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조금 축 처진 상태에서 글을 쓰다 보니,
의도치 않게,
그런 처진 마음이 읽는 이들에게 전염시켰던 결과를 만들었나 보다.
댓글들을 읽으며 미안하기도 했고, 고맙기도 했다.
(‘그동안‘ 고마웠어요.^^ 사랑해요.♡
이렇게 글로 쓰는 건 마구마구 표현이 가능한데,
실상 입으로 내뱉는 게, 죽었다 깨어나도 힘든 건 왜 그런 걸까?)

아무튼,
햇빛 받으며 독보적 걸음도 챙길겸 치과 병원까지 도보 30 분 넘어 마구 걸어갔다. 그런데 날은 맑지 못했고, 바람도 슬며시 차가운 느낌이 들었다. 봄인 줄 착각하고 좀 얇게 입고 나갔었는데, 아?! 괜찮겠지? 괜찮을거야!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엔 진료 예약 시간이 촉박하여 무조건 GO!
늦었다고 숨 헐떡거리며 치과 도착했더니,
예약시간이 30 분 뒤라는 것이다.
네??!!!!
아, 정말!!!!!
이럴 줄 알았음 알라딘 가방에 책 한 권 넣어올걸!
딸이 비 올 것 같다고 우산 좀 챙겨 오래서 우산 두 개 넣으니 꽉 찼고, 책까지 넣고 메고 다니려니 어깨 아플 것 같아 슬그머니 책을 빼고 온 걸 후회했다. 역시 백팩이 답이었던가?

일단 앉아서 숨 고르며, 2 층 서점에 달려가 책을 한 권 사가지고 와? 말아? 고민하던차, 깜빡 졸았나 보다.
간호사가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에 화들짝 놀라 일어났다.
요즘은 어디서나 잠깐 생각 좀 해볼까? 심각하게 고민하려고 앉아 있으면 순간적으로 존다. 기면증이 생겼나? 의심이 들 정도다.
아는 언니가 ˝울 엄마가 앞에 5 자가 붙는 나이면, 머리만 갖다 대면 그냥 자고 있더라던데, 요즘 내가 그렇더라?˝ 그랬다.
나는 아직 5 자로 변하지도 않았는데?
변하기 직전이라 그런가?
장소 불문하고 머리를 갖다 대지 않았어도, 앉아 있기만 해도,
졸 수 있다.

들고 간 빠진 이를 다시 부착하고, 좋아라 서점으로 내려갔다.
아까 10 분 잠깐 졸기도 했으니 컨디션이 다시 올라와 기분도 더 좋아졌던 거다. 서점 입구에서 바로 옆에 임대라고 적혀 있어 깜짝 놀라 유리창으로 빈 공간을 들여다 보았다. 2 층짜리 카페였던 곳이다. 건물이 생긴 초창기때부터 오랫동안 버티던 카페였었는데, 사라지다니? 이곳에서 시간을 보냈던 나의 추억들이 통채로 들어 내진 기분이어 씁쓸했다. 카페 여사장님 참 씩씩하고, 싹싹해서 보기 좋았었는데...힘들었던 것일까? 어디 다른 곳으로 옮긴 걸까? 저쪽 동네는 왜 다들 떠나는 분위기인 걸까? 안그래도 걸어 오면서 오래 장사해 온 솥밥집이 일식 돈까스 라멘집으로 봐뀌어 있는 걸 보고, 놀람을 감추지 못한지가 몇 분 안되었는데...

아무튼, 학원 마친 딸도 곧 서점으로 온다길래 얼른 서점으로 발길을 옮기니 우울했었던 마음이 일순간 편안하게 바뀌어 편안한 安, 라파엘님 상태가 되었다.
우리동네 서점보다 이사오기 전의 동네 서점을 더 좋아한다.
왜냐하면 책 종류도 좀 더 많고, 서점 주인이 책을 좀 읽는 사람인지? 알바 직원들이 책을 좀 읽는 사람들로 배치된 것인지? 책 서가 정리가 잘 되어 있다.
특히 소설 코너 부분이 무척 마음에 든다.
한국 소설 코너는 외측에 배치되어 있고, 권 수가 많지 않아 아쉽지만, 외국 소설 코너는 동서남북 책이 모두 에워싸고 있고 그 중앙에 의자를 놓아 둔 상태라, 나는 늘 저곳으로 먼저 가, 의자에 앉아서 책 제목을 스캔한다. 책 제목만 봐도 배 부르고, 재밌다.
책 제목만 보고 앉았는데 이상하게 알라디너 닉넴이 떠오른다.
책의 리뷰를 읽은 탓이리라!
일본 소설, 프랑스 소설, 미국 소설, 고전 소설...각각의 닉넴들이 둥둥 떠올라 어떤 책을 골라야할지 난감하다.
이곳은 알라딘인가? 동네 서점인가?

