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는 아파트가 정말 많다. 어느정도 규모의 인구가 모여 살고 있는 지역에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 아파트라는 주거환경이라고 생각된다.
층수로 나누면 저층형, 고층형, 초고층형, 주상복합형등등으로 분류가 가능하며
형태에 따라서는 홀형, 편복도형 양복도형, 중정형 등등으로도 분류가 될 정도로
다양한 형태의 아파트가 이 좁은 땅덩어리에 존재하고 있다.

이렇게 대다수의 국민에게 밀접하게 다가오는 주거형태인 아파트 형태의 주거단위
는 비교적 규모가 있는 건설회사의 주도아래 심의, 사업승인, 그에 따른 교통영향
평가등를 거쳐 착공 후 분양..그리고 준공, 시공, 완공의 여러 복잡한 단계를 거쳐
입주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해주는 과정을 거친다.

사업승인과 착공 전까지는 실입주자 혹은 투자의 목적을 가진 사람들에겐 대외적인
노출이 안되는 시점이라면 분양의 단계에 가면 모델하우스라는 곳을 통해 대중에게
노출이 되면서 경우의 수에 따라 초기분양완료 혹은 잔여분양완료라는 형태로 팔려
나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모델하우스라는 곳을 가본 분들은 많을 것이다. 그런데 막상 모델하우스에 적혀있는
실평수에 관련된 선전문구를 보면 38평형,45평형, 53평형..이런 크기에 따라 분류
를 하고 원베이..투베이..쓰리베이..이런식으로 형태에 따라 분류를 하는 선전 카
다록을 보면서 무슨 뜻인지 갸웃 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아파트 모델 하우스에서 말하는 면적의 설명을 하면 다음과 같다.

흔히 아파트 분양시 나오는 면적의 경우 실제 사람이 거주하는 공간만을 가지고 면
적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설계과정에서 철저하게 몇번의 검증을 거쳐 분류가 된 모
든 면적의 집합체가 모델하우스 카달록에 굵은 글씨로 써있는 면적으로 나타내진다
고 보면 된다.

그 크고 굵은 글씨는 분양면적을 나타내는 것인데. 분양면적이란 크게 전용면적에다
공유면적을 전용면적의 비율로 나눈 면적의 합을 보여주는 것이다.

전용면적

아파트 벽체중심의 면적이 아닌 안목으로 튕긴 면적을 말한다.
아파트 이외의 건축물의 경우 외벽체의 중심선을 기준으로 쌓여지는 내부공간을 바닥
면적으로 합산을 하지만 아파트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안목이라는 까다로운 규정을
만들어서 비교적 정확한 내부면적을 나타낼 수 있게끔 면적방식을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방과 거실의 경우 3M이라는 모듈을 지켜야 하고 그 외의 실들의 모듈은 1M으로
떨어지게끔 면적을 맞춰야 하는 까다로움이 있다.

모듈3M-방의 치수가 3배의 단위수로 떨어지게 사이즈를 맞춘다는 의미.
       (2700,3000,3300,3600 의 단위로 떨어져야 한다. 단위는 밀리미터)
모듈1M-방의 치수가 3배의 단위수로 떨어지게 사이즈를 맞춘다는 의미.
       (2700,2800,2900,3000 의 단위로 떨어져야 한다. 단위는 밀리미터)

전용공유면적

앞서 말한 전용면적은 각 세대들이 독립적으로 사용하는 면적이라면 전용공유면적의
경우 아파트 단지에 입주한 사람들 혹은 같은 동에 있는 사람들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면적을 말한다.

크게 계단실면적과 벽체공유면적과 발코니초과면적으로 세분화 된다.

계단실 면적

세대를 빠져나오면 지상으로 통하는 공간이 있다.
엘리베이터가 있을 것이고 계단실,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홀이 존재한다
크게 이 세곳의 면적의 합산을 말하는 것이며 각 평형의 전용면적의 비율에 따라 면적
을 세분화 시켜 합산시킨다.

