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편의점 (벚꽃 에디션) 불편한 편의점 1
김호연 지음 / 나무옆의자 / 2021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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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읽고 싶대서 구입했지만, 독보적 때문에 내가 먼저 가로채 읽었다. 구입했노라! 알렸을 때, ‘이 책 재밌어요.‘ 알려 주신 C님. 읽다 보니 always 편의점이 손님과 점원과 주인이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이 책 한 권으로, 감상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서로 비슷하게 연결되어 있는 듯하다. 심란한 마음을 고요하게 쓰다듬어 주는 듯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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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ri 2022-03-12 07:2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전 이책 나미야잡화점같이 생겨가지고 일본작가가 쓴 줄 알았어요. 한번 봐야겠네요;;

책읽는나무 2022-03-12 07:27   좋아요 3 | URL
저도 표지의 그림만 보고, 비슷해서 일본 소설인 줄 알았었는데 딸이 좋다더라~사달라~그래서 서점에서 제목을 다시 보니까 김호연 작가의 국내소설이더군요^^
지금은 알라딘 베스트 2 위던데, 1위도 했었나 보더라구요. 지금 현 표지는 40만부 발간 기념 한정판으로 다시 그려진 표지네요.
이 그림이 더 이쁜 것도 같구요^^
읽다 보면 나미야 잡화점 책 읽은 듯한 느낌이 드실 거에요^^
착하고 순해집니다.
지금 제가 딱 그래야 되는 시점이라~~ㅋㅋㅋ

거리의화가 2022-03-12 07:3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표지 바꿔서 나왔군요 이쁘네요 이 책 저도 따뜻하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위로가 되는 소설이었어요.

책읽는나무 2022-03-12 10:10   좋아요 3 | URL
그죠?? 순하고 따뜻한 소설, 한 템포 쉬어갈 수 있는 소설이었어요^^
화가님 소설 읽으신 걸 잘 못본 것 같았는데 검색하다 보니 아까 화가님의 글도 읽었답니다.
화가님의 픽!! 끄덕끄덕~^^
저도 위로가 많이 되었습니다^^

거리의화가 2022-03-12 10:23   좋아요 2 | URL
네 소설 읽는거 거의 없긴 하죠. 한국소설도 근대 시기 이전 소설만 읽는 것 같습니다. 소설이 전 어렵더라구요. 그래도 이 소설은 어렵지 않고 잘 읽혔고 따뜻했던 이야기여서 좋았습니다.

책읽는나무 2022-03-12 10:40   좋아요 0 | URL
소설도 분야가 여러 갈래다 보니 저도 소설 읽는 걸 좋아하긴 하는데 저는 외국 소설 읽기가 좀 쉽지 않은 걸 느낍니다. 몰입하면 또 괜찮아지긴 하던데, 몰입이 껄끄러운 소설들이 종종 있어 읽다가 포기하곤 하는 책들이 엄청 많네요^^
요즘은 특히나 소설이 잘 안읽혀져서 이상하다? 왜 그럴까?? 고민중이긴 합니다. 차라리 에세이류가 더 읽기 쉬운 듯도 하고??
아마도 책을 읽으면서 딴생각을 많이 하다 보니 집중 못하지 싶구요ㅋㅋㅋ
그래도 편독 심해도 희한하게도 화가님처럼 제가 읽지 못한 다른 분야의 책 서평을 올려 주시는 알라디너님들을 통해 책 지식을 담을 수 있어 좋네요.
그리고, 반대로 이분은 이쪽 분야 전문이신데 이 책도 읽으셨어?
(아까 화가님의 경우였겠죠?^^) 하며 반갑기도 했구요.
이래도 저래도 모든 길은 책으로 서로 통하고, 알게 되고, 공감하게 되는 것 같아요^^

독서괭 2022-03-12 08:2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 표지가 정말 예뻐요! 나미야잡화점도 안 읽었는데.. 뭔가 몽글몽글한 따뜻한 느낌의 책들인가 봅니당^^ 책 사달라는 따님! 👍

