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인사ERP를 구축했다고 개인자료를 제출하란다.
(사실 우리가 구축한 게 아니라 대주주사에서 구축한 거다. 우리가 왜 거기에 등록해야 하는지도 의문)

개인 : 한문, 영문성명, 주민번호, 호주성명 및 관계, 본적, 최종학력, 재학기간, 학교, 전공, 개인 E-MAIL(회사제외)

가족사항 : 성명, 관계, 주민번호, 직업 및 동거여부

싸가지가 없는 인간이다 보니, 보자마자 발끈.
호주제가 폐지된 것도 모르나? 본적도 삭제할 방침으로 알고 있는데?
가족사항도 의아스럽다. 주민번호와 직업까지???

결과 내가 보낸 메일

개인 : 아무개 아무개
호주와 본적은 아는 바 없습니다. *^^*
가족사항 역시 필수사항은 아니겠죠? 의료보험에 있는 그대로이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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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12-30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짝짝짝!!!
통쾌해요.
역시 멋진 분!

조선인 2005-12-30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 따개비님, 고마워요. 사실은 인사팀에서 어찌 나올까 아직 두고 보는 중입니다.

코마개 2005-12-30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xx. 호주이름 쓰고 호주와의 관계 쓰라는게 여성에게는 결혼여부를 판단하는 자료로도 작용하잖아요. 그리고 가족관계가 왜 궁금할까....생일날 선물이라도 사주려는가?? 호주 알면 뭐 상이라도 주게??

조선인 2005-12-30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짜증나죠? 강쥐님? 일단 여직원들만이라도 선동해서 호주를 안 쓰게 하긴 했습니다만. 진짜 부글부글이어요.

숨은아이 2005-12-30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왜 저런 개인정보를... 조선인님, 꿋꿋이 버티시기를! 다른 직원들도 같이 힘 합쳐 주면 좋겠네요.

2005-12-30 17: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5-12-31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쳇-
작년에 사회복지사 자격증 시험 접수하는데 원서에 가서는 떡하니 본적과 호주를 적는 란이 있더군요. 물론 그 때야 호주제 폐지 전이라고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자격증 시험에서 그걸 왜 요하냐 그랬더니 나중에 자격증 열람할 때 자기 이름이 아니라 본적과 호주이름을 가지고 한다네요. 황당-_-;; 자격증 번호나 본인 주민등록번호, 본인 이름은 놔두고 왠 본적과 호주;;;

조선인 2005-12-31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은아니님, 넵. 불끈!
속삭이신 분, 고마워요. *^^*
평범한여대생님, 자격증 열람조건이요? 그런 황당무개한 일이. @.@

얼룩말 2005-12-31 1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나요!

sweetrain 2005-12-31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어억...ㅡ.ㅡ 저건 개인정보인데 말이죠. 저런걸 요구하는 세태가...
세상의 모든 깨어진 가정들을 아프게 하는지도 몰라요.

조선인 2006-01-01 0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룩말님, 맞아요!
단비님, 깨진 가정이 아니더라도 지역색이 될 수도 있고, 애당초 호주라는 게 뭔지.
 

 조선인님의 알라딘 통장
쿠폰 1
마일리지 15,170
적립금 10,410
예치금 0
선물상품권 5,780

이게 현재 저의 통장 현황입니다.
마일리지는 회사 업무용 자료를 샀더니 한꺼번에 왕창 쌓였고,
적립금은 2차례 주간 서재의 달인이 되면서,
선물상품권은 알라딘 이벤트로 들어온 겁니다.
즉 확실한 꽁돈!!! 되겠습니다.

이걸로 뭘할까 고민했습니다. 
이벤트를 하기엔 좀 약소하고, 선물 가게 오픈 기념으로 카드를 사서 돌릴 작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진주님 왈,

진주
몸조심 한창 해야할 때에 또 무슨 연하장까지 쓴다고 그래요!!!
전 받은 걸로 할테니, 그 시간에 좀 더 쉬도록 하세요.