벽체공유면적

앞에서도 말했듯이 아파트의 전용면적은 일반 건축물과의 면적산정방식이 틀리다.
벽체공유면적이란 말그대로 벽체가 공유하는 면적 다시 말하면 일반 건축물의 방식대로
내부공간의 면적을 산출한 수치에서 아파트만의 독자적인 내부면적 방식인 전용면적과의
차를 말하는 것이다

벽체공유면적 = 벽체중심선면적-전용면적 이라고 설명된다.

발코니초과면적

건축법(주택건설촉진법)상 아파트의 발코니는 1.5미터를 초과하지 못하게 되어있다.
예외를 두자면 전면 발코니의 경우 전면 발코니 면적의 15%이상의 화단을 설치한다는 조건
으로 2미터까지의 길이를 법적으로 허용하고 있지만 이것도 작년 11월 발코니확장형법안이
통과가 된 후로는 이미 옛날 법이 되어버렸다.
발코니 초과면적이란 결국 1.5미터를 넘어간 발코니의 초과되는 면적을 말하는 것이며
이것또한 전면의 경우 1.5미터의 강제규정이 있고 후면 발코니의 요철에 따른 초과면적을
전용공유면적에 가산시켰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렇게 전용면적과 전용공유면적의 합산을 분양면적이라고 하며 흔히 아파트 매매시 말하는
평당 분양가의 기준이 이 분양면적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

정리하면

분양면적 = 전용면적 + 전용공유면적

을 나타내며 전용공유면적을 세분화 시키면

분양면적 = 전용면적 + 계단실면적 + 벽체공유면적 + 발코니초과

이러한 면적식이 성립 된다.


기타공유면적

대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보면 단지내부에 달랑 아파트만 서있진 않을 것이다.
주민공동시설과 주차장등이 부설적으로 설립이 되어야 하며 이것또한 건축법에 몇세대 이상
몇세대 이하 등으로 세분화되어서 법적으로 규정된 면적과 시설이 공시되어 있다.
대부분의 아파트 단지에 있다고 보여지는 시설로 생각되어지는 관리사무실,노인정,보육시설
기계전기실 경비실등이 이에 속한다고 보면 된다.

그렇다고 이런 기타 공유면적은 건설사에서 서비스로 그냥 지어주는 것은 아니다.

모든 공사비는 사실 앞에 말한 분양 면적에 포함되어 있다.
면적산정시 앞에 말한 방식으로 분양면적을 산정한 후 계약면적을 산정하게 되어 있다.
기타공유면적에 나열되어 있는 입주민들이 공용으로 쓰여지는 시설은 철저하게 각평형별의
전용면적의 비율로 나누어서 기타 공유면적이 산정되어 진다.
쉽게 설명하면

계약면적 = 분양면적 + 기타공유면적

이 되는 것이고 기타 공유면적 안에는 관리사무실,노인정,보육시설,기계전기실 경비실등의
면적이 포함되어 있다.

우리가 흔히 보는 모델하우스의 분양면적은 사실 이러한 기타공유면적이 전부 포함되어 있
는 상태로 가격이 결정되어지는 것이다.

베이(Bay)의 의미

선전을 보면 투베이 아파트 쓰리베이 아파트..란 말이 종종 흘러나온다.
베이란 기둥과 기둥 벽체와 벽체의 사이 공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파트에서 원베이 투베이란 결국 전면(거실기준)을 기준으로 몇개의 실이 존재하느냐를
나타낸다.

전면에 거실에 실이 하나가 배치가 되면 투베이가 되는 것이고 실이 두개가 배치가 되었다
면 쓰리베이가 되는 것이다. 평형이 크면 클수록 베이의 숫자도 당연히 늘어난다.
당연히 투베이보다는 쓰리베이가 실의 효율성에선 좋다.


간략하게나마 아파트에 관련된 실무적이 이야기를 주절거려 보았다.

