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갈림길 - 대전환의 시작, 다시 쓰는 투자 포트폴리오
오건영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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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독서 동기

 

시대적 전환과 암연이 동시에 드러나고 있는 이 어둡고 혼돈에 빠진 듯한 시절에 저자와 같이 통찰력 있는 분의 미래를 향한 예견이 절실하지 않나 싶었다. 불안과 두려움 너머 미래를 대비해 보고자 하는 심정으로 다가선 책이다.

 

+ 저작 빛깔

 

저자분은 경제분야에서 이분 만큼 활발히 활동하며 다작하고 유명세를 떨치는 분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따로 더 소개글을 옮길 필요도 없을 것 같다.

 

이분 저작을 읽을 때면 경제에서 이 시점에 주목해야 할 바를 독자의 상식만으로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일천한 나의 경제 상식 때문에 그리 쉽게 설명해 주시는 데도 좀 둔하게 이해할 때가 자주이기도 하다.

 

저서는 크게 다섯 갈림길을 주목하게 한다. 지정학적 갈림길, K자 경제 갈림길, 연준 의장 교체와 돈 풀기의 갈림길, AI가 만드는 생산성 갈림길, 긴 관점으로 보는 투자의 갈림길.

 

지정학적 갈림길은 종전 협상을 하고 있는 현재의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위험성을 모두 인식해서, 여러 나라가 중동산 석유 외의 공급망을 다변화하려 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지역의 충돌로 인해 고유가가 되었으나 안정세를 찾는다고 해도 다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 쉽지 않을 거라고 말이다.

 

저자는 이 시국에 테크와 에너지에 강점을 가진 나라들 가운데 특히 에너지 강점을 가진 나라가 유리할 거라고 상식적으로 답해주고 있다. 이미 미국 에너지 자원의 공급률이 전쟁 이후 활황이라고 말이다.

 

부익부 빈익빈을 말해주는 K자를 보이는 경제지표로 연준에서 금리인하와 양적 긴축의 포지션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는 트럼프 정부의 약달러 설정을 가져오고자 하는 바와 마주해 연준 의장의 선택이 어떠할지 역사적으로 다양한 사례들을 들며 가늠해 보고 있기고 하다.

 

AI 혁신에 대해서는 수익성이 지속 가능하냐에 다소 의혹을 나타내고 1990년대의 사례를 들며 AI가 물가 안정과 고성장을 동시에 가져올 수 있을지 가늠해 보기도 한다. 그리고 현재의 다변화가 공급망 문제에서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도 짚어본다.

미국이 K자 갈림길에서 약 달러 노선을 취하며 길을 찾으려 하는데, 저자는 미국 경제가 약해져서 약 달러가 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의 강세로 약 달러가 되는 길을 트럼프 대통령은 찾을 거라고, 그를 중국으로 보고 있다고 신문 기사들을 동원해 설명하고 있다. 중국 경제가 활황이 되어 미국 제품을 수입해주는 구조를 트럼프 대통령은 계산하고 있다고 말이다.

 

이리만 된다면 정상들 간의 대화로 미중 전쟁 가능성도 감소하고 나은 상황이겠으나 현재의 중국 경제 상황으로 보아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마찰, 관세 정책, 나토 탈퇴 위협 등으로 오히려 세계에서는 세계 경찰 미국의 위상은 사라지고 미국이 오히려 약화되었으며, 세계가 미국을 제외하고도 지속될 수 있다는 걸 증명한 격이 되었다고 말하는 유럽 학자들이 있다. 다극화된 시대상에 정점을 찍고 있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말과 같지 않나 생각된다.

 

+ 감상

 

급변하고 다변하는 이 시절에 시대를 보는 혜안을 갖출 수는 없더라도 경제 분야 군사 분야 정치 분야 각각의 전문가들의 해석을 들어보아야만 하지 않나 싶기만 하다. 그래서 경제에 있어서는 오건영 저자님의 본서를 더더욱 권해드려도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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