음, 정말로 예리한 지적이십니다. 사실 연하장만 사고 못 보낼 지도 모른다 걱정하고 있었거든요.
(요새 마로랑 사이좋게 9시나 10시면 자거든요. -.-;;)
그래서 조촐하게나마 감사 이벤트를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사실 인사를 나누고 싶은 분은 너무 너무 많습니다.
잊지 않고 늘 마로를 챙겨주시는 수암님, 호정무진님, 로드무비님,
늘 주기만 하시는 가을산님, 날개님, 파비아나님, 마태우스님, 아영엄마님, 울보님
언제나 씩씩하게 격려해주시는 깍두기님, 마냐님, 수니나라님, 숨은아이님, 치카님, 새벽별님,
언제나 따스한 말씀 잊지 않는 쥬드님, 하늘바람님, 나무님, 호랑녀님,
동병상련 애엄마 동지인 책읽는 나무님, 미설님, 샌드캣님, 실론티님, 미누리님, 진/우맘님,
든든한 나의 친구 쥴님, 오즈마님,
서재의 악동인 따우님, 산사춘님, 매너리스트님,
내 맘대로 나의 형제 자매로 임명한 물만두님, 만순님, 만돌님, 파란여우님, 스윗매직님, 평범한여대생님,
한 수 가르쳐 주시는 돌바람님, 바람돌이님, 클리오님, 플레져님, 로쟈님, 도요재님, 마립간님, 바람구두님,
보고싶은 운영님, 타스타님, 책울타리님, 수련님, 수수께끼님, 털짱님, 별사탕님, 밀키웨이님, 비발님...
(아, 혹시 이글을 읽고 나를 빼먹다니!라며 미워하지 마세요. 머리가 나쁜 걸 어쩌우.)

너무 너무 많은 분들 중에서 반딧불님과 진주님의 이름을 새삼 부르는 건
두 분이 아주 아주 많이 나를 울렸기 때문이라우.

반딧불,,
무슨 짓을 하긴요. 살아가는것엔 어떤 변명도 이유도 없습니다.
힘내세요. 연말 넘기면 그래도 한가해지겠지요.. - 2005-12-14 15:00

진주
엄마쪽에서는 당연히 마음 아프시겠죠...
그러나 잊지 마세요.
아이는 그 틈바구니에서 아주 아주 중요한, 돈으로도 결코 살 수 없는 중요한 걸 체득한답니다. 그게 뭐냐구요? 세월이 많이 지나보면 아실 수 있을 거예요. 저도 많은 세월을 산 사람은 못 되지만 요즘들어 고생에 대한 의미가 다르게 느껴져요.초년의 고생은 사서라도 한다는데 지금 훌륭한 수업을 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공부를 어디 공짜로 배울 수 있나요...마로나 엄마가 몸 고달프고 맘 아픈 것의 몇 곱절로 어마어마한 공부를 지금 마로는 하고 있는 거라구요..
조선인님, 좀 더 당당해 지세요.
(그리고 일루 와요..토닥토닥...) - 2005-11-12 11:24

내가 징징거릴 때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위로해주셨죠.
그런데 진주님, 당당해지라는 말씀하시면서도, 일루 와요, 토닥토닥 해주셨죠.
반딧불님, 살아가는 것엔 어떤 이유도 변명도 없다구요, 이 고비만 지나면 된다구요.
두 분의 한없는 격려에 정말 많이 울고 정말 많이 힘냈습니다.
그러니 두 분이 대표로 받아주세요, 제 작은 마음을.

반딧불님, 주소를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애플비가 어떨까 생각중입니다만 다른 걸 원하시면 서슴지 않고 말씀해주세요.
올해 안에 안 고르시면 제 맘대로 보냅니다. 히히.

 

 

 

 

진주님, 님의 리스트를 보고 저도 읽고 싶은 책을 골라봤습니다.
제발 주소 좀 가르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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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녀 2005-12-30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어머, 제가 먼저 봐버렸어요.
제 이름도 끼워주셔서 고마워요. 내가 조선인님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는 거 아시죠? 내가 깨어있을 수 있도록 늘 일깨워주시는 알라디너 중 한분이셔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인사하러 왔답니다.
내년에도 마로랑 옆지기님과 더불어 늘 행복하시고, 하는 일마나 술술 풀리시기를 ^^ (음... 내년엔 혹시 네식구 되나요?)

chika 2005-12-30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제 마음도 짠..해져요. ^^
(전 카드대신 열심히 추천뿌리고 댕길래요... ;;;)

하늘바람 2005-12-30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고맙습니다. 기억해 주셔서요. 간택된 기분이 아마 이런 기분^^

조선인 2005-12-30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랑녀님, 내년엔 무사히 네 식구가 되길! 불끈!
치카님, 고마워요.
하늘바람님, 죄송해요. 자주 찾아가지 못해서. 요새 즐찾 브리핑 압박이 장난 아니에요. 그래도 제 마음은 늘 고마워하고 있답니다.