아파트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공장에서 찍어파는 과자마냥 쉽게 보일수도 있으나 요즘같이
듣도 보도 못한 건설사들이 휘황찬란한 브랜드를 들고 TV선전을 이곳저곳에서 방송하는
모습을 보면 공장에서 찍어 만드는 아파트의 형태는 더이상 경쟁력이 떨어지게 되버린 현실
이다.

그러다 보니 아파트 설계시 중심이 되는 유니트(단위세대평면)의 차별성으로 타사와의 경쟁
에서 앞서고 차별화를 시도함으로써 옛날과 다르게 복잡하고 치밀해졌다고 보고 싶다.

더군다나 작년 11월달에 변경된 발코니(확장) 관련 법안으로 인해 요즘의 아파트 신축은
때아닌 홍역을 앓고 있다고 생각된다. 생각날때 발코니에 관련된 페이퍼도 써볼까 생각 중
이다..(과연 쓸일이 있을까..??...반응보고 정해야 겠다...키득키득)

뱀꼬리1 : 쓰고 보니...이건 밑천 거덜내는 이야기가 아닌가...?? 에구에구...

뱀꼬리2 :
분양 카다록을 보면서 공유면적이 지나치게 크고 전용면적이 비교적 적은 아파트의 경우는
투자가치가 적고 제대로 설계가 안된 아파트구나 하고 생각하면 된다죠...호호호
(말안해도 투자가치로 아파트를 매매하는 양반들은 빠삭하게 이러한 사항을 꿰차고 있는 걸
목격하면 딴일해야 한다는 생각이 모락모락 피어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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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6-04-21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궁금한게 있는데요. 왜 모듈 단위를 3m, 1m 단위로 규격화를 해놨죠?
솔직히 아파트 다 똑같아 보여요 ^^;;

Mephistopheles 2006-04-21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들어가는 가구의 치수때문일꺼라고 생각되네요.
들어가는 가구의 폭과 너비는 대부분 비슷하니 그걸 제외한 나머지 공간에서 사람이 어떻게 쉽게 활동할 수 있는가 하는 기준에서 3M이 이상적으로 떨어지는 치수이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말이 그렇지 사실 큰 의미는 없습니다 단지 법적인 강제성이 모든 것에 우선하기 때문에 아직도 저 규칙은 지켜지고 있습니다.
단 주상복합의 경우는 모듈과 안목의 규정을 지키지 않아도 된답니다.

라주미힌 2006-04-21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쓸데없는 법같네용..
인간의 거주공간을 너무 획일화시키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Mephistopheles 2006-04-21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파트라는 것이 원래 주거공간을 획일화 시켜서 한정된 땅덩어리에 어떻게 하면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 나온 주거단지입니다..^^
그나마 요즘은 층마다 조닝이 틀린 아파트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설계하는 입장에선 죽을 맛 입니다.

라주미힌 2006-04-21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맨 꼭대기층만 멋있게 짓드라구욤.. 쩝.
메피스토님.. 외국처럼 멋있게 설계해주세욤... 가우디 어때요? 가우디.. ㅎㅎㅎ

Mephistopheles 2006-04-21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대기층의 경우는 특화된 경우랍니다..^^ 당연히 더 비싸죠...ㅋㅋ
가우디요...?? 전 지구인입니다..외계인 아닙니다...ㅋㅋ

하늘바람 2006-04-22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파트 안살아서 잘 모르지만 꼭대기 층은 무서울거같아요

瑚璉 2006-04-22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잘 배우고 추천 하나 올리고 갑니다.

