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팀전 2012-01-07  

늦었지만 새해 인사 드립니다.

 

서점에서 로쟈님의 책을 보면 왠지 아는 사람을 만난 듯 반갑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예전에 비해 하시는 일도 늘어난 듯 하고, 찾는 곳도 많아진 듯 하니 어쨋거나 좋은 일이 아닐까 합니다. 서재를 예전 만큼 잘 둘러 보진 않지만 그래도 몇  몇 분들의 서재는 남겨두고 보는데 그것도 하나 둘 사라지더군요.ㅎㅎ 가장 최근에 사라진 분이 아래 있는 빵가게님.ㅎㅎ

세상의 모든일이 일어남이 있으면 사라짐이 있는 것이듯 어느 시절 흥한 기운도 또 낯설어지는 기운도 모두 순리가 아닐까 합니다. 그저 찰나의 만남과 그 의미를 인연의 고리 속에 매듭지어 놓는 것에 흡족해다면 그런 충적의 연쇄들이 또한 커다란 모종의 의미를 가질테니까요.ㅎㅎ

 

임진년 한 해도 지난 해의 탄력을 계속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건필하시길...

 

 무심히 들리는 서점 한 모퉁이에서 '로쟈님 책이 또 나왔구나. 잘 살고 계시나보네' 라고 씽긋 웃을 드팀전이 올립니다. 

 
 
로쟈 2012-01-07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새해에도 건강하시길. 교분을 나누던 분들이 하나둘 떠나서 좀 적적하네요.^^; 같은 하늘 밑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한국은 좁은 동네니까요. 1월에도 부산에 한번 내려갑니다. 세미나하러 가는 거지만요.^^;

흑묘백묘 2012-02-21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콕에서도 천하를 생생하게 스캔[SUPER CAN]한다!
사람과의 그저그런 무료한 자의적인 만남은 아니고 소통은 더더욱 아니다.
침묵의 일갈이 나를 깨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