도착한 딸에게 엄마가 이쁜 걸 보여주겠다고 딸의 손을 끌고 가 책 앞에 세워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신형철 선생의 <인생의 역사> 책 앞이긴한데, 내 손가락이 가리킨 건, 그 옆에 세워진 책을 곱게 포장해 놓은 신형철 선생의 책인 듯한 조형물이었다.
크리스마스 날, 딱 저런 포장의 책을 선물받았어야 했는데..
너무 이뻐서 딸도 그런 리액션을 할 것이라 기대하고 바라봤더니,
막내가 아닌 언니라 그런지?
오!😲
한 마디만!
지금 울려 퍼지는 노래랑 이 포장의 책이랑 잘 어울리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또 오!😮
갑자기 핸드폰을 꺼내서 앱을 켜서 검색하더니,
이 팝송은 Can‘t help falling in love 군요? 한다.
듣고 보니 맞는 거다. 신기해서 ˝그거 뭐꼬?˝ 물으니,
현재 들리는 음악을 검색해서 노래 제목을 알려주는 앱이란다.
와....대박!!!!
안그래도 카페나 외부 공간에서 들려 오는 노래나 음악이 귀에 익어 누구 노래였지? 제목이 뭐였더라? 맨날 그걸 생각하느라, 앞사람 이야기를 흘려듣기를 많이 했었고, 아님 중간에 끼어들어 ˝이 노래 제목 뭐였지?˝ 묻느라, 대화의 흐름을 깬 적 많았었는데....이거 너무 신기하고, 내가 원했던 앱이었다.
딸에게 물어서 얼른 앱 깔아야지! 해놓곤 까먹고, 이 글을 쓰면서 또 기억났네? 늦잠 자는 딸 일어나면 꼭 물어봐야겠다.

암튼, 엘비스 프레슬리의 팝송을 들으며 저 포장의 책을 보며 침을 흘리며, 다른 책들 구경하다 보니 너무 릴렉스가 되어 갑자기 배가 고픈 것이다. 요즘은 배가 고프면 못 참는 나이가 되어, 그냥 길 가다가도 사 먹거나, 가방에 챙겨 넣은 간식을 꺼내 먹거나, 아님 집을 나서기 전에 뭐라도 집어 먹고 길을 나서곤 한다.
집에 가서 밥 먹고 싶다던 딸을 꼬드겨, 근처 온김에 자주 가던 봉평 메밀 막국수 집에 찾아가 들깨메밀 칼국수랑 감자만두를 시켜 먹었다.
그리고, 로스팅 단골집 가서 주인장 아저씨 캐릭터가 그려진 드립 커피랑 분쇄 커피 한 봉지를 샀고, 커피를 보니 쿠키 종류도 사야할 것 같아, 울 동네 입구에 도착했을 때, 구움과자도 사 들고 집에 왔다. 왔더니 2 월의 알라딘 택배 상자가 떡!!!!!!
와.....어제 오후, 저녁은 좀 행복 충만이었다.
서점에서 사가지고 온 책이랑 알라딘에서 주문한 책이랑
쓰담쓰담 해줬다.
스킨십 안 좋아했지만,
딸들 키우면서 성격 많이 바뀌어 스킨십 시작했다.
그래서 책도 많이 쓰다듬어 준다.

책탑 사진 올리고, 산 책 자랑 하려고 했는데
대충 어림잡아도 페이퍼 글자 수가 어마어마 할 듯 하다.
너무 글이 길어지면 읽는 사람 피곤해질 수 있으니 일단 이 페이퍼는 여기서 끝내련다.
책 자랑은

투비컨티뉴드......^^
(잠자냥님의 ‘나다 책방‘ 장편 웹소설 형식을 빌려왔음을 미리 공지합니다.)


https://youtu.be/E5GIz70og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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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목련 2023-02-10 10: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치과, 서점, 로스팅 가게가 있다면 저는 치과에 자주 갈 것 같습니다. ㅎ
책탑 사진은 내일, 빠르면 오후에 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책읽는나무 2023-02-10 12:01   좋아요 1 | URL
치과 정말 가기 싫은데요. 실은 저도 치과 진료 끝나면 저 서점을 들리면 된다! 그런 위로를 스스로에게 하면서 치과를 가곤 합니다^^
서점 옆엔 탐앤 탐스 카페도 있었는데...공간이 비어 있어 깜짝 놀랐네요. 그래도 로스팅 가게가 있으니 괜찮긴 했습니다만^^;;
안그래도 오후에 올릴까? 내일 올릴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말 귀신이셔요ㅋㅋㅋ

2023-02-10 11: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23-02-10 12:07   좋아요 1 | URL
애정~그런가요?ㅋㅋㅋ
큰 딸은 그저 오! 이런 리액션만~
막내였음 어머~ ~?@%,; 요란스러웠을텐데....^^;;