Mephistopheles 2006-04-22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 원래 꼭대기층은 핸디캡이 있습니다. 위에 세대가 없이 바로 외기로 노출이 되버리는 까닭에 단열 및 결로에 문제가 없을 수가 없지요. 그러다 보니 꼭대기 층과 1층의 경우 다른층에 비해 분양가격이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요즘의 꼭대기층은 다락같은 공간을 주던가 복층형으로 설계를 특화시켜
오히려 분양가가 더 높아지고 있는게 현실이죠..^^ 그리고 너무 높은 곳에 살면 무섭기 이전에 기압차 때문에 꼭 좋지많은 않을 것 같아요..
호리건곤님// 호리건곤님이 배우고 가시다고 하시니 몸둘바를 모르겠군요..^^

Mephistopheles 2006-04-22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별 반응이 없는 관계로 다음 생각했던 페이퍼는 올리지 말아야 겠구나~~~~
아~~ 에디터에 저장해 놓은 걸 지워야 겠군~~~

날개 2006-04-24 0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갑니다..
왠만큼은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몰랐던 것도 있었군요..^^
발코니 관련 페이퍼도 꼭 써주세요!!

paviana 2006-04-24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요즘은 왜 안방에 8자장이 안 들어가는걸까요? 열받아서 혼났어요. 9자였나? 어쨌든...5cm정도가 모자라서 옆의 벽을 약간 들어냈다는 슬픈 전설이...
그정도는 기본으로 해줘야 하는데 열받았어요...
글구 확장도 문제 많더라고요...다 설치해놓고 다시 다 뜯고....아직까지는 그렇게 하잖아요..맞춤 설계 해 준다고 말만 하고 옵션은 무조건 다 통일시켜 놓고. 왜 안 되냐고 하면 공기가 짧아서 안 된다고 하고..제가 보기엔 귀찮고 복잡해서 일텐데..ㅎㅎ
엄한데서 화풀이 하고 있네요..전 이런거 좋아하니 계속 올려주세요.ㅎㅎ

Mephistopheles 2006-04-24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 이런말하긴 뭐하지만....아파트 모델 하우스는 사실 짜고 치는 고스톱...수준이라고나 할까요..^^
파비님 // 그런일이 있으셨군요.. 그게 말입니다...단순히 설계상의 미스일 수도 있고요..시공상의 미스일 수도 있습니다. 방법은 줄자로 꼭 실측해서 가구를 짜는 방법 밖엔 없다지요..^^

mimesis 2008-03-01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바탕화면이 멋있습니다^^
 


오늘 치카님의 이벤트에 올렸던 울보님 페이퍼의 댓글 내용...

 

나보다 연배가 있으신 여성분들께  언니~! 라고 불러 볼까 하는 잡생각.......

 

아니다 남녀 가리지 않고 모두에게 언니~! 라고 불러 볼까 하는 발칙한 생각.....

 

뱀꼬리 : 아무리 그래도 수암님이나 마태님께 언니~!  이건 정말 끔찍하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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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4-21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반사!!! 하오~

Mephistopheles 2006-04-21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다면 물만두님이 저에게 언니~! 라고 불러야 하는 상황...??
(반사라면서요...??)

물만두 2006-04-21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사가 그런 뜻인가요? 그럼 취소!!! 엉아라고 부르세요^^;;;

Mephistopheles 2006-04-21 2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지 모를 조폭 냄새가 물씬~~!!

세실 2006-04-21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만두님이랑 동갑인고로.....누님이라고 부르세요.....

하늘바람 2006-04-21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참여해야 하는데 고민이네요

Mephistopheles 2006-04-21 2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 언니~! 는 절대 안되는 겁니까.?
누님이란 호칭도 좋은데...웬지...그 느끼한 발음의 그 불온스럽기 그지없는 누님~
이 연상이 되서요...
하늘바람님 // 언니를 언니라 부를 수 있는 하늘바람님이 부럽습니다..-매피길동-

울보 2006-04-21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누야는 어떨까요,,
누야,,,

클리오 2006-04-21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왜 그러세요~ 언니이이이~~ !! (처음 댓글 남기면서 분위기 파악 이상하게 하는 나... --;;)

mong 2006-04-21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메피스토 언니~!

