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종말론 - 인류사 최대 사기극을 폭로한다
박석순.데이비드 크레이그 지음 / 어문학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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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현재의 기후위기설을 넘은 기후 종말론을 체계적이고 근거를 명확히 하며 조목조목 반박하고 있는 저서이다. 대부분에 사람들이 기후위기설이 사회의 일반상식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는 현실에 그에 대한 반대 주장은 음모론으로 치부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본서의 부제가 왜 [인류사 최대 사기극을 폭로한다]인지를 본서를 완독한 후에는 명백히 알게 될 것이다.

 

본서는 환경공학자인 박석순 님과 데이비드 크레이그 님의 저작으로 일반상식이 되어버린 기후위기설이 어떻게 문제라며 지적되기 시작했는지, 기후위기설을 주장하는 이들의 주장이 얼마나 오류투성이이고 어떻게 조작되었는지, 그들이 환경에 대한 대응이라며 대처하고 있는 방식들이 얼마나 조잡한 일들인지를 조목조목 나열하며 반박하고 있다.

 

1. 기후위기설의 시작

우선 지금의 기후위기설을 직시하기 이전, 저자들은 1920/1930년대의 지구온난화 주장 시기와 1960/1970년대의 지구냉각화 주장 시기를 돌아보며 서술하기 시작한다. 1920년대와 1930년대는 전 지구적인 기온상승이 폭발적인 시기였다는 게 당시 기사와 각국 기상 관련 부처의 기록으로도 명확히 알 수 있다. 유럽 몇 개 나라와 미국 등에서만 수천 명에 폭염으로의 사망이 지속되던 시기이기도 한데 당시 세계인구가 25억 명 정도였다고 하니 당시 사망자를 현재 인구로 환산하면 해마다 몇만 명씩 유럽의 몇 개 국과 미국에서만 사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당시 폭염 시기 프랑스 온도는 섭씨 50(화씨 177)였다고 한다. 언론과 각국 정부와 사회단체들과 과학자들은 지구 환경을 걱정하며 인류의 과학발전이 환경을 파괴해 인류의 위기를 불러왔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1960년에서 1970년대에 이르는 동안 지구가 냉각 되는 시절이 왔고 이때는 작물재배가 원활하지 못하고 동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당시 매체들과 각국 정부들과 사회단체들은 다시 한번 인류의 위기를 외쳤다. 이들이 주장한 건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기후위기설 추종자들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산업의 발전으로 인류가 배출하는 탄소와 미세물질들이 환경에 영향을 주어 인류와 지구 내 생명체들을 위기로 몰아넣었다는 것이다. 지구가 냉각화되어가니 탄소배출을 축소하고 산업발전에 제재를 가해 지구를 되살려야 한다는 것이었다. 극 지방의 빙하에 검은 칠을 해 태양 빛을 흡수하게 해서 빙하를 녹이자는 주장까지 나왔다고 하는데 이건 현재 바다에 흡수되는 태양열을 반사하기 위해 바다에 인공염료를 방류하고 있는 실정과도 같다. 당시 과학자라는 사람들은 지구에 빙하기가 닥쳐 인류가 존속할 수 있는 기한은 고작 10년뿐이니 하는 극단적인 발언을 서슴없이 한 게 기사로도 남았지만 그들에게는 불행스럽게도 1980년대에 이르며 다시 지구가 따뜻해지는 시기로 들어섰다. 그러자 당시 지구냉각화로 인류가 멸망할 것이라던 과학자는 지구온난화가 주장되자마자 지구온난화가 인류를 끝짱낼 것이라고 주장하며 환경부처 요직을 차지했다고 한다.

 

사실 지구 과학자들, 환경공학자들의 연구로는 현재는 간빙기로서 다시 소빙하기로 들어서기 고작 200~300년 전인 상황이라고 한다. 간빙기로서 지구가 따뜻했다가 차가워졌다가 다시 따뜻해지고를 반복하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 것이다. 고대와 중세의 기록들과 지층을 분석해도 과거부터 온난화와 냉각화는 주기를 가지고 반복해왔다는 걸 어느 나라의 기록을 통해서나 다 확인할 수 있다.

