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발빠르게 이런 글을 쓸 때가 있다능!! ㅋㅋ
친구가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도서전 초대권 2장이 있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얼른 따라나섰어요.
저는 처음 가보는 전시회라 무지 신기하고 재미났는데 친구는 예전에 한 번 와봐서 별로라고 하네요;; ㅋㅋ
그래도 책 덕후라면 한 번쯤 가볼만 하지 않나 생각되네요 ^^ 사진 몇 장 찍어왔어요~
행사장은 대략 이런 분위기에요. 국내, 국외 출판사들이 크고 작은 부스를 운영하고 있었어요.
한국문학 -> 외국어로 번역한 책들
일본어하는 이원복 교수의 등장인물들 (__)
일러스트전도 자그마하게 하더라구요. 사람이 많던데요~ ㅋㅋ
저는 세상에서 제일 못하는 과목이 미술이라 어쩜 저렇게들 잘그리는지 그저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
예쁘죠? ^^ 이 외에도 많아요~
한국 전래동화를 영어로 번역해 놓은 것이에요. 귀엽더라구요.
<용감한 홍길동>, <미스터 달님과 미스 햇님>이라니 제목 ㅋㅋㅋㅋ
세계 우수 그림책 특별전
여기서 진짜 하이드님 생각났다우!
이 부스가 초반부에 있어서 나중에 와서 천천히 봐야겠다 하고 쓱 보고 지나쳤는데
결국 시간이 모자라서 제대로 못봤어요 ㅠㅠ
김영사 부스. 신간은 죄다 10% 밖에 안하더라고요. 흥.
올해 테마 국가인 프랑스입니다. 따로 전시장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프랑스 관에 들어가니까 요래 예쁜 그림책이 많더라고요 ㅠㅠ
그러나 낫놓고 봉쥬르도 모르는 문외한 -_-;;;
베르베르 특별전.
베르베르가 정말 우리나라에서 인기 많은가봐요. 그동안 출간된 책 종류가 엄청 많아서 새삼 놀랐어요.
열린책들 부스의 헌 책 코너. 3000원 균일가에요.
열린책들 세계문학 확실히 모아놓으니 뽀대나더군요 ㄷㄷ
문학동네 부스에요~
리퍼브 도서를 4천원 균일가에 팔더군요.
북폴리오 부스. 트왈라잇으로 도배;;;;;
저보고 막 포스터 가져가라고 그러는데 뿌리치기 넘 미안했다는;;;;
근데 오는 길에 전철에서 애물단지 될거 같아서 -_-;;
예경 부스. 사고 싶은 책이 많았어요 ㅠㅠ
특히 요 브뢰헬 넘넘 사고싶었는데 20%밖에 안해줘서 안샀어요 -_-;;;
어차피 인터넷 서점에서 사도 10%에 마일리지 주는데 -_-;;
전자책 코너. 이건 비스킷이에요.
생각보다 좀 무거워서 깜짝 놀랐어요. 킨들보다 무거운거 같은데 시공간을 초월한 비교이니 전혀 신빙성 없음 -_-;;
여긴 책관련 팬시 및 문구류 코너에요. 사람 많더라고요.
살만한건 솔직히 별로 없었어요. 물론 제 취향에 맞는 것이 없었다는 뜻 ^^ (키티도 없고 흥)
친구가 빨리 가자고 그래서 나오는데 마르크 레비 아저씨 대담회하더라고요.
사진만 간신히 찍고 나왔어요 ㅠㅠ
대형 출판사는 대부분 부스가 있는데요, 책은 보통 신간 10%, 구간 30~50% 정도로 할인해서 팔아요.
그러니까 굳이 가서 살 메리트는 없는 셈 (응?)
근데 잘 찾아보면 가아아아끔 신간도 30-40% 세일하는 곳이 있긴 해요. 저도 그래서 세 권 샀어요.
아동관도 따로 있는데 저는 시간이 모자라서 못가고 휙 밖에서 구경만 했어요.
그리고 저도 거기서 들은 이야기인데 책 사실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주말에 가시는게 좋대요.
주말에는 막판이라 돗때기 시장(?) 처럼 책을 막 쌓아놓고 파는데,
특히 아동용 도서나 전집은 많이 싸게 판답니다.
그대신 사람!!!이 엄청 많으니 고생은 좀 해야 한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