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리판 이야기의 연장이다. 세계의 대환장 파티가 시작되려 하는 즈음이고 어느 정도는 그 시작에 들어서 있는 게 아닌가 싶다.


현재 미국에서 극한에 이른 난민 문제는 2014년 즈음부터 따지고 들자면 그보다 훨씬 이른 시기가 전 세계적 시발점이었을 것이다. 난민 유입과 그로 인한 원거주민들과의 갈등, 난민들의 문화나 종교로 인한 이주 지역 문화와의 충돌은 가히 문명 충돌이라 할 수 있다. 대다수 난민이 이주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범죄자가 되어 각국의 수감시설을 꽉 채운 문제는 이 사안에서 극히 소소한 이야기이다. 각국을 강간 천국이나 범죄의 온상으로 만들어 난민 밀집 지역이 우범지역이 되어 원거주민들이 야간 외출도 못 하는 형국이 된 것도 그리 큰 논란거리도 못 되는 문제다. 유럽의 경우 출산율은 한국보다 월등히 높지만 거의 모든 원거주민들의 출산율은 한국보다 나을 게 없다. 이들 국가에서 출산율이 높은 것은 이주해온 난민들의 출산율이 월등히 높아 원거주민들의 출산율 저하를 상쇄해 버리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한 세대 두 세대만 지나도 유럽은 전쟁 없이 무슬림이 장악한 이슬람의 점령지가 될 거라는 말이다.


발전한 국가일수록 출산율은 감소하고 출산율이 높은 지역은 거의가 이주자들을 받아들여 이주자들의 출산율이 그 감소분을 상쇄해서이다. 미국 역시도 백인 인구는 한 두 세대 안에 남미에서 온 이주민들의 인구보다 극히 적은 부분만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주민들의 교육 문제, 취업 문제, 재사회화가 주목되고 개선되어야 재난급의 폐해가 타개될 수 있을 테지만 유럽도 미국도 이에 대한 별다른 대책은 없을 것이다. 이주자의 2세 3세들이 인구 대다수를 차지할, 일반시민들과 초기득권층의 거주지 사이에 장벽이 설치된다거나 하는, 영화 같은 상황이 이 상황 그대로 이어진다면 현실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WOKE에서 시작된 모럴의 카오스 상태를 이전에 언급했으니 이번엔 사회적 대환장 사태에 대해 짚어보고자 한다. 한국도 미국도 유럽도 이스라엘도 현재 공통적으로 문제인 것은 경제적 난국이나 전쟁 확전의 위기 상황만이 아니다. 가장 피부 가까이 와닿을 문제는 마약 문제가 아닌가 싶다. 미국은 중국 탓을 하고 한국과 유럽과 이스라엘은 아마도 이전 정부를 탓하겠지만 치밀한 모략이 있지 않고서는 이렇게 동시에 선진국 대부분이 마약에 쓰러지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 싶기만 하다. 시대적 운명이나 과제라고 해야 할지도 모르지겠만, 원인과 과정을 제대로 파악해야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한다면, 마약 문제에 노출된 각국이 그 원인과 과정을 함께 찾아가는 것이 이 난제에 대한 가장 나은 대응안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여기서 이 문제를 지적한 건 난민 문제, 모럴 문제, 마약 문제 등이 이 대환장 파티의 반석이라는 걸 말하고 싶어서였다. 그리고 그 기둥은 전쟁과 시위, 폭동 또 건물의 상단은 종말론적 환경주의와 그레이트 리셋일 것이다.


전쟁은 그 위기만으로도 사회적 불안과 동요를 야기한다. 이 시기의 끝에 잠잠히 물결이 가라앉고야 말았다라는 결론만으로 끝난다면 다행이겠으나 아마도 전쟁은 확전이나 두 고래의 충돌로 불거질 가능성이 높지 않나 싶다. 이 문제는 아직까지 가능성만으로 있기에 전쟁의 향방을 담론하기는 쉬우면서도 조심스러운 대목이다.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느라 재고 탄약이 바닥난 미국과 유럽 그리고 그 우방국들이, 중국과 러시아와 그 우방국들과 전쟁이 발발한다면 재래식 무기전이 되지는 않을 거란 건 예견할 수 있을 것이다. 최신 무기전의 효시거나 짧은 시간 안에 핵무기전으로 진전될 수 있다. 그건 이제까지 세계의 종국을 이야기하는 것이겠지만 말이다.


