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 - 당신을 심리적으로 지배하고 조종하는 사람에게서 벗어나는 방법
스테파니 몰턴 사키스 지음, 이진 옮김 / 수오서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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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이라는 본서의 저자는 임상심리학자이자 미국 정신건강 협회의 공인 상담사이기도 한 스테파니 몰턴 사키스라고 하는 여성이다. ADHD와 자폐스펙트럼 장애, 불안 장애, 자기애성 성격 장애를 전문으로 하는 심리 치료사로 활동하며, 플로리다 최고법원의 가사 조정위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본서는 가스라이팅라고 하는 증상과 현상에 대해 최초 정의한 용어가 정립된 시기를 1938년 제작된 연극 <가스등>과 1944년 조지 쿠커가 감독하고 잉그리드 버거먼이 주연한 영화 <가스등>을 통해 대중에게 처음 알려졌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다가 2004년 12월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gaslight라는 용어가 심리적 지배와 조종의 의미를 지닌다고 등재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재주목 받은 것이라고 한다. 


국내에서도 과거부터 이러한 개념에 대한 용어가 주목받기 전 부터도 이런 현상에 대해 주목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을 드라마 등을 통해 종종 보아 왔다. <절반의 실패>였던가 부부 사이의 문제를 다룬 연작 드라마에서 최초로 이런 형태의 문제에 대해 보았었던 걸로 기억한다. 본서 이전에도 한국에 번역된 최초의 가스라이팅에 관한 저작이 번역된 사례로는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라는 로빈 스턴의 저작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아직 읽어보지는 못했다. 


본서가 리뷰를 작성하고 있는 본인이 가스라이팅에 대해 읽은 최초의 저작이다. 그래서 다른 저작과의 비교라던가 본서만의 장점 등을 전달할 정보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본서는 가스라이팅에 대한 정의와 가스라이터가 보이는 특성을 짚어보는 것을 시작으로 가스라이터를 피하는 방법, 직장 내 가스라이팅과 데이트 폭력과 가정폭력, 정치, 사회, 소셜미디어의 가스라이팅, 사이비 종교 집단의 사례와 가족 안에서의 가스라이팅, 친구의 가스라이팅을 돌아보다 종래에는 자신이 가스라이터인 경우까지 돌아보는 가스라이팅에 대한 총체적인 저작이라 할 수 있다. 본서에서 다루고 있는 각 분야의 가스라이팅에 대한 정의와 사례를 보면서 특히나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의 사례가 정치에서 가스라이팅 사례와 사이비 종교 집단의 가스라이팅 사례와 상당 부분 부합되고 있는 것에서 놀라움이 무척이나 컸다.