Mephistopheles 2006-04-21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 언니로 밀고 나갑시다....^^
클리오님 // 아우~~ 지대로 뽠따스띡하고 엘레강스하게 분위기를 아우~~ 파악하고 있는 겁니다..
몽님 // 으윽.....몽님...무조건 항복~!!

조선인 2006-04-22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상도에선 남자가 손위에게 언니라고 부릅니다. 별로 이상할 거 같진 않은데.

토토랑 2006-04-22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장길산에도 보면 손위 남자형제를 언니, 손위 여자형제는 성 이라고 부르는걸로 나오잔아요? 그렇지만 수암님께 언니라고 하는건 시쳇말로 대략 난감이네요 ㅋㅋㅋ ^^;;

Mephistopheles 2006-04-22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 아....그래서 대구가 고향인 후배놈이 가끔 저한테 언니야~! 한 이유가 있었군요...(나도 장길산을 읽었는데 왜 저걸 생각 못했을까...에잇..)
토토랑님 // 흠.....대략난감 이전에 실례가 되지 않알까..라는 생각도 잠시 했었어요.^^

paviana 2006-04-22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고등6년,대학교까지 10년을 언니만 들었어요.
언니 절대 싫어요. 흥 ..

Mephistopheles 2006-04-22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연스럽게 파비님이 저보다 연상이다..라는 생각이 유추가 되는 댓글이셨습니다.
ㅋㅋㅋㅋ

stella.K 2006-04-22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그냥 형이라고 불러주세용!^^

Mephistopheles 2006-04-22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스텔라님도 연배가 되시나 보네요....^^

stella.K 2006-04-22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요즘 언니나 형 그냥 부르기 쉬운 애칭(?) 그런거 아닙니까? 흐흐.

Mephistopheles 2006-04-22 1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슬쩍 발뼘 하는 스텔라님....=3=3=3=3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OVA 박스세트 (10disc)
오시이 마모루 감독 / (주)다우리 엔터테인먼트 / 2005년 11월
품절


오래 걸리리란 예상을 깨버리고 오늘 와버렸다.

이 애니의 특징은 메카닉물을 가장한 개그애니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새로 만들어진 OVA는 글쎄다.

케이스 하나에 두장의 DISK.....결론은 합이 10개..

다른 것 없이 그냥 썰렁하게 디스크만 두개씩 들어가 있는 구조

북클랩은 찬찬히 읽어 봐야 겠다.

당신 때문에 이걸 산거라고....!!

가와의 켄지의 음악도 높은 완성도를 보인다.
(공각기동대 OST를 담당했던 사람)

그리고 뭐니뭐니 해도 아케미 아주머니의 아름다운 일러스트..

파스텔톤의 그녀의 일러스트에는 특징이 있다.
언제나 고양이가 들어가 있는 한장이 존재한다는...
어김없이 고양이가 들어가 있었다.

경악할만한 사실... 언어가...한국어만인가..??
더빙판이라는 소리란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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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4-21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네요

푸하 2006-04-21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 만화가게에서 때로 졸며 때로 풋풋함을 느끼며 본 만화책이에요, 에니도 참 재밌겠어요....^^;

paviana 2006-04-21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게 벌써 와버린건가요? 예상이 보기좋게 빗나갔네요. 좋으시겠어요.ㅎㅎ

Mephistopheles 2006-04-21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 뽀다구는 나는데....내용은 봐야 겠어요...전편의 OVA는 뒤집어질 정도로 개그애니였거든요..^^
푸하님 // 안녕하세요 푸하님..초면입니다..^^ (사실 다른분 서재에서 마주쳤을 가능성이 농후하지만요..^^) 만화책도 나름대로 재미있었죠..^^
파비님 // 글쎄요 랭귀지-한국어..이게 좀 걸립니다....^^

2006-04-21 18: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6-04-21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분...저도 만화 엄청 좋아한답니다..^^
 

우리 사무실의 오너는 K소장이다.
10년 넘게 사무실을 꾸려왔으면서 수완도 꽤 좋은 편이시다.
거기다가 컴퓨터로 설계를 하실 수 있기 때문에 일이 바쁘면 팔 걷어붙이고
알아서 도면 수십장을 뽑아내는 괴력을 선보이기도 한다.