2005-12-30 11: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2-30 11: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숨은아이 2005-12-30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과 진주님 말씀은 저한테도 무작정 고맙네요... (저는 왜 저런 말을 못 할까요? 아, 내공이 딸려 내공이... ^^)

세실 2005-12-30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헉 제 이름이 없어요. ㅠㅠ. 조선인님 저 안좋아하시는거 맞아요....
제게 힘이 되는 조선인님 미워요~~~

세실 2005-12-30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시고,
내년엔 마로 때문에 맘 아파하는 일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조선인 2005-12-30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은아이님, 님이 내공이 딸린다면 전 머리를 박아야 해요. 에잇!
허걱, 세실님. 그러고보니 인터라겐님도 빠졌고... 으... ㅠ.ㅠ 죄송해요.

조선인 2005-12-30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 바람구두님, 흥, 즐찾 뺄거야. 보든 말든 상관없는 분탕질이라굽쇼? 흥흥흥

비로그인 2005-12-31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의 자매로 임명된.. ^^;
잊지 않고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몸조심... 마로도 이쁜데 마로 동생은 더 이쁘면... 우우... 보쌈하러 바로 달려갈겁니다-_-v

조선인 2005-12-31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대생님, 오기나 해욧!!!

클리오 2006-01-02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켁.. 제가 님께 한수 가르쳐드린다니요.. 그 무슨... 저야말로 님께 좋은 말 많이 듣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마로 동생을 가지셨다면서요.. 정말 축하드려요. 어쩐지 알라딘에 엄청난 임신의 바이러스가 떠다니는 것 같아요. 언제 알라딘 임산부들 목록이라도 만들어야 할까... ^^ 건강할 거예요. 정말 축하드려요.

조선인 2006-01-02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임산부 공동구매도 추진해볼까요? 재밌겠어요. 헤헤

조선인 2006-01-03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하, 뭐 그 정도야. 댓글로는 해드리죠. 서재의 깜찍이 따우님.

반딧불,, 2006-01-03 1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민망한 글이군요.
어쨌든 고마워요....불러주셔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긴 글 홀랑 날려먹고 짧게 시간도 없어서 대충 적은 글 민망하구만요ㅡ,,ㅡ

조선인 2006-01-03 1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그러니까, 저 책이 마음에 드신다는 말씀? 아니면 님이 고르세요. 네?

반딧불,, 2006-01-04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녜..제가 지금 마법천자문을 모으는 중이거든요. 그걸로 할께요.
마법천자문 5,6권이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어쨌든 감사합니다)
 
스마일 스쿨 놀이책 6세 스마일 스쿨 40
애플비 편집부 엮음 / 애플비 / 200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마로는 4살이지만 놀이책을 워낙 좋아해서 6세까지 사버렸다.
만들기는 내가 거의 도와줘야했지만 다행히 나머지는 모두 재밌어했다.
만들기 또한 공룡입 팝업북과 고흐 요술블록이 완성되자 어찌나 좋아하는지 보람이 있었다.
엄마 입장에서 제일 좋은 건 부록으로 따라온 탱그램.
살까 말까 망설이고 있었던 건데 잘 됐다 싶었고, 마로도 탱그램 맞추기에 꽤나 집착을 하고 있다.