책읽는나무 2022-03-12 10:14   좋아요 2 | URL
전 한 번씩 휴남동 서점입니다.란 책이랑 표지가 헷갈리던데..나미야 잡화점 책 표지랑도 비슷하고, 지금 벚꽃 배경은 오후도 서점 이야기 책 표지랑도 비슷해서 같은 작가의 작품인가? 싶기도 하더군요?
암튼 위의 책들 공통점은 모두 몽글몽글해 진다는 점인 듯 합니다.
몽글몽글해져야 하는데 맨날 책 사달래놓곤 읽지는 않는 내 딸👎👎

청아 2022-03-12 08:3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도서관에서 빌려 보려고 했는데
여러권 있음에도 예약이 안될정도길래 구입해 읽었어요!
벚꽃 에디션 화사하네요ㅋㅋㅋ 나무님! 가족간에 책 가로채기 아름다워요~♡ㅋㅋㅋ한번씩 이렇게 토닥토닥해주는 소설 좋죠!🤭

책읽는나무 2022-03-12 10:18   좋아요 3 | URL
도서관에서도 예약이 안된다구요???
40 만부가 발매가 맞는 말이긴 합니다.
와~~대단하군요??
토닥토닥 소설을 좋아해서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 건 참 긍정적인 일입니다만....요즘 제가 마음이 사악해가지구선...ㅋㅋㅋ
이런 류의 소설을 몇 권 더 읽고 시간이 지나야 착해지겠죠??^^

꼬마요정 2022-03-12 09:2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살까 말까 고민했는데 사야겠어요 ㅎㅎ 표지 너무 이쁘네요. 요즘 많이 지쳤는지 따뜻한 소설이 읽고 싶어집니다. 고맙습니다^^

책읽는나무 2022-03-12 10:21   좋아요 3 | URL
제가 한 것도 없는데 고맙다고 인사해 주시니 저도 고맙습니다^^
따뜻한 인사말이 오늘따라 좀 다르게 들립니다. 너무 골똘해 있었더니 좀 많은 걸 놓치고 있었나? 싶기도 하구요^^
책의 표지는 봄을 맞이하는 분위기의 너무도 화사한 그림이라...저도 저걸로 살껄!! 후회가 될 정도입니다.
요정님은 요정이시니까 이쁜 책으로 잘 읽으시길 바랍니다^^

mini74 2022-03-12 09: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착하고 순해진다니 ㅎㅎ 저도 필요한 책이네요 나무님 ~ 우리 서로 위로하고 의지하며 잘 이겨내 뵈요 ㅠㅠ

책읽는나무 2022-03-12 10:29   좋아요 2 | URL
요즘 승질이 사나워져서 걸리기만 해봐라~~그런 수준이었는데, 방황하는 마음 좀 다독여 주네요ㅋㅋㅋ
끝부분은 지난달에 읽은 <아름다움은 무엇을 강요하는가> 책이랑 좀 겹쳐 보이더군요???

전 우리 동네 사람들 가족들 표심을 보고, 넘 실망하고, 분노하다가도 미니님은 저보다 더 실망 크시겠구나? 생각해보곤 합니다.
힘 내봅시다!! 위로하고 의지하며 으쌰으쌰 해 보아요.
아직 젊잖아요. 우리???
(젊은 거 맞죠??ㅋㅋ)

2022-03-12 10: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3-12 11: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넬로페 2022-03-12 11:5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요즘 시대 40만부, 엄청나네요.
보통 10만부 기념으로 새 에디션 출간하더라고요.
따뜻하다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군요.
밀리의 서재에서 오디오북으로 듣고 있는데 어느 새 자고 있어 아직 끝을 몰라요^^

책읽는나무 2022-03-13 07:19   좋아요 2 | URL
10만 부에 다시 찍는군요?
그럼 40만 부!!! 와 정말 대단합니다.^^
전 망원동 브라더스도 그때 페넬로페님의 글 읽고, 빨리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 했었는데..일단 집에 있는 책부터...^^
읽고 나니까 브라더스 책도 더 기대가 됩니다. 요즘 시기에 읽기 참 좋구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몽글몽글~판타지 같은 사회!!
실제로 일어났음 싶기도 하구요^^

