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토요일 큰아이가 드디어 방학을 했다. 아이에게 "너는 좋겠다. 방학해서..."라고 말하니 "내가 방학이면 엄마는 개학인가?"라며 웃는다. 그래... 나는 이제부터 개학이다. 이번주 한주동안 워밍업하면 다음주 작은아이까지 유치원 방학에 들어가니 이 무더운 여름을 어찌하며 보내야 할까나~~~ ㅜㅜ

2. 어제는 결혼후 처음으로 연극을 보러갔다. 이벤트에 사연을 올려 받은 티켓인데 친정엄마와 함께 가야하는 거였지만 엄마가 시간이 안되신단다. 사용기한은 다가오고 옆지기에게 가자고하니 자기는 소극장에 쭈그리고 앉아 연극보는게 싫단다. 결국 연극을 좋아했다는 옆동언니와 화려한 외출을 했다. 13년만에 대학로에 나가 길거리 공연도 보고 연극 <뉴보잉보잉>도 관람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연극 시작전 오프닝에서 오늘이 특별한 날인분에게 연극티켓을 선물한다는데 언니가 손을 번쩍 들었다. "친구 덕분에 10년만에 연극보러 대학로에 나왔다."고 얘기해서 결국 여러 사람을 제치고 <동치미> 연극 티켓을 손에 쥐었다. 우리는 8월에도 연극보러 갈거다.ㅎㅎㅎ

3. 어제의 화려했던 외출을 뒤로한채 또 다시 월요일이 시작되었다. 아침에 형이 학교에 안가고 집에 있으니 작은넘 저도 유치원에 안가고 형과 놀겠단다. ㅜㅜ 형도 조금 있으면 학원에 가고 없을거라고 겨우겨우 달래서 10시가 넘어 유치원에 보내주고 왔다. 2시면 올텐데 이게 뭐하는 짓인가 한심해 보인다.

4. 7월 초부터 아이 기말고사에 운전연수 받는다고 종종거리고 다녔더니 정신이 하나도 없다. 나름데로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다고 믿고 살았는데 한가지에 정신을 쏟으니 다른 일이 손에 안잡힌다. 나도 이제 나이를 먹는가 보다. 서재에도 내 할일만 달랑 해놓고 나가기 일쑤였는데, 다른분들 서재는 안녕하신지 인사좀 다녀야겠다.^^

5. 앞으로 작은아이까지 방학하면 더욱더 자유시간이 줄어들텐데... 이제 나는 진정한 올빼미족의 길로 들어서야 할까보다. 내일 아침엔 또 어찌 달래서 유치원에 보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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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7-20 0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은 방학, 엄마는 개학~ ^^
10년만의 연극 관람은 정말 화려한 외출이고 특별한 날이네요~~ 짝짝짝

같은하늘 2010-07-20 17:23   좋아요 0 | URL
정확히 13년 만입니다.ㅎㅎㅎ
연극도 재미났지만 거리공연하시는 분들이 정말 멋지더라구요.

후애(厚愛) 2010-07-20 0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8월에 방학을 하는 줄 알았어요.
언니한테 전화했다가 알았어요.^^

같은하늘 2010-07-20 17:23   좋아요 0 | URL
앞으로 한달은 시간이 정말 길게 느껴질거예요.ㅜㅜ

희망찬샘 2010-07-20 0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집에도 유치원 가기 싫다고 징징거리더니 결국 덜커덕 아파 버리네요.

같은하늘 2010-07-20 17:24   좋아요 0 | URL
에공~~ 그럴때면 징징거려도 좋으니 아프지 말지라는 마음이 들지요?
이 더운 여름에 웬 고생이래요...

하늘바람 2010-07-20 0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연극
전 연극 무지 좋아하는데 결혼하면 정말 모든게 쉽지 않지요.
운전 연수 부러워요.
아무리 그래도 전 님이 가장 부러워요

같은하늘 2010-07-20 17:25   좋아요 0 | URL
그래요? 그럴줄 알았으면 하늘바람님께 함께 가자고 해볼걸 그랬네요.
같이 갈 사람 고르느라 애좀 먹었거든요. ㅎㅎㅎ
