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카지노 - 월스트리트의 위험한 도박, 그리고 파괴되는 우리의 미래
앤 페티포 지음, 신예용 옮김 / 시그마북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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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카지노 #앤페티포 #시그마북스 #세계경제 #경제사 #경제학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독서 동기

 

계층 간의 부조리와 불평등, 불합리를 인식하기는 했지만, 그 부조리를 지속하는 경제시스템의 모순을 제대로 읽어내지는 못했었다. 본서를 통해 계층의 부조리를 지속하는 편향된 금융 시스템의 진실을 알아가고 보다 나은 내일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대안을 고려해야 하는지 깨우침을 얻고 싶었다.

 

+ 저작 빛깔

 

: 저서에 대하여

온라인 서점 도서 소개글을 정리해 본서를 정의하자면 착취와 지배를 위해 설계된 글로벌 거시경제 시스템에 대한 일종의 고발장과 같은 책이라고 한다.

 

이 책 이전에도 비슷한 맥락의 책은 많이 보았지만 계층 격차에 주목하거나 초극부층의 부도덕과 야료를 고발하는 책들이 많았지, 오로지 글로벌 거시경제 시스템의 부조리와 불합리함을 지적하는 저작으로는 본서가 처음이 아닌가 싶다.

 

본서에서는 세계 경제가 국제적 도박판(글로벌 카지노)이 된 효시는 브레턴우즈 체제가 붕괴된 이후로 보고 있다. 그로부터 자본의 흐름이 경계를 넘나드는 규모가 달라졌으며 그 과정에서 부조리한 도박과 같은 맥동이 전파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우리의 연금, 식량, 에너지 시스템, 주택, 기후 문제까지 총체적으로 베팅하듯 운용되고 있는 바를 지적하는 책이다. 그 과정에서 식량 산업이 독과점 되어 몇 개 기업만으로 세계 식량이 좌우되어 선물과 옵션등 주식과 채권처럼 거래되며 오히려 그 과정에 과거보다 굶주리는 인구가 극단적으로 증가한 사례도 등장한다. 에너지 시장도 민영화되는 과정에 불합리하게 한계비용 0의 그린에너지까지 기존 화석연료 에너지의 기준으로 거래 운용되는 현실, 기후 문제에 미래가 달렸다면서도 기존 화선연료들을 발굴하는데 막대한 비용이 투자되는 현실 등이 주로 눈에 들어왔다. 금융시스템에 대한 보고가 주를 이루는 책이지만 전문 용어들의 압박이 있어 자세한 부분은 이해하지 못했다.

 

본서에서는 그림자금융의 문제가 극심하다고 지적하지만 근본적인 글로벌 금융 시스템 자체에서의 문제도 규모가 크다고 여겨졌다.

 

저자는 문제 제기만이 아니라 나름의 해법을 전하기도 하는데 세계 경제를 분권화(구획화)하여 경계를 오가는 경향성을 축소하고, 소득에 대한 과세가 아닌 자산에 대한 과세 등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 감상

 

경제에 관한 지식이 너무도 협소하다보니 본서의 초반부에서 상당히 멍해졌었는데 유투브에서 글로벌 카지노를 검색해 유투버 아는 비서관님 채널의 영상을 보고나서 계속 읽어 나갈 수 있었다. 경제 지식이 아주 조금이라도 있는 분들은 읽어나가기 더 쉽지 않을까 싶다.

 

불평등과 격차에 대한 저작들은 꽤 읽어왔지만, 글로벌 거시경제 시스템 자체를 논하는 저작은 본서가 처음이었다. 그런 까닭에 더 의미가 깊은 책이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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