표현 - 탱탱탱 탱크램 (탱그램으로 모양 만들기)
생활 - 세계의 모든 나라 (스티커 붙이기)
게임 - 주사위 세계여행 (주사위 만들어 놀기)
관찰 - 하늘을 날아라 (비행기 종류 알기, 스티커 붙이기)
언어 - ABC동물원 (알파벹 익히기, 스티커 붙이기)
관찰 - 와우, 공룡하고 놀자 (공룡 이야기, 공룡 입을 팝업북으로 만들기)
만들기 - 고흐 요술블록 (자화상, 낮잠, 노란집, 별이 빛나는 밤에, 랭글루아 다리, 해바라기 6면체 블록)
언어 - 꽃이 가득 피어요 (사계절 꽃이름)
관찰 - 개굴개굴 개구리 (개구리의 한살이. 스티커 붙이기)
동요 - 통통통통 (악보는 없이 율동만 나와서 당황했는데 다행히 마로가 아는 노래더군요)
표현 - 그림자 그림 (손그림자 놀이)
미로 - 구출대작전 (달팽이 미로 외에는 각종 미로를 잘 찾아가더군요)
과학 - 신비한 몸이 한눈에 쏙 (뼈, 혈관, 소화기관)
과학 - 착착 달라붙는 자석 (자석의 성질, 자석 낚시 놀이)
이야기 - 흉내 도깨비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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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를 가졌을 때 아무 것도 모르고 조그만 동네 산부인과를 갔다.
미리 임신테스트를 한 뒤긴 하지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선생님의 말씀을 기다리는데.
"임신 맞네요. 낳으실 거에요? 수술할 거에요?"
헉, 드라마에서 보면 의사랑 간호사랑 죄다 나와서 축하한다고 방긋거리고 난리치던데 왠 깨몽?
그 후 알게 된 사실이 조그만 동네 산부인과는 (비공식적인 거긴 하지만) 중절 전문인 경우가 많다는 것.

사실 그래서 어제 아침까지만 해도 조그만 동네 산부인과를 갈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때의 안 좋은 기억도 있고, 마로 낳을 때 전전치태반으로 수혈받네 어쩌네 요란떨었던 것도 있고,
마로 동생을 5개월 때 사산한 적도 있고, 무조건 종합병원을 갈 작정이었다.
문제는 좀 멀더라도 마로를 수술한 차병원에 갈 것인가,
집에서 가까운 아주대병원이나 성 빈센트 병원에 갈 것인가 이리 저리 망설이다,
막상 예약을 못 하는 바람에(휴가를 낼 수 있을지 없을지 불안한 상황이었던 지라)
어디를 가든 오전진료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되버렸다.

부랴부랴 인터넷 검색을 해봤지만, 기껏 물망에 오른 3병원 중
2곳은 각각 중절수술율 전국 1위와 수원에서 제일 비싸기로 1위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마지막 1곳마저 의사의 폭언 사례를 발견하고 말았다.

결국 막판에 급선회, 일단 집 근처에 있는 병원에 가서 1차 진료를 받고,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여 분만과 모유수유가 가능한 다른 병원을 알아보자고 옆지기와 의견을 모았다.
동네 산부인과는 3개가 있었는데, 그 중 1곳이 알라디너 1명과 이름이 같아 무조건 믿고 가기로 했다. -.-;;

음, 그런데 이름이 같다고 다 좋은 사람은 아닌 것이다.
산력을 들은 의사 왈,
"사산한 적 있는 건 좋은 내력은 아니에요. 이번 애도 죽을 수도 있고, 기형일 수도 있어요.
만약 다음달까지 애가 안 죽고 별 일 없으면 그때 제대로 초음파 합시다."
백호의 심장을 확인하고 벅차게 뛰어올랐던 가슴은 한순간에 얼음물을 뒤집어 써버렸다.
의사가 틀린 말을 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무신경하게 말해야 하는 건지.
으, 다시는 동네 산부인과를 가지 말아야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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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5-12-29 0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낳을 생각있으면... 이라고들 많이 말하나봐요. 그런거보면 정말 낙태하고 싶으면 한국으로 가라, 는 말이 헛소문은 아닌거 같기도 하고. ㅡ.ㅡ

그래도 조선인님, 백호의 심장을 확인하고 벅차게 뛰어로른 가슴은 다시 한껏 부풀어올리실꺼죠? 우리의 축하기운이 분명 그리했으리라 믿어요.

한샘 2005-12-29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출산경험이 없지만 의사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있어 공감해요. 산부인과의사들은 매일 하는 일이니까 기계적으로 말하는 거같아요. 마음 많이 아프셨죠? 그런 싸가지없는 의사는 복받기 힘들다고 나름대로 위로해 봅니다. 그리고 귀한 새생명 축하드리구요 건강한 아이 낳으시라고 방금 기도드렸어요^^아! 또하나 이 주소는 어느 한의사의 육아노트인데요, 도움되는 부분이 많을듯해서요, 그럼 이만 총총...
http://durineri.egloos.com/

줄리 2005-12-29 0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심하게 무신경하네요 그 의사들이요. 생명을 다루는 의사들이 생명에 대해 저렇게 말한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그건 그렇고 마로동생 가지신건가봐요. 아주 많이 축하드릴께요.