울동네는 비가 그치고, 햇볕 쨍쨍합니다.
햇볕이 있어야 확실히 사람이 밝아지는 것 같아요.
살짝 긍정적인 마음이 되네요.
서울도 곧 밝아지리라 생각합니다^^

투비가 기능이 또 늘었나요?
전 기계치라 이런 거에 둔해서 뭐가 늘었는지 잘 모르겠던데, 그래도 또 한 번 확인해봐야겠군요^^

다락방 2023-02-10 11: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나무 님!
음악 검색은 네이버도 됩니다. 네이버 앱 켜시고 맨 밑에 동그라미 누르면 번역, 쇼핑렌즈, 바코드 등등이 나오는데 거기에서 <음악> 선택하시면 지금 나오는 음악 듣고 그 노래가 뭔지 검색해줘요!

별도의 앱은 저 같은 경우 아이폰이라서 <shazam> 앱을 사용합니다. 이건 찾아서 바로 애플뮤직하고 연동도 되거든요.

요즘은 꽃도 검색돼요! 혹시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꽃 검색은 <DAUM> 사용하는데요 이건 앱 실행하면 검색창 오른쪽에 꽃모양이 있는데 그걸 눌러서 꽃 사진 찍으면 이거 무슨 꽃이다 알려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세상인 것입니다!!

책읽는나무 2023-02-10 12:24   좋아요 0 | URL
앗!! 네이버도 검색이 되었던 건가요?
전 처음 알았어요.
이런~ㅋㅋㅋ
이 기능을 모르고, 여적 노래만 나오면 혼자 답답해하고 살았다니....ㅜㅜ
근데 검색기능중 그 옆 꽃 이름 찾기는 알고 있었어요. 꽃을 보다가 아, 모르겠다! 포기했더니, 지인이 딱 켜서 가르쳐 줘서 와..@.@ 그랬거든요.
그 후로 혼자 산책하면서 열심히 꽃이름 외우고 다녔었는데, 그 옆의 음악 검색을 모르고 살았었다니!!!ㅜㅜ
딸이 가르쳐 준 앱은 맞아요.
<shazam>..딸 폰도 아이폰이었네요ㅋㅋㅋ
제껀 갤럭시라 아, 그래서 어제 생소했었던?ㅋㅋㅋ

정말 좋은 세상입니다.
근데 이 좋은 세상이란 걸 알려 주는 좀 똑똑한 사람들이 주변에 많아야 한다는 걸 깨닫습니다. 다락방님 우리 친하게 지내요. 그래서 많이 알려 주세요ㅋㅋㅋ

잠자냥 2023-02-10 11: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 어쩐지 아니 내가 썼나 싶었어요! 패러디왕!

책읽는나무 2023-02-10 12:31   좋아요 1 | URL
패러디왕ㅋㅋㅋ
요즘 과몰입해서 투비컨티뉴드 문구가 늘 두둥~
그래도 패러디니만큼 특별하게 한글로 썼습니다^^;;

은오 2023-02-10 15: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인생의 역사 처음에 양장이 한정판으로 나왔던데 예쁘더라고요. 지금 파는 건 소프트커버고요. 놓쳐서 아쉽습니다 ㅠㅠ 저는 그 옆에 포장된거보다 저 양장본이 더 눈에 들어오네요 ㅋㅋㅋㅋ
글만 읽어도 기분 좋은 하루입니다! 알라딘 택배만 받아도 좋은데 서점에 커피에 구움과자까지!!! 너무 좋다 >_<

책읽는나무 2023-02-10 15:47   좋아요 1 | URL
앗! 한정판 양장본이었나요?
몰랐네요.
미리 알았음 저 책을 샀을텐데~ 아쉽네요^^
나중에 다시 서점 가면 양장본 <인생의 역사> 사야겠어요.
어젠 툴툴거리다 오후엔 기분 좋아졌어요.
병원행도 다 끝났고, 칼국수도 먹고, 서점에서 책도 사고...^^;;;;
이게 다 은오님 덕분? 입니다ㅋㅋㅋ

독서괭 2023-02-10 15: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앗 책나무님, 알라딘에서는 “그동안” 하시면 안 됩니다. 어디 가시는 줄 알아요 ㅎㅎ 어디 가시면 안 돼요!!
서점 의자 참 좋네요. 앉아서 책만 들여다보고 있어도 시간 잘 갈듯요^^
치과치료 잘 끝내시고, 서점구경, 커피랑 과자 들고 오니 책택배가 떡.. 정말 완벽한 하루의 마무리입니다!!