 

2. 기후위기설과 데이터 조작

기후위기설을 주장하는 이들의 주장은 수치의 보정을 거쳐서 이루어진다는 건 각국 환경부처 관계자 출신들이 커밍아웃하는 식으로 고발해온 전적들이 있다. 본서에서는 짧게 언급되고 있지만, 미국의 NTD 뉴스 등을 통해 보면 환경부처나 정부간 기후 협의체(IPCC)에 데이터를 제공해오던 과학자들이 자신들이 제공한 데이터가 조작을 거쳐 공개되는 것을 보고 환멸을 느껴 그 직위에서 물러나서 학계로 돌아가려 하면, 공권력 차원에서 그들이 어느 대학이나 연구기관에도 접근할 수 없도록 차단하는 실정이라고 한다. (그들이 명망있는 위치를 다시 확보하면 그들이 기후위기설을 반대하는 것이 기후위기론자들에게 위협이 되지 않겠는가?) 이건 기후위기설이 과학적 과정과 결과가 아닌 정치적인 과정과 결과로 주장되는 것임을 증거하는 사례들이기도 하다.

 

[지구를 구한다는 거짓말]의 저자 스티브 E. 쿠닌 님도 두 번의 정권 동안 미국 정부의 환경부처에서 관료를 지낸 인물인데 IPCC 등이 제시하는 기후위기설 맥락의 데이터들이 거의 모두 보정이라는 조작을 거쳐 대중에게 공개되는 것을 보고 환멸을 느껴 반기후위기론자로 돌아선 분이다. 그 책보다 본서는 훨씬 더 스토리텔링적이며 대중친화적인 서술을 하고 있어 이해와 수긍이 쉬운 책이기도 하다.

 

앞서 언급한 1920/1930대의 지구온난화 시기와 1960/1970년대의 지구냉각화는 기후위기설을 주장하는 선동가들에 의해 언급에서 배제되거나 더 주장되거나 한다. 그런데 대부분 기후위기설 주장 데이터를 공개 할때는 1960년부터 시작되는 데이터를 주장하는 것은 왜 그런지 수긍할만 할 것이다. IPCC 등이 100년 단위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경우에는 1920/1930년대의 기온수치는 최대한 낮추고 1960/1970년대 수치는 적정선으로 올려 기후가 완만히 상승해오다가 2000년대 이후로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그래프로 보정해서 대중에게 공개한다. 본서와 [지구를 구한다는 거짓말]을 읽어보면 얼마나 광범위한 자료가 조작되고 있는지 가늠될 것이다.

 

이산화탄소 등 인간의 개입으로 기후에 문제가 생겼다는 주장이 지속되고는 있지만, 실제적으로는 이산화탄소가 저조하던 시절 기온이 급격히 상승했던 데이터와 이산화탄소량이 상당히 증가했는데 기온이 급격히 하강한 사례가 유의미한 데이터로 남아있다. 기온은 이산화탄소보다는 태양의 흑점활동과 지구궤도 이심률 변화, 지축이동, 대기수중기 분포 변화 등에 더 큰 영향을 받지만, 기후 선동가들은 대기에 최저 상태로 포함되어있을 뿐인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등을 문제 삼는다. 하지만 이들은 자연계에 극미량 포함되어있을 뿐이기에 이들의 영향력을 극대화해 고려한다 해도 이 세 가지 물질로 지구 기후가 위협적인 섭씨 2~3도 상승하려면 수천 년에서 수백 년의 시간이 걸린다는 게 환경공학자인 저자의 결론이기도 하다.

 

결론 대목에서는 이런 잘못된 데이터, 오류투성이이고 조작된 데이터를 근거로 한 환경 대응의 문제들을 지적하고 있기도 하다. 다만 이것이 오류투성이의 대응인 것은 맞겠지만 그건 대중의 입장에서이고 변화를 주도하는 입장인 그들에게는 모두 철저히 숙고하고 나서 구체화한 계획의 실현이라고 본다.

