여 ? 마늘이 향수여 ?!  그려 안 그려 ?  응,,, 응, 뭐시냐. 붕어 고년 아담한게, 착한 것처럼 눈 동그랗게 뜨고는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더니만... 알랑가 몰라 ? 가시가 아주 지독혀 ! 둘 다 생긴 것만 멀쩡한 것이여. 대구 같은 아가씨를 만나, 알긋냐, 모르긋냐 ? 대갈빡 좀 크면 으뜨냐 ? 3등신이면 어떠냐. 잘 판단혀 ! 비린내나는 것들이 지 몸에서 독허게 썩는 냄새를 숨기기 위해설라문에 온갖 양념으로 향수를 뿌리는겨. 그런 것들이 호호 거리며 말끝마다 교양 운운하는겨.  남자도 마찬가지 아닌감. 정말 알찬 놈은 입이 무거운 법이여. 밥 좀 많이 묵으면 으뜨냐 ? 알긋냐 ? " 사람도 마찬가지'다. 진국은 대구맑은탕 같은 사람'이다. 겉치장이 요란하거나,

 

제법 비싼 종이로 명함을 만들거나, 뛰어난 언변'은 모두 비린내나는 몸내를 숨기기 위한 짙은 양념'에 불과하다. 다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독이 중요하며, 명함 또한 중요한 것이 아니란 사실도 깨닫게 되었다. 지난 대선에서 나는 문재인을 지지했다. 그는 대구'처럼 소박했다. 별다른 양념 없이 끓는 물에 굵은 소금 한줌이면 진국이 되는, 맑은 후보였다. 그런 그가 대구를 대표하는 인물과 싸웠으나 정권 창출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이 실패'는 감동적이었다. < 밀리언달러베이비 > 에서 늙은 노인은 이렇게 말한다. " 시합에서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다. 그것이 인생이다. "

 

 

 

대구는 추운 나라에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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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동 2014-03-26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대구에 대한 예찬이 처음은 아니지요
볼때마다 새롭고 재미져서 꼼꼼히 읽어요 :)

남자는
꼭 그것같은 놈으로다 고를게요
거둬내버릴 짙은 양념이 필요없는
맑은 대구탕 같은.

곰곰생각하는발 2014-03-26 13:10   좋아요 0 | URL
남자도 여자도 다 대구 같은 사람이 최고 아니겠습니까.
제가 옛날에 붕어 먹다가 가시 걸려서 119 실려간 적 있습니다. 하여튼 응급실 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보기 싫은 사람 보면 자꾸 붕어 생각이... ㅋㅋㅋㅋㅋㅋㅋ.
적어도 대구는 가시에 걸려 죽을 위험은 없어요. 크잖아요.

엄동 2014-03-26 13:35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붕어가시걸려 119간거랑 보기싫은 사람이랑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ㅋㅋ 무튼 참 다이나믹하시다는.


하루라도 글을 쓰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히는 곰발님
다음에는 그 가시"가 목이 아닌 이에 걸리는 것으로~
목에 걸려 돌아가시"기라도 하면 우린 너무 심심해지니까요
다음엔 히가시"노게이고같은 사회비판적 서스펜스 작가의 작품도 소개해주셈
뜬금없지만 가시"고기는 참으로 강력하 최루성 작품이었지 말입니다
이런 댓글을 쓰고 있는 저도 참 가시"방석입니다만

곰곰생각하는발 2014-03-26 14:10   좋아요 0 | URL
초등학교 1,2때 였을 겁니다. 목에 가시가 걸렸는데 그냥 방치했더니
몸에서 열이 나기 시작했던 기억이 나요. 119는 아니고 하여튼 병원 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 다음부터 생선을 잘, 특히 민물은 질색합니다. 붕어 처다보기도 실습니다.

게이고는 저 그닥 좋아하질 않아서... 엑스의 헌신'은 참 좋습니다만....

봄밤 2014-03-26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구라니! 구미가 땡기네요. 저도 읽어봐야겠어요. 부제도 남다르네요. 하하.
!!!<해삼의 눈> 생각났어요! 혹시 보시지 않았다면 추천합니다. 진짜 진짜 재밌어요. 이것이야말로 미시사라고 할 수 있겠네요!! 부제를 읽어드립니다. '함경도에서 시드니까지 문명 교류의 바닷길을 가다.' 히힛.
뿌리와이파리 책 대체로 좋습니다. 오파비니아 시리즈도 추천 꽝꽝.