책읽는나무 2023-02-10 16:00   좋아요 2 | URL
의사샘한테 못한 ‘그동안‘을 오늘 원없이 한풀이를 했는데, 쓰고 보니~ ㅋㅋㅋ
정말 전 <잠자냥의 말> 책은 못 펴내겠습니다ㅋㅋㅋ 마음산책에서 바로 잘릴 각인 거죠ㅋㅋㅋ
저 서점은 저 공간 때문에 가게 되는 것 같아요^^
외국 소설 분야에만 배치해 놓아 조금 아쉽지만, 확실히 저곳에 오래 앉아 있어서 그런지? 일어설 때, 외국 소설 한 권씩은 들고 나오게 되네요.
완벽해서 오전에 산 책 이야기 쓴다고 한 게....다른 얘기만 한 가득ㅜㅜ
지금이라도 자랑 페이퍼 하나 더 쓰려다가 오늘 치의 분량은 곧 4 시라 마감이 끝났습니다.
이런 건 철저하게 칼퇴근 지켜야겠죠?ㅋㅋㅋ
나중에 야근을 할지도 모르겠지만요^^
오늘도 완벽한 하루가 됩시다!!!♡

페넬로페 2023-02-10 17: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올려주신 노래, 저는 엘비스 프레슬리가 부른게 좋아요. 전에는 좀 느끼했는데 요즘 들어 구수하니 좋아지더라고요~~
글쓰기의 칼퇴근!
작가의 길로 들어가시죠!

책읽는나무 2023-02-10 21:52   좋아요 1 | URL
엘비스 프레슬리 목소리 버전도 참 좋죠?^^
어제 서점에선 여자 가수 목소리 버전이었던 것 같아 이걸로 올렸어요.
저는 처음 들었을 때 버전이 다르니까, 또 어디서 들었던 건데 누구 노래지? 또 혼자 막 생각하고 있었더랬죠ㅋㅋㅋ
아까 오전엔 엘비스 프레슬리 목소리로 다시 한 번 더 들었었네요^^
글쓰기의 칼퇴근! ㅋㅋㅋ
오후에 쓰려고 앉았다가 댓글 달다 보니 시간도 많이 지나버려 벌써 지쳐버려 내일 써야겠구나! 미뤄버렸네요^^
그런데 주말이고, 주말은 또 쉬어야겠죠?ㅋㅋㅋ
월요일에 북플 출근할까? 고민 중입니다. 어디 출퇴근 할 곳이 있다는 것은 좋은 현상이겠죠?ㅋㅋ
페넬로페님도 불금 되시고, 주말 편안히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희선 2023-02-11 03: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치과에 가서 치료 잘 받으셨군요 카페는 문 닫는다니 아쉽겠습니다 책방에 가서 책도 사시고 집에 오니 알라딘에서 책이 오고, 기분 좋으셨겠네요 아쉬운 일이 있는가 하면 기쁜 일도 있고 그렇게 사는 거겠습니다

책읽는나무 님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책읽는나무 2023-02-11 17:32   좋아요 1 | URL
서점을 다녀와도 기분이 확 좋아지니 참 이상하죠?^^
책을 사서 쟁여 두고 있음 저 책을 언제 읽나? 늘 신경쓰여 살짝 스트레스이긴한데, 책을 사는 순간은 넘 좋네요ㅋㅋ
소비를 줄여야 하는데, 카드 명세서엔 온통 책, 커피, 빵, 외식비....등등.
그래도 먹는 것보다는 책은 남는 거니까 좋은 거겠죠? 늘 그럴 거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그래야 기분도 절로 좋아질테니까요^^
희선님도 주말 잘 보내시길요♡

서니데이 2023-02-11 17: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희집 근처엔 오래전에 있던 서점들이 없어지고, 남은 건 문제집을 주로 파는 서점 하나입니다.
이제는 신간 도서를 구경하려면 시내의 대형서점에 가야 하는데, 코로나19 이후로는 잘 되지 않네요.
대신 우리집에 신간도서가 늘어나고 있어요.
주말이 되니, 사람이 많은 곳과 서점에 가고 싶습니다.
책읽는나무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책읽는나무 2023-02-11 23:18   좋아요 1 | URL
서점이 없어지고, 생긴 서점은 문제집만 팔고...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독립책방도 책만 팔아서 운영이 안되니, 다른 소품? 생필품을 파는 곳을 따로 비치해뒀더라구요.
저도 번화가 쪽으로 나가야 큰 서점에 들어가볼 수 있네요.
작은 도시다 보니 번화가라고 하기엔 좀 그렇긴 하지만요^^
요즘은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되어 그럴까요? 사람들이 참 많아진 듯 합니다. 아이들이 밖을 다녀와선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많다고 하네요?
사람들이 없다가, 또 사람들이 갑자기 너무 많으니? 어리벙벙해지는 느낌이기도 하구요.
서니님댁은 신간도서가 늘어나고 있다니 다행이네요ㅋㅋㅋ
서니님도 남은 주말 잘 보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