 

3. 기후위기설의 이유

박영숙 님의 [기후재난과의 전쟁]이라는 저서를 보면 기후위기설을 주장함으로써 창출되는 경제 효과는 실로 어마어마하다. 대부분 새로이 창조되고 인프라도 재설비되어야 하기에 일반인으로서는 기존의 것들을 유지하는 게 낫지 재설비 등은 비용 등의 문제에서도 번거롭지 않을까 유추할 수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새로이 창조되는 부의 경우 현재보다 막대한 부를 창조해낼 것이 명백하다. 독일 등 전력회사가 공영과 사영이 융합된 형태의 기업이며 환경친화적인 동력원을 사용하고 있는데 자국 시민 1인당 그들이 벌어들이는 수익은 타국가의 4배 이른다. 게다가 이들이 이런 환경친화적 설비를 할 때 비용 역시 자신들의 자본만으로 감당하는 것이 아니다. 대부분 정부 지원금인 국민들 세금으로 충당하는 것이다. 미국이 자동차 연비 기준을 기존 자동차 연구개발로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올린 이유도 자동차 연비 기준이 정부 제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때 부과되는 벌금 등이 감당이 안 되고 번거로울 때 대부분의 시민들은 전기차를 선택하게 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지원금만이 아니라 법적 지원까지도 얼마든지 지속되며 부자 여러분과 더 부자 여러분이 막대한 부를 창출할 기회를 열어주고 있는 것이다


기후위기를 대응한다며 조성되고 있는 거대 시장 중 전기차라는 한 가지 예만 하더라도 테슬라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전기차 회사에 대해 지원금과 투자자들이 연계되어 있다. 소재인 2차전지, 배터리 뿐만이 아니라 자율주행을 위한 반도체 센서까지 다양한 방면으로 이 투자자라는 금융재벌들을 위시한 초재벌들의 부의 확장에 유리한 것이다.

 

이런 커넥션이 없고는 기후위기설은 금세 반박되고 사라져버렸을 것이다. 전 세계 97.5 퍼센트의 전문가들이 기후위기설을 옹호한다는 발언이 오바마 대통령 시절부터 주장되어왔다. 그러나 실제 논문 수 대비 기후위기설 옹호나 긍정 논문 수는 30% 정도일 뿐이라고 하며 최초 97.5 퍼센트 발언이 시작되었을 때는 전체 논문 중 단 3%도 안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민주당 지지자가 90명이고 공화당 지지자가 10명인데 중도층이 900명인 상황에 중도층을 배제하고서 전체 90%가 민주당을 지지하고 있다는 발언을 하는 것을 비유했는데, 비유 속의 실제 민주당 지지자가 9%일 때 공화당 지지자가 1%인 것과는 다르게 반기후위기설을 주장하는 전문가들은 천 명을 넘어서고 있다. 기후위기설 주장을 옹호하는 논문 수는 300개(30%)를 조금 넘는 숫자이다.

 

이제는 대중도 일반상식이라며 건성으로 넘기는 현실로 남겨두지 말고 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이 사기의 궁극적 목적은 그저 주머니만 털어가는 게 아니라 우리의 자유를 앗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노벨물리학상 수상자가 기후위기설과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을 코미디로 치부하고 이산화탄소는 오히려 인류에게 유익하다는 발언을 한 후 미국은 발빠르게 해당 영상 조회를 차단했고 기후위기설에 반대하는 영상과 포스팅들에 대한 접근을 원천 차단하도록 했다. 정치적인 의도로 반대 주장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는 것이 바른 행동인지 과연 자유를 억압하지 않는 건지 묻고 싶다.

 

이제는 매체를 믿지 말고 자신의 지성을 믿고 어느 것이 진실인지를 분별할 수 있는 판단력이 요구되는 세상이다. 그렇기에 본서는 더 빛을 발하는 저작이 아닌가 싶다. 본서는 무엇보다 수치와 그래프를 어마하게 다수 제시한 저작이다. 본 리뷰에서는 수치와 그래프를 배제하고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리뷰하였지만 본서를 읽어보시면 보다 명확한 데이터를 직관하실 수 있을 것이다. 본서는 이 시대에 꼭 읽어볼 필요가 있는 저작이다. 이런 저작이자 자료를 간과하시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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