시위와 폭동의 문제에 있어서는 각국이 처한 상황으로 짐작 가능하다. 프랑스의 연금개혁법 시행을 앞두고 벌어진 전 국민적 대시위는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전까지 자주 언급해온 네덜란드의 기후위기에 대한 대비책으로 네덜란드 전국의 축산 농가 가축의 30%를 도살하겠다는 계획과 축산업자 소유의 축산지를 정부에서 강제 매각한다는 뉴스가 있었다. 그 뉴스 이후 얼마지 않아 네덜란드 축산업자들이 대대적인 시위를 벌여 해당 법안을 철회하게 되었다는 뉴스가 있었다. 이스라엘에서는 정부가 법안을 제한하고 제정할 수 있도록 삼권분립을 내다버리는 개혁을 강행해 이스라엘 국민이 일어서고 있고 국민들의 봉기에 대한 정부의 대응은 주변국과의 분쟁과 전쟁을 악용하는 것이다. 이전에 말한 중국의 쿵이지와 실업자 문제, 불평등의 급격한 상승은 중국 내의 불안 요소가 될 것이다. 이에 대한 중국의 해결책도 전쟁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사회적 불안과 갈등의 요소들 그리고 종말론적 환경주의와 그레이트 리셋은 맞물려 돌아가며 문제를 양산하고 그 해결책도 안겨주게 될 것이다.


사회가 이리 불안할 때 종말론적 환경주의와 또 다른 팬데믹이 어우러지면 자연스레 15분 도시나 탄소 발자국 추적 또는 방역 추적은 대부분의 국민들에게 안정감을 주는 요소가 될 수도 있다. 이미 기득권층이 코로나19로 시뮬레이션이랄까 예행연습이랄까를 해 본 결과 대중은 너무도 온순한 양떼이지 않은가? 그리고 종말론적 환경주의 역시 깨어난 척하는 이들의 대대적인 환경운동이라는 이름의 시위를 불러오고 있다. 이러한 사회 불안 요소는 대다수가 종말론적 환경주의와 그 해결안을 수긍하고 수용하면 사라지고 마는 것이다. 15분 도시를 받아들이고, 공유 경제를 받아들이고, 협소해지는 주거지를 받아들이고, 문화 생활에 가해지는 환경비용을 받아들이고, 탄소 발자국 추적이라는 개인 사찰을 받아들이고, AI가 권장하듯 환경을 위해 끝내 자기 자신까지 희생하는 상황마저 받아들인다면 무엇이 문제될 게 있겠나?


그리고 끝내 그레이트 리셋은 모든 것을 일단락 지을 것이다. CBDC로 공적인 사적인 모든 상황에 통제 아닌 통제를 받게 될 것이며 환경주의로 인해 자동차도 거주지도 개인 소유도 나의 선택보다 권장 사항이 기준이 될 것이고 그 기준이란 것은 결국 제안이 아닌 지시가 될 것이다. 현재는 AI로 인해 향후 83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며 6900만 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겨날 거라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AI가 법무법인 변호사 집단을 상대로 변론에서 승소하고, 판사들이 판결 직전 법률 인공지능으로 시뮬레이션하고, AI가 암 진단을 할뿐만 아니라 일본의 의사 국시를 합격하는 시대, 몇몇 나라에서는 총리 후보로 출마까지 하는 시대, AI가 코딩해 해킹 프로그램을 만드는 시대, AI가 미술 대상을 수상하고, 사진전에서 수상하고, 소설을 쓰고, 작곡을 하고, 가수로 데뷔하는 시대에 인간이 설자리는 단순 노동뿐일 테지만 그 역시도 모조리 로봇이 대체할 것이다. AI를 다루는 직업을 갖겠다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AI 자신이 메타인지를 갖추고 스스로의 문제점을 업그레이드해 개선해 나가는 시대는 곧 올 것이다. 인간이 할 일은 생각해 보면 아무것도 없다.


이렇게 초대량 실업자들의 출현을 앞둔 시기, 대대적인 복지가 아니면 거대 인구의 생존이 불가능할 시기에 초기득권층이 선택할 선택지는 무엇일까? 과연 로봇세 등으로 복지부담을 당연하다는 듯 받아들일까? 아니 그보다는 심대한 규모의 인구감소책을 승인하는 것이 그들의 입장에서는 가장 나은 선택안일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인구감소책(인구말살정책)은 이미 도입되고 있다고 생각된다. 21세기의 첫 팬데믹은 이후 2차 3차의 거듭된 팬데믹의 효시일 뿐이고 악의적인 백신은 계회적인 인구감소책이다. 전쟁, H.A.A.R.P로 유도될 인위적인 대재해 또한 인구를 급격히 감소시킬 것이다. 살아남은 인구 역시 BCI 기술을 역으로 이용해 개인의 정서와 의도, 의지마저 통제되는 가축보다 못한 삶을 감당하게 될 것이다.


인간은 인구감소의 대상이 되고 소수의 관리되는 가축으로서의 용도만이 남아있을 뿐이라고 생각된다. 언제든 죽이고 유전자 3D 프린팅하면 되는 가축이 된 인간이 사는 세상이라니 기독교 종말론보다 더한 세상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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