아영엄마 2005-12-29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 의사선생님이 너무 심한 발언을..@@;; 그런데 사산 경험이 있으시다면 아기가 완전히 자리를 잡아 안전해질 때까지는 조심을 많이 하셔야겠군요. 좋은 병원도 찾으시고 꼭 건강한 아기 출산하시길!!

mong 2005-12-29 0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우...무슨 말들을 그리 툭툭 내뱉는지 원

그루 2005-12-29 0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우 증말. 욕나올라하네욧!!

조선인 2005-12-29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새벽별님도 당하신 적이 있군요. 정말 너무하죠?
치카님, 넵, 님의 기운, 받았습니다!!!
한샘님, 고맙습니다. 전 자연분만을 할 수 없는 조건이어서 그 한의사가 부럽네요.
줄리님, 넵, 님이랑 같이 개띠해에. *^^*
아영엄마님, 사실 그래서 공개할까 말까 망설였어요. 6개월이 넘어서면 말할까도 생각했죠. 하지만 이렇게 기운을 주시니까 무사할 거라고 생각해요. ^^
몽님, 아우~ 그러게요.
그루님, 앗, 욕은 안 되요. 누가 들어요. 방실.

라주미힌 2005-12-29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놈의 나라에 태어나는 얘들보다 낙태가 많으니 별 해괴한 일 다 겪으셨네요..

미설 2005-12-29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병원, 맘에 맞는 병원, 의사 만나는 것이 복인 것 같아요. 여러가지로 조선인님은 더 조심스러우시겠어요. 에구... 전 갔을때 왠지 맘이 편한 곳에 최고더라구요. 그리고 좀 가까워야 하구요. 다른 사람이 아무리 좋다고 하는 데도 뭔가 맘에 안드는 기분이면 꽝이고 그저 제가 맘이 편한 느낌이 드는 병원이나 의사샘을 만나면 그게 젤 좋던데요. 물론 쉬운 일은 아니지만요. 게다가 기준도 참으로 모호하지요?^^

자기 병원하면서 무슨 말을 그리 막하는지.. 놀라셨겠어요. 툴툴 털어버리시고 좋은 생각만하세요. 잘 될겁니다. 그나저나 직장다니시면서 입덧 하려면 힘드시겠어요...에구..

바람돌이 2005-12-29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이 기쁜 소식을 저만 몰랐었나요? 돌바람님 서재에서 돌바람님 답글 보다가 엥! 이게 무슨 일이지 하고 달려왔답니다. 축하드려요. 조선인님!! 드디어 마로에게도 동생이.... 저도 예린이때 마음에 맞는 의사선생님 찾아서 이병원 저병원 돌아다녔다지요. 초반에 마음에 안드는 병원이나 의사는 과감히 바꾸세요. 나중에 자꾸 마음고생한다니까요. 병원에도 의사는 여러명이니까 다른 의사로 바꿔달래도 되고요.
요즘 알라딘에 새 아가들 소식이 어찌나 많은지 행복한 날들입니다. ^^

진주 2005-12-29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감격입니다. 마로동생을 가지셨다니요!
야근 때문에 마로 늦게 데리러 간다고 마음 아파하는 님을 보면서 제 마음도 많이 짠했는데...그래서 터울 더 지기 전에 동생 가지지 않냐란 말은 삼키고 말았는데...정말 정말 기쁜 소식이네요.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요, 너무 무리해서 일 많이 하지 마시구요... 좋은 생각만 하세요.까짓~` 산부인과 의사들이 한 말은 그냥 귓등으로 넘겨 버리세요. 한참 예민하셔서 그런 것에도 속이 많이 상하겠지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태교한다고 생각하고 흘려 버리세요^^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하늘바람 2005-12-29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저도 산부인과 가면 제가 무슨 실험용대상이 된 듯하여 참
귛거나 존귀하거나 그런 느낌은 커녕 이리저리 실험당하는 기분 묘합니다.
좋은 병원이 있다면 알았으면 좋겠더라고요

조선인 2005-12-29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주미힌님, 그렇게나 낙태율이 높나요. 아직도? 끔찍하네요.
미설님, 문제는 제 맘 편한 병원보다 '안전한' 병원을 찾아야 해요. 큰새언니 성화로 아주대병원을 다닐 듯 합니다.
바람돌이님, 님이 행복하다니 저도 행복해요.
진주님, 둘째 사산 때문에 생각 이상으로 터울이 졌어요. 그래서 마로에게 미안해요.
하늘바람님, 참 좋은 병원도 많아요. 고운손산부인과나 미즈메디는 정말 좋았어요.

