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레이션 AI - AI와 함께 자라난 신인류는 무엇을 소비하고 욕망하는가
맷 브리턴 지음 / 다산북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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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가제본 #도서제공 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독서 동기

 

AI가 이번 세기를 살아가는 모든 세대에게 미친 영향이 이채로울 지경이라 궁금함이 일지 않을 수 없었다. AI세대라고 불리는 알파세대가 이 시절에 받은 영향과 앞으로 미칠 영향력이 궁금해져 다가섰다.

 

+ 저작 빛깔

 

: 저서에 대하여

저자는 소비 트렌드 전문가이자 기업 전략가라고 한다. 이런 분야의 저자이다 보니 먼저 미래 산업의 주체로써 알파 세대를 보며, 본서의 부제가 [AI와 함께 자라난 신인류는 무엇을 소비하고 욕망하는가]인 것도 당연하지 않나 싶다.

 

하지만 비단 본서를 소비와 경제 생태계의 변화만을 논한 책이라고 볼 수는 없었다. 이건 인류적 차원의 생태 변화이자 세태의 전환이라고 받아들여졌다.

 

특히 본서는 저자 본인의 인생사를 기반으로 과거의 일상이 어떠했으며 현재와 곧 닥쳐올 미래의 삶의 형태가 어떠할지 비교해주는 초반부도 인상 깊지만, 아무래도 알파 세대가 자라온 과정과 그 세대가 살아갈 미래를 그려주는 중반 후반 부분이 몰입하게 한다.

 

양육, 학업, 취미, 일상, 정서적 동반자, 부의 이동 등의 면면에서 이들의 삶은 기존 세대와 많이 다르다. 스마트 기기들에 배려적인 양육환경, 더 이상 학업에서 독해와 암기만을 중시하지 않는 환경, 수시로 배울 바탕을 AI의 도움으로 스스로 찾아나가는 까닭에 교육 자체를 대학까지 연연하지 않는 성향, 크리에이터의 시대를 지나 누구나 크리에이터도 프로그래머도 기업인도 될 수 있는 환경, 매칭 서비스로 가볍고 신속한 관계나 챗봇이 대상인 관계들로 더욱 외로워질 세대, 그때그때의 끌림으로 대상을 선택하던 시대에서 AI가 대리 선택을 하며 소비하는 시대, 그리고 베이비붐이 쌓은 부가 이들에게로 대거 이동할 것이 예측되는 시대다.

 

 

본서에서는 AI 이후 급변할 세상과 그 변화의 중심에서 나고 자라는 알파 세대를 비교적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아직 사회학자나 인류학자의 저작으로 이 사안을 다룬 저작은 못 읽어보아서 단언하기 어렵겠지만, 본서는 미래의 산업과 알파 세대라는 주제로, 우리에게 언뜻 다가올 미래와 그 미래에 적응할 대목을 대략적으로 일러주는 책이 아닌가 싶다.

 

+ 감상

 

이 책에서 알파 세대에게 AI는 도구가 아니라 사회 운영의 주체라는 것과 기술 발전으로 AI챗봇이나 피지컬 AI에 의존하면서도 더욱더 외로운 세대가 되어갈 거라는 것, 이제까지의 교육 방식을 초월할 세대라는 것, 삶 전반의 변화 속에서 이동하는 부의 주체가 되리라는 것 등이 인상에 남았다.

 

나로서는 다음 산업의 주체를 돌아보는 본서도 의미있겠으나 겨우겨우 변화를 받아들이며 버거워하는 세대와 자란 이후 적응해 가는 세대에게 다가올 미래는 어떠한지도 다뤄주는 저작이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본서는 경제와 산업을 중심으로 알파 세대를 헤아려 본다. 다른 방향성의 저작이었다면 아마 분량도 이보다 훨씬 넘치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사회학과 인류학적 시각도 더욱 궁금하게 만들어주는 책이기도 하다.

 

한정된 시각이고 논의지만 이 시절에 꼭 필요한 이야기를 논하는 저작이다. 알파 세대에 대한 의문만이 아니라 곧 다가올 다음 날들의 변화가 궁금하다는 모든 분들에게 나름의 답을 제시해 주는 책이지 않은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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