곰곰생각하는발 2014-03-27 06:14   좋아요 0 | URL
콜 !! 뿌리와이파리는 책 디자인에 신경이 많이 쓰죠. 그리고 무엇보다 제본 상태가 매우 좋습니다. 해삼의 눈'이라.... ㅎㅎㅎ 보관함에 담았습니다. 이번 달에는 읽을 책이 산더미여서 다음달에 지를 생각입니다. 이런 미시사 좋습니다.

오파비나이''' 라. 검색 좀 해봐야겠군요...
그나저나 대구는 가봤지만 구미'는 간 적이 없네요. 구미 여행, 구미가 땡기네요....
여행할 때는 목포를 정한 후 부산 떨지 말고 친구 차 대전해서 속 수원하게 놀다와야겠습니다.

수다맨 2014-03-27 0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스터 초밥왕 같은 만화 보면 이런 말이 나옵니다. "재료가 7이고 요리사 솜씨가 3이다." 솔직히 청와대 요리사가 아무리 생선을 잘 지져도(?!) 바다낚시 가서 갓 잡아올린 생선 회맛에 비교가 되겠습니까 ㅎㅎ
재료가 좋을수록 오히려 별다른 조미료나 양념을 안 넣죠. 글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문장에 형용사나 부사가 많이 첨가된 글을 보고 있으면 참 괴롭습니다. 소재나 내용이 별다르지 않거나 디테일의 빈핍을 가리려고 할 때, 꼭 형용사라는 미원(?!)이 꼭 들어가는 것 같아요.

곰곰생각하는발 2014-03-27 04:41   좋아요 0 | URL
아니 요즘 수다맨 님 소식이 뜸하십니다그려. 허허허허....
봄이니 술 한 잔 하셔야죠. 가만 보면 잘 만든 만화 하나가 소설 열 부럽지 않습니다.
그리고 부사와 형용사를 미원에 비유한 것, 좋군요. ㅎㅎㅎㅎㅎㅎ.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samadhi(眞我) 2014-03-27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멀쩡하게 생긴(?)-사실은 어찌 생겼는지 속살만 봐서 잘 모르겠지만요- 숭어회도 무척 맛있던데요^^. 대구는 진국이라는 이미지가 그려져요. 덩칫값(?)을 하노라고 푸짐하고 속을 풀어주는 개운함이 자주 먹지는 않지만 먹을 때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여서 그런가 따뜻하고 가끔 생각나곤 해요. 아윽 먹고 싶다.

곰곰생각하는발 2014-03-27 16:23   좋아요 0 | URL
사실 좋은 생선일수록 양념이 없는 법 아닙니까. 제가 비린내나는 생선을 잘 못 먹어요.
고등어, 인물고기 좀 싫어합니다. 숭어는 모르겠네요. 전어도 사실 잘 못 먹겠더라고요.
대구나 명태는 기름기가 없잖아요.
옛날에는 동태가 그렇게 흔했는데 말이죠. 저 옛기엉으로는
어머니가 막 박스채 사다가 먹고는 했어요. 동태찌개, 명태찜 이런 거 정말 흔했는데
이젠 어장이 씨가 말랐습니다. 잡을 만큼 잡아서 거의 초토화가 된 겁니다.

samadhi(眞我) 2014-03-27 16:58   좋아요 0 | URL
숭어회 비리지 않고 담백하고 고소합니다. 기회가 되면 드셔보세요. 생선파시는 분이 비린내를 못견디면 어이합니까. 그래서 이젠 명태류를 전혀 못먹겠어요. 방사능 무서워서. 90%이상을 수입한다고 하니 어떻게 먹겠습니까.러시아 애기들이 후쿠시마 근처에서 조업을 한다는 얘기에 김밥이나 샐러드에 즐겨넣던 맛살류도 끊었습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4-03-27 17:35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맛살이 사실은 아마 명태살일 거예요. 대구살도 섞고.....
숭어회 안 비리군요 ? 전 전어회 사람들 고소하다고 하는데 비려서 저는 못 먹습니다.
튀기는 건 맛있더라고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