본서에서는 가스라이팅이 다른 성격 장애와 유사한 특징을 지닌다고 보고 있는데, 연극성 성격 장애, 자기애적 성격 장애, 반사회적 성격 장애, 경계성 성격 장애 등을 예로 들고 있다. 가스라이팅의 유해성을 논하는 부분에서는 저자의 내담자들 중 상당수가 가스라이팅으로 인해 우울, 불안, 심지어 자살 충동까지 느끼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저자가 여자라서 그런지 본서에서는 남자가 가해자인 그러니까 남자가 행하는 가스라이팅에 대한 예가 자주 나오고 책 전반에 걸쳐 가스라이터를 간파하는 직감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이 등장한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대표적으로 알려진 드라마 출연하는 배우 남친을 조종한 여배우 사례의 경우처럼 여성이 자행하는 가스라이팅의 경우도 상당한 실정이다. 가정에서의 경우도 주로 어머니가 가스라이팅을 행하는 경우가 태반일 것이다. 물론 리뷰를 작성하는 본인의 한정된 경험에 기반한 이야기이니 일반화하기에는 섣부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연인의 경우 남성에게 가스라이팅을 경험하는 여성의 경우 정신과 상담 등을 받는 경우도 있을지 모르겠으나 남자의 경우 대부분 상담치료를 하기 보다는 상당히 값비싼 인생 경험을 했다면서 넘기는 경우가 대다수라 여성이나 남성 어느 쪽으로 치우친 피해자가 더 많다는 단정을 쉽게 지을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본서에서 가스라이터의 특징적인 사고방식으로 꼽는 '나는 옳고 다른 모두가 틀린 거다'라고 보는 사고방식은 주로 민주당적 사고방식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8. 시민이 아닌 돈에 충성한다(민주당 정권에서 일어난 정경유착의 범죄 사례들과 거듭 문제를 야기하는 부동산 정책을 몇 십 차례나 갱신하며 부동산가 상승을 유지해 자기 정당 사람들을 배를 불렸으니 그것은 의도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9.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다(이건 조국만이 아니라 문재인 역시 마찬가지다. 편법을 이용해 임기 후 머물 사저를 건설할 토지의 용도변경 문제 등을 보면 어떻게 평등과 공정과 정의를 입에 담을 수 있었는지 의심스러울 뿐이다), 12. 그들 사전에 '협력'은 없다(부정선거 논란이 있는 이들은 최대 의석을 차지하여 타협 없는 독재 시대를 열고 있다), 13. 자신에게 의존하게 만든다(여당의 전 행정관 출신이 자가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서민층이 진보성향을 띠기 때문에 여당에서는 국민들이 주택을 소유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했고 그와 다를까 여당은 주택 구입하기 어려운 환경을 조성하고 임대주택을 양산해내고 있다), 15. 역사의 재구성을 시도한다(역사의 재구성일지 모르겠으나 사회적 합의나 규정을 전면 개편하려 하고 있다. 공공의대나 한전공대의 사례를 추진하던 모양새는 자기 정당을 지지하는 시민단체를 앞세워 영향력을 확장하고 진보성향을 띤 인사들로 사회지도층과 사회 구성원을 조성하려는 작당이었던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17. 투사한다(이들은 적폐몰이를 하면서 자신들이 새로운 적폐가 되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이들이 말하던 적폐가 자신들의 그림자에 다른 말이 아니었음을 누구라도 알 수 있다), 18, 겉과 속이 다른 반동형성을 보인다(이들은 말로써 정의로웠으며 누구보다도 자기 이속과 욕구 충족에 직격적이었다. 조국, 박원순, 오거돈, 안희정, 윤미향 등 대표적인 인사들만으로도 그들의 내로남불의 끝을 알 수 있다.), 20. 사람들의 뇌리에 남아 있고자 한다(퇴임 후 잊혀진 인물이 되고 싶다는 문재인은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북한이 미사일 발사로 연이은 도발을 하는 가운데서도 한반도 평화와 종전선언을 해야 한다는 둥하며 한국의 평화에 이바지했다는 이름을 남기고자 하는 헛된 열의만을 불태웠다.), 21. 상징에 집착한다(자신들만이 정의이고 민주주의 라는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세뇌하려 갖은 공염불을 다하고 있지 않나?), 22 주의를 분산시킨다(대표적으로 코로나 시국에 의사협회가 무리하게 자기들 의사를 개진하려고 했다고는 하나 대통령이라는 작자가 의사와 간호사 사이를 이간질시키는 힘들어하는 의료진이라고는 하지만 간호사들만 힘들게 일했다는 식의 트윗질을 하고 있었지 않나, 또 보수성향의 시위는 강제 진압한달까 시위를 열지도 못하게 강압하면서 진보성향 집회와 노동단체 집회는 코로나가 확산되는 과정 중에도 제재하지도 처벌하지도 코로나 검사받기를 강제하지도 않았다. 주의를 분산시키는 것도 그렇지만 국민들 사이를 분열시키기를 즐겨하며 자기 사람들의 목소리를 부추긴달까 하고 있다.), 23. 그들에게 우리는 소모품일 뿐이다(윤미향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이용한 문제들뿐만 아니라 북한 해역에서 북한군에게 사살된 공무원의 사례를 월북한 것으로 몰아간 것이나 세월호 피해자 조문 방명록에 '고맙다'라고 서명한 문재인이라는 정치인의 경우를 보면 이들이 정치적으로 또는 개인 이익을 위해 국민을 어떻게까지 이용하는지를 알 수 있다) 까지 11가지 경우가 민주당과 문재인이란 정치인에게서 '정치 집단의 가스라이팅 특징'을 엿볼 수 있는 경우가 되었다.