옛날 초창기 사무실에 실장으로 있는 사람이 있었단다.
S실장은 이곳에서 실장으로 오래동안 재직을 하면서 건축사까지 취득했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가 거기서 발생했단다.
쉽게 말해 S실장이 은혜도 모르고 쿠테타를 일으킬려고 했었단다.
지켜보던 K소장은 가볍게 이를 제압하고 차라리 니 이름으로 사무실을 하나
오픈하라면서 같이 있던 직원중에 챙겨가고 싶은 사람들은 챙겨가라고 까지
했단다. 그리하여 결국 S실장은 자기 이름으로 사무실을 개설하고 S소장이
되었다.

이런 S소장은 요즘들어 지금의 사무실에 종종 놀러온다.
그래도 일을 배우고 보살핀 K소장의 안부를 물으러 오는 것이라면 참 사람
좋네 인간 되었네..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내 기준으로 S소장이 사무실에
놀러오는 이유는... 자랑을 할려고 오는 것이라는 판단이 앞선다.

설계비만 5억이 넘는 약간 큰 공사를 땄을 때도 놀러와서 자랑을 했고,
골프채를 하나 장만하고는 그걸 자랑할려고 놀러 왔었고, 얼마전 차를 새로
바꾸고서는 그 차를 자랑하기 위해서 놀러 왔었다. (어떻게 보면 귀엽다..)

그런 S소장이 오늘 불현듯 놀러 온 것이다. 이번에도 뭘 또 자랑할려고 왔
는진 모르지만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 K소장은 오늘 현장에 일이 있어 사무실을
하루죙일 비우는 날이였으니까. 그래도 뭐가 아쉬운지 얼마전에 들어오신 이사
님을 붙잡고 소장실에서 뭔지 모를 자랑질을 했었으리라.

잠시 후, 나가면서 우연스럽게 내자리 옆을 지나가면서 꽂혀 있는 책을 보게
되었다.

`이상한 책이 많네....저건..뭐지..무협지인가..?? '



무협지 아니라 만화책입니다..라는 답변을 해줬고 만화책임을 확인하고는
슬쩍슬쩍 보이는 비웃음이 입가에 잠깐 머무르더니 사무실 밖으로 퇴장을
했다.

밖으로 나간 걸 확인한 이사님이 한말씀 하신다.

`S소장이 무식해서 그래 세상에 `총'으로 시작하는 무협지가 어디있어 `혈'이나
 풍...혹은 `협'이면 몰라도..'

가끔 얄미운 행동을 하셔도 저런 말씀을 하시면 제법 귀엽고 유머스러우신
분임에 틀림없다.

참고로 이사님은 얼마전 저 `총' 으로 시작하는 무협지로 오해를 받은 만화책을
빌려 보시다가 너무 어렵다고 중도에 포기하셨었다.



뱀꼬리1 :
꺼꾸로 꽂혀 있는 저 책이 제대로 꽂혀 있었다면 분명 빌려가겠다고 난리를
쳤을 S소장이다. 꺼꾸로 꽂혀있는 책은 에로틱 문학의 역사..

