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팀전 2012-01-07
늦었지만 새해 인사 드립니다.
서점에서 로쟈님의 책을 보면 왠지 아는 사람을 만난 듯 반갑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예전에 비해 하시는 일도 늘어난 듯 하고, 찾는 곳도 많아진 듯 하니 어쨋거나 좋은 일이 아닐까 합니다. 서재를 예전 만큼 잘 둘러 보진 않지만 그래도 몇 몇 분들의 서재는 남겨두고 보는데 그것도 하나 둘 사라지더군요.ㅎㅎ 가장 최근에 사라진 분이 아래 있는 빵가게님.ㅎㅎ
세상의 모든일이 일어남이 있으면 사라짐이 있는 것이듯 어느 시절 흥한 기운도 또 낯설어지는 기운도 모두 순리가 아닐까 합니다. 그저 찰나의 만남과 그 의미를 인연의 고리 속에 매듭지어 놓는 것에 흡족해다면 그런 충적의 연쇄들이 또한 커다란 모종의 의미를 가질테니까요.ㅎㅎ
임진년 한 해도 지난 해의 탄력을 계속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건필하시길...
무심히 들리는 서점 한 모퉁이에서 '로쟈님 책이 또 나왔구나. 잘 살고 계시나보네' 라고 씽긋 웃을 드팀전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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