밀리의 서재 들으세요?
전 윌라 무료로 한 달 들어 봤거든요. 걸을 때 귀에 꽂고 듣기 괜찮긴 하더군요. 전 채사장 지대넓얕 들어 봤어요. 아~ 다른 것도 들었는데 제목이 생각 안나네요ㅜㅜ
도서관 책이 배경이던 외국 소설이었는데..성우들 목소리가 완전 몰입하기 좋더군요.
근데 순간 딴생각 하면 쉬이 놓치기 쉽더군요?? 듣다가 잠이 들어 버리면 무한 반복 재생이 되구요ㅋㅋㅋ
집에선 못듣겠구나~~싶어서 일단 탈퇴를 했어요^^
밀리의 서재는 어떨까? 싶어 또 무료듣기 해본다는 게 잊고 있었어요^^

페넬로페 2022-03-13 10:19   좋아요 2 | URL
종이책을 선호하는 사람이라 전자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딸아이가 밀리의 서재 구독하고 저한테도 깔아주더라고요.
근데 생각보다 좋네요.
읽고 싶은 책들이 다양하게 있고 사용하기도 편리해요.
글자 크기나 뒷배경의 색도 조절할 수 있어 생각보다 눈이 편해요. 밥 먹을때 봐도 편하고요.
근데 아시죠?
종이책 쌓여 있는것처럼 전자책도 읽지도 않고 그저 쌓여만 있어요 ㅠㅠ

희망으로 2022-03-12 20:4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걸리기만 해봐라~~하는 마음은 나이들면서 생기는것 같아요ㅋㅋ
근데 나무님은 순하디 순하신 분 같은데요.
표지가 이뻐요.
나이들면, 이란 단어 안쓰고 싶은데 확실히 나이들면 꽃이 좋아져요.
얼른 벚꽃이 피면 좋겠어요.
서울은 부슬부슬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이 비가 그치면 봄이 성큼 오겠지요^^

책읽는나무 2022-03-13 07:30   좋아요 2 | URL
희망님이 저를 너무 좋게 봐주십니다.
저 그렇게 순하지 않아서요^^
밖에 나가서 큰 소리는 좀 못치는 편이긴 합니다만...쫄보라서요ㅋㅋㅋ
mbti가 i로 시작해서 더 그런 것도 같구요^^
암튼 겉으론 표나지 않는 복수? 감행 중입니다.ㅋㅋㅋ
걸리기만 해봐라~~하면서요ㅋㅋㅋ
그럼 좀 속이 시원하달까요?^^

이곳은 매화꽃이 만개입니다.
산수유도 만개구요~목련도 피었구요^^
벚꽃은 이 꽃들이 지게 되면 피겠죠?
그래도 벚꽃도 곧이겠어요.
꽃망울이 통통하더라구요.
남쪽이라 봄소식이 빠르죠?
매화꽃은 비 오면 제법 떨어질 것 같구요. 그래도 봄비 소식이 있어야 산불 난 것도 깨끗하게 정리되길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고, 그리고, 봄도 빨리 오길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을테니 이 비소식은 좀 반갑습니다.
이곳은 오늘 오후께나 오려는지? 아직까지는 흐리기만 하네요?^^

서니데이 2022-03-16 18: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3월이 되고, 날씨가 점점 따뜻해져서 그런지, 벚꽃 활짝 핀 표지로 나온 특별판 표지가 좋아보여요.
이 책 표지가 예뻐서 장바구니에 담아두었습니다.
여긴 이번주에 매화가 조금씩 피기 시작했어요.
월요일 비가 와서 그런지 기온도 더 올라가는 것 같고요.
책읽는나무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scott 2022-03-17 00: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벚꽃 에디션으로 나올 정도면 엄청인기!
사십 만부!!

나무님 이 책 읽으 실때
벚꽃 색깔 간식 드셨을것 같습니돵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