2005-12-29 14: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반딧불,, 2005-12-29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멋. 축하드려요.
꼭 순산하세요.(화살기도드립니다)

심상이최고야 2005-12-29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네 산부인과 사건은 참 유감이어요. 윽... 어쩜 그렇게 낙태를 쉽게 이야기하며, 기형아일지도 모른다고 말하다니!! 저도 몇일 전 산부인과에 갔더랬어요. 배란일 검사를 받으려구요. 처음 해보는 초음파에 놀랐어요. 자궁암 검사란것도 해보았는데(그 느낌 정말 싫어요. 아프기도 하고....) 집에 와서 보니 피가 났더군요. ㅠ.ㅠ 엄마가 되는 일은 쉽지 않아요!! 임신 축하드리구요^^ 순산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울보 2005-12-29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이제 마로에게 동생이 생기네요,
마로가 아주 좋아라하겠어요,
조금 일을 덜하시고 자리잡을 때까지 조심하세요,,

코마개 2005-12-29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아기를 가지셨구나. 세상에나. 축하해요.
궁금하다. 아이를 가지면 무슨 느낌이 드는지.

조선인 2005-12-29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분. 인터넷에 살짝 올렸어요. 실은. 지역검색해서 나오는 평에. 히히
반딧불님, 화살기도는 뭐에요?
심상이 최고야님, 님도 힘내세요.
울보님, 고마워요. 오늘은 직장생활 후 처음으로 업무 도중 졸았어요. 얼마나 놀랐는지.
강쥐님, 두렵고 행복하고 무섭고 기쁘고 떨리고 신나고 걱정되고 만족스럽고.

로드무비 2005-12-29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축하!
마로에게 형제(자매)가 생긴다니!
그런데 그 동네 의사선생은 정말 무신경하네요.
잘 알아보셔서 최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정하셨음 좋겠어요.^^

숨은아이 2005-12-29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이제 야근은 피하고 조심조심...

2005-12-29 19: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5-12-29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대놓고 저렇게 무신경하게 말하는 의사들, 딱 잘라 말해 당해보지 않으면 자기네들은 모르겠죠. 얼마전 저역시도 병원을 찾았을 때 `이 병이 심해지면 이렇게 됩니다' 하면서 전화번호부 다섯배 두께의 책에서 컬러 도판 보여주던 의사 생각하면 열이 확 뻗치는데 조선인 님 정말 짜증나셨겠어요. 하지만 하지만 그런 일 절대 없을거에요. 그리고 첫째도 조심, 둘째도 조심, 그리고 행복해야 해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기도 행복할 것 같아요^^

조선인 2005-12-30 0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예, 좋은 곳 정할께요. 고맙습니다.
숨은아이님, 넵, 야근 결사반대! 불끈!
속삭이신 분, 흑, 넘해요. 그래도 보내고 싶은데. ㅠ.ㅠ
쥬드님, 그러게요, 일부러 여의사를 골라갔는데. 흑.

산사춘 2005-12-30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개떡같은 일들에 버럭증이 도지기도 하지만, 기쁜 소식에 더 눈이 가네요. 상처보다 훨씬 큰 기쁨 누리실 거예요. 울 선배도 글코 힘든 과정들 많이 겪고 아기 가진사람들을 좀 본지라 조선인님 마음이 (감히) 이해가 갑니다. 느무 축하드리구요, 백호 건강과 조선인님 건강 기원할께요.