뱀꼬리2 :
제법 귀엽고 유머스러우신 우리의 이사님은 봄바람의 기운을 이기지 못하시더니
결국 오후 2시가 못되서 조퇴를 선언하셨다. K소장님이 안계시니까 가능한
일이리라.. 지금쯤 신나게 싸이클의 페달을 밟으면서 봄바람을 맞고 계시겠지.??
부러워 죽겠네 우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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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6-04-21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두> 라는 무협지 있는데... ^^

mong 2006-04-21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夢....이다 '-'

Mephistopheles 2006-04-21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 // 음 그렇군요...이사님~~ 야클님이 이사님도 무식하데요~~
라고 해야겠군요..^^
몽님 // 그럴 줄 알았어요..몽....밝히시기는...알라딘의 갈리라고 해드릴께요..ㅋㅋ

瑚璉 2006-04-21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총표두"라는 무협을 하나 쓰면 되지 않을까요? 아니면 "총림율사(叢林律師)"는 어떻습니까? 그도 아니면 "총각검"은...? (휙~)

Mephistopheles 2006-04-21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보고 쓰라는 말씀은 아니시겠죠...^^
만약 그러하시다면 주인공은 무조건 `壺裏乾坤' 님으로 하겠습니다...^^

토토랑 2006-04-21 1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몽으로 끝나는.. 호접몽인가 하는 무협지도 있었던거 같은데요 긁적 -_-;; 아닌가 조연의 이름이었던가? 총몽은 멋지지요 >.<

Mephistopheles 2006-04-21 1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토랑님 안녕하세요 초면이네요...^^
찾아보면 설마 없겠습니까 총으로 시작하는 무협지가요..^^
그럼요 총몽은 대단한 만화지요.....

瑚璉 2006-04-21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풍종호의 '호접몽'이라는 무협이 실제로 있습니다만 자신의 '경혼기'나 '일대마도'만은 못한 듯 합니다.

Mephistopheles 2006-04-21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닉만큼이나 호리건곤님의 무협지에 대해 폭넓은 지식을 가지고 계시군요...^^
사형으로 모셔야 겠습니다.

마태우스 2006-04-22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회사에다 책 꽂아두면 책을 별로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들이 괜히 와서 빌려달라고 하지 않나요???

Mephistopheles 2006-04-22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반대로 제가 책을 읽으라고 빌려주는 입장이랍니다...
주제넘는 행동이라고 생각하지만 사무실 사람들이 책을 너무 안읽거든요..^^

2006-04-22 23: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6-04-23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분...확실히 요즘 만화는 더이상 변방이 아니라고 생각되요..^^
그만큼 좋은 만화가 나오고 있고요..^^
 

비바람에 천둥 번개가 쳐봤자 올껀 오더라구요.





그리고 슬슬 준비하는 녀석들도 있더군요..









내일쯤이면 활짝 피어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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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4-21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예뻐요~~
근데 이름이 뭐죠??
전 꽃, 나무 이런 거 이름은 거의 모른다는...

깐따삐야 2006-04-21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좋구만요.

하늘바람 2006-04-21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그 올것이 봄인가요? 참 아름답네요

mong 2006-04-21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봄도 오고 했는데 야근을 벗어나
봄을 더욱 만끽 하시길 빌어 봅니다 ^^

Mephistopheles 2006-04-21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를 찾아서님 // 글쎄요...옛날에 시험볼때 달달 외웠지만..지금은 죄다 까먹은 저도 잘 모르겠군요..^^
깐따삐야님 // 앗...이곳에서도 뵙는군요... 오늘 날씨는 확실히 봄이네요..
하늘바람님 // 하늘바람님 정답입니다~!! 나나나 쏴아~!
몽님 // 음....당분간은 좀...불가능 할 듯 하네요...^^ 말씀만이라도 고맙게...

비로그인 2006-04-21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네요.
새삼 봄이 참 아름다운 계절이란 생각이 들어요..^^

Mephistopheles 2006-04-21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날씨는...절 앉아있게 하질 못하네요 사야님....^^
그렇다고 도망가기는 뭐하고..ㅋㅋ

stella.K 2006-04-21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날씨 정말 좋더라구요. 앞으로 미친 바람 날씨 없겠죠? 정말 봄날씨 만끽하고 싶어요.^^

Mephistopheles 2006-04-21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르죠 요즘 날씨는 도통 종잡을 수가 없어가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