그리고 '사이비 집단'의 사례를 들 때의 경우 자유롭게 의사 표현을 할 수 없다, 질문을 하거나 교주의 권위를 의심해선 안 된다(이 두 경우 자신을 비판한 국민을 고소한 최초의 대통령이 누구인가, 또 2019년 G20 정상 회의에서 졸다가 대부분의 시간을 자리에서 사라졌다가 회의가 종료하려는 시점에서야 나타나는 대통령 영상을 올린 유튜버 고소인이 청와대인지 다른 부서였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그 역시 고소당했었다, 대깨문들은 아직도 문재인과 조국을 비호한다, 박원순을 비호하느라 성추행 피해자를 피해 주장 여성이라고 칭하던 것도 기억하지 않는가? 문재인이나 그들 집단의 수뇌부는 누구라도 의심해선 안 되는 시대를 우리는 감당했었다.) , 이 교단이 다른 곳보다 우월하다고 주입한다(민주당과 문재인에게는 그들만이 정의이고 다른 모두는 적폐일 뿐이다. 이들을 비호하는 이들에게 이들의 실상을 알고 등을 돌린 이들은 새로운 시대적 소명을 져버린 배반자들이라고 인식될 뿐이다.), 자금이 대체로 교주들에게 흘러가서 그들은 호사를 누리는데 반해 신도들은 상대적으로 빈곤하다(이미 말했듯 부동산가 상승 지속은 유도되었다고도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이 속에서 이익을 누가 보았는지를 보면 답이 나온다. 그리고 조국 같은 소소한 금융범죄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전 청와대 행정관 출신들이 연루된 금융범죄의 뉴스도 이미 우리는 확실히 알고 있다), 과학을 잘못된 것으로 인식한다(이들은 데이터를 조작한다. 설정을 재조율하고 기준을 재정의하여 부동산가도 10 여 %는 상승 한 것일 뿐이고 아파트가는 몇 % 올랐을 뿐이며, 취업자들은 유의미하게 증가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다. 기존의 데이터는 이들에겐 무용지물이다. 데이터와 과학도 이들의 안중에는 없는 것이다), 교단 지도부가 미성년자를 비롯한 다른 신도들을 성적으로 착취한다(이미 말해온 박원순, 오거돈, 안희정뿐만이 아니라 이들 집단을 더불어 만진당이라고 칭하고 있을 정도로 성적으로 나락을 걷는 집단이다.), 당신에게 찾아온 좋은 기회를 위협으로 인식한다(이들은 부동산가를 상승시키고 주택 보유를 위한 법률들을 집사기 어려운 형태로 몰아가 국민들이 내 집 마련의 꿈도 못 꾸게 만들고 취업을 어렵게 만들고 업무시간까지 제한을 둬서 추가 업무로 인한 수당까지 못 받게 만들고 있다. 공유경제나 워라밸이 선택의 하나일 때 국민은 여유로운 선택의 폭이 있다고 생각할 수는 있다고 본다. 하지만 성취와 소유를 지향하는 국민에게는 이들이 만든 대한민국의 세계상이 인생관, 세계관까지도 강요하는 독재국가로 인식될 수밖에 없다) 등의 경우에서도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사례가 확실히 연상되었다.


그리고 사이비 집단의 특징으로든 10. 교주는 규율을 따르지 않는다(다주택 소유를 하지 말라고 했을 때 민주당 다주택자들의 면면을 우리는 보았다. 그리고 퇴임 후 사저 매입 과정에서 대통령이 보인 편법적인 토지 용도 변경 사례도 우린 알고 있다. 조국이 보인 내로남불은 조국만의 것이 아니라 민주당 전체의 특색 아니 정당색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11 당신의 가치관을 말살하고 그들의 가치관을 주입한다(다른 선택안을 제한하는 민주당이 강권하는 인생관을 우리는 주입 받고 있다. 무소유와 워라밸이 좋단 님들에게라면 그것도 문제 될 것이 없겠지만 말이다), 15 반대파를 붕괴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윤석렬 후보자와 추미애의 대립과정에서 보아온 경우뿐만이 아니라 현재의 윤석렬 (정치적으로)죽이기까지 이들의 과연 정당한 절차와 과정만 밟고 있는가 돌아보게 된다. 게다가 문제는 내가 민주당과 문재인의 가스라이팅을 언급하며 문제 삼은 것은 이들이 야기하는 또는 이들에게 내재한 문제들 중 조족지혈도 안된다는 것이다. 정말 답이 없는 정권 답이 없는 정당이다.)의 경우들은 명백히 문재인과 민주당의 사례로 어긋남이 없었다.


지금 까지든 사례를,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 치하에서 나온 모든 뉴스들을 알고 있는 깨시민이라면 굳이 하나 하나 짚어가며 예를 들지 않더라도 이제까지 나온 뉴스와 정보들과 대입해 이것이 한치의 추호도 없는 명백한 사실임을 아실 수밖에 없으실 것이다. 


나는 연인 간의 가스라이팅 사례는 딱히 심각하게 보지 않는다. 그건 헤어지면 그뿐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가족의 경우나 자라면서 마주치는 학창시절의 가스라이팅은 저자가 벼룩옮기라고 정의한 전염성이 있다는 것이다. 결국은 나도 모르게 가해자와 닮아버려 끝내 나 역시 가해자가 될 여지가 있는 것이다. 이것이 정치나 종교 집단의 사례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느 정당을 지지하며 그들의 세뇌에 놀아나다가 나 역시 그들과 똑같은 가스라이팅을 주변에 행하게 될 수 있는 일이다. 저자가 말한 날아다니는 원숭이(가스라이터를 지지해서 지원하는 협조자)가 되어버린 정당 지지자는 결국에는 자신이 지지한 정당과 정권이 사회를 망쳤을 때 결론적으로 그 동조자와 다름없는 입장이 아닌가 한다. 정말 깨어 있어야 당하지 않고 남에게 피해도 주지 않을 수 있다. 누군가가 가스라이터라고 느낀다면 저자의 말처럼 인연을 끊어야 한다. 정치 쪽이라면 선을 명확히 그어버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된다.


본서는 가스라이팅 피해자도 가해자도 되지 않기 위해 한 번쯤 가볍게 읽을 책으로 권하고 싶은 책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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