조선인 2005-12-30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사춘님, 늘 고마워요. *^^*

세실 2005-12-30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축하드려요~~ 마로 동생이 드디어~~
근데 그 의사샘 엄마 마음을 100분의 1만 헤아린다해도 그런말 차마 못할텐데....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 모르는군요.....
그나저나 무리하지 마시고, 힘 내세요~~~~

조선인 2005-12-30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그러게요. 자기도 엄마일 수도 있는데 말이죠. 그래도 세실님이 있으니 힘낼께요. *^^*

책읽는나무 2005-12-31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만 너무 늦게 알아버렸나요?
이렇게 좋은 소식을??
축하드립니다...너무 늦게 축하드리는게 아닌가? 싶어 살짝 죄송스러운 마음이!!
그럼 마로동생도 민이동생들이랑 같은 동갑내기인건가요?
이런 기이한 인연이(?)....ㅎㅎ
모쪼록 무리하지 마시고 몸조심하세요! 마로가 무척 기뻐하겠군요..^^

산부인과 병원은 참 복잡하고 골치아픈 문제이긴 합니다. 저도 지금 분만병원을 얼른 정해야 하는데....머리가 좀 아프긴 합니다. 부산쪽 큰병원을 가려니 이거 원~~ 집이 멀어서 어찌해야할지 난감하기도 하고...민이를 데리고 있으니 더욱더~~
그래서 집이 좀 가까운 곳으로 신랑이 쉬는 주말에도 진료를 보는 곳으로 정하자니 병원이 작아서 어째 좀 불안하기도 하고....민이를 집 가까운 곳으로 좀 작은 병원에서 낳다가 큰일 치를뻔했었거든요!...그래서 그후론 되도록 큰병원을 가는 것이 낫겠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헌데 이런 저런 사정을 다 따지자니 병원을 정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군요...암튼...잘 생각해서 결정을 해야될 문제이긴 합니다.

기쁘군요!...마로에게도 동생이 생겨서..^^
아주 많이 축하드려요...^^

조선인 2006-01-01 0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아직 분만병원을 못 정하셨군요. 우리 같이 궁리해요. 잉.

난티나무 2006-01-05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저 이 소식 모르고 넘어갈 뻔 했어요~~~
축하해요~~!!!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 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아자~~!!!^*^

2006-01-05 17: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6-01-05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티나무님, 헤헤 고맙습니다. *^^*

2006-01-05 17: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스마일 스쿨 놀이책 5세 스마일 스쿨 40
애플비 편집부 엮음 / 애플비 / 200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대형 서점에 놀러갔다가 딸아이가 고른 책입니다.
놀이책이라고 하지만, 재미난 학습거리가 가득하고, 연령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놀 수 있을 듯 합니다.
(참고삼아 말하면 마로는 4살이지만 엄마, 아빠의 도움을 받아 거의 다 해내더군요.)
책 앞면에 붙어있는 시계/수셈판도 아주 유용하구요.

<구성>
- 찰찰수셈판
- 행복한 더하기 (스티커 붙이기)
- 가벼운 빼기 (스티커 붙이기)
- 더해보고 빼보고 (스티커 붙이기, 숫자 쓰기)
- 숫자카드 (기억놀이)
- 냠냠 케이크 (종이로 만들기-엄마, 아빠가 다 해줬어요. 종이가 작아서 4살 마로에겐 무리인 듯)
- 교통 표지판 (생활 습관)
- 공주를 찾아라 (미로 찾기)
- 풍선 로켓 (과학 - 바람의 힘, 오징어나 문어의 먹물을 내뿜는 힘)
- 몇 시예요 (생활 - 시계  보기)
- 1시를 찾아라 (관찰 - 시계 보기)
- 쭉쭉 어린이 요가 (신체 놀이)
- 귀여운 꼬마 (동요)
- 끝말을 이어요 (언어 - 스티커 붙이기)
- 수리수리 마수리 (관찰 - 틀린 그림 찾기)
- 조물조물 찰흙놀이 (표현)
- 요리조리 실뜨기 (신체 - 못해 봤어요. 4살 마로에겐 좀 힘든 듯)
- 꾀 많은 토끼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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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5-12-29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구너으로 여러가지 놀이를 할 수있다니 참 유용하네요

반딧불,, 2005-12-29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플비 책들이 귀엽더라구요.
근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매번 망설이게 되요.

반딧불,, 2005-12-29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책 전번에 모처에서 세일하던 책이군요. 잊었는데 아깝네요ㅠㅠㅠ

조선인 2005-12-30 0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유용하긴 한데, 너무 빨리 다 해버려서 조금 아까워요. 그래도 두고두고 놀 수 있겠더라구요.
반딧불님, 수셈판이나 탱그램 같이 부록이 실해서 비싸지는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