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 : 카레 만드는 사람입니다 띵 시리즈 13
김민지 지음 / 세미콜론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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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를 먹을 때면 행복함을 느낀다‘라는 누군가의 소리를 듣고, 카레를 먹을 때마다 행복감이 다가오고 있나? 계산해 보곤 한다. 내가 만든 카레였고, 마트에서 팔고 있는 봉지 카레로 만든 거라서 카레를 먹을 때마다 나는 행복감을 못느꼈었나 보다. 천연 향신료로 정성껏 만들어 낸 작가의 카레를 맛볼 수 있다면 분명 행복하다는 그 느낌을 알 것 같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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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2-05-20 14:3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카레가 생각보다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인 것 같아요. 레토르트 카레는 간편하지만 직접 재료 다듬어서 만든 카레는 확실히 맛이 더 깊고 그렇더라구요. 표지 그림도 굉장히 귀엽네요^^*

책읽는나무 2022-05-21 11:19   좋아요 2 | URL
저는 레토르트 카레만 만들어 먹다 보니 이렇게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이란 걸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한 번씩 밖에서 사먹는 카레는 왜 이렇게 맛이 깊을까? 궁금했었는데 와~~재료를 아끼지 않고, 양파도 오랜시간 볶고, 뭉근하게 끓인다는 걸 이제 알았네요^^
서울에 살았다면 작가가 운영하는 카레집 한 번 다녀오고 싶더라는~^^

moonnight 2022-05-20 15:0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앗! 저는 카레를 참 좋아해요. 읽어보고 싶네요^^

책읽는나무 2022-05-21 11:20   좋아요 2 | URL
카레 좋아하시는 1인, 문나잇님도 계셨군요?^^
책은 에세이집이라 막 재밌진 않아도 카레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읽어볼만한 책이지 싶어요^^

청아 2022-05-20 16: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여행중 토마토카레를 구입해 집에서 해먹었는데 기존에 먹던거랑 너무 다르고 황홀하게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도
기존 재료와 다른것같고 말씀하신것처럼 천연향신료나 더
좋은 재료가들어간 맛인듯 했는데
쉽게 찾을수 있을줄 알고 포장지를 버린뒤...ㅠㅠ
그때 그맛나는 카레 먹고싶어요
나무님 글보니 생각나네요~♡

책읽는나무 2022-05-21 11:25   좋아요 2 | URL
안그래도 책에선 과일을 넣어서 만드는 카레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어요.
바나나,망고,사과,건포도등등~
토마토도 있었나?^^
전 파스타 해먹을 때 토마토 있음 꼭 넣어 먹거든요. 토마토가 음식에 들어가면 진짜 깊은 맛이 나면서 맛있더군요.
우리나라는 과일을 익혀 먹는다는 것에 낯설어 한다더군요. 외국은 그렇지 않아 과일을 이용한 음식이 다양하대요.
이젠 저도 미미님 말씀처럼 카레에 토마토를 한 번 넣어먹어봐야 겠습니다.
황홀한 행복감을 느껴지겠군요?ㅋㅋㅋ

프레이야 2022-05-20 16:1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인도커리 진짜 행복감 밀려와요. 집에선 고형카레 쓰고 거기에 강황가루 더 넣고 그렇게 끓여요. 한번은 감자 대신 고구마를 썰어 넣었는데 은은하게 달달한 게 맛났답니다 ㅎㅎ 울집 카레 좋아하는 사람 둘. 책나무님 “내가 만든 카레였고”에서 빵터져가지고. 책표지 귀요미네요.

책읽는나무 2022-05-21 11:32   좋아요 3 | URL
인도커리 넘 강해서 잘 못먹었는데 요즘은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깊은 맛을 알게 되었어요^^
저도 고구마 가끔 넣어 먹습니다.
진짜 달고 맛나더군요.
지인들에게 집밥 카레에 뭘 넣어먹냐고 물으니 레시피 다양하더이다.
단호박 넣는다는 집도 있고, 야채 안좋아하는 집은 양파 다진 거랑 쇠고기 다진 거 가득해서 두 가지만 해먹는다는 집도 있었고, 고구마 넣어 보라는 집도 있어서 다 해봤거든요. 다~~맛있더군요^^
그래도 저는 남이 해주는 카레가 맛있는 거 같아요.
울집 남편이 카레 먹으면 행복하다고 맨날 그러고 있어요. 주말에만 밥 얻어 먹으니까, 애들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제가 잘 안해주거든요ㅋㅋㅋ
책표지의 저 강아지는 엑소 가수중 한 사람의 반려동물 강아지래요. 작가가 그 아이돌의 강아지를 넘 좋아해서 캐릭터로 만들기도 한다는군요^^

기억의집 2022-05-20 19:5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내가 만든 카레는 맛이 없었던 건가요? 우리 나이는 남이 해 준 음식이 맛있죠!! ㅎㅎ 저는 요즘 음식 하는 게 왜 이렇게 싫죠!! 귀찮고 힘들고 그러네요. 잘 하지도 못하면서…

책읽는나무 2022-05-21 11:37   좋아요 2 | URL
전 제가 만든 카레가 맛있다고 생각한 적이 별로 없거든요.
애들도 그닥~~ 특히 아들 녀석이 카레 엄청 싫어해요. 반찬 없을 때, 큰 냄비 한 가득 카레 만들면 아들은 경악합니다. 몇 날 며칠을 카레만 먹겠다고....ㅜㅜ
근데 지네 아빠는 카레 먹음 행복하다고 하구요. 강황이랑 체질이 찰떡궁합인가 봅니다. 아니면 전생에 인도 사람이었던지....
나는 싫어하진 않지만 카레 먹고 그리 행복하진 않던데 말이죠.
전 남이 해준 음식 먹을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ㅋㅋㅋ

mini74 2022-05-20 21: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카레 좋아해요. 사과랑 토마토랑 우유 조금 넣어서 먹는 거 좋아합니다. 남편은 그닥 ㅎㅎ 제가 고기는 빼고 만들거든요. 행복? 카레로 3일 존버가 가능할때? ㅎㅎ

책읽는나무 2022-05-21 11:44   좋아요 2 | URL
앗!!! 전생에 인도 사람 의심되는 사람 또 만났네요. 미니님도 카레를??ㅋㅋㅋ
울집은 주말부부라 카레 좋아하는 남편은 카레 못 얻어먹고, 카레 싫어하는 아들은 평일에 심심하면 카레지옥이네요^^
주말에 카레 해야 하는데 주말은 나도 쉬고 싶은지라....ㅜㅜ
사과랑 토마토랑 우유!!!✍️✍️✍️
메모해 놓고 미니님의 레시피도 따라해봐야 겠어요^^
책에선 향신료를 오랫동안 끓여서 만들던데 저걸 따라해볼까?하다가 더워서 참습니다ㅜㅜ
고기 좋아하는 남편들은 고기도 큼지막하게 썰어서 넣어달라고 하던데 저도 고기 빼고 야채 카레만 만들어 주는데 그래서 아들도 싫어했던가? 그런 생각도 드네요ㅋㅋㅋ
카레 만들어 주는 게 어디야!!
그냥 주는대로 먹어!!! 그러고 있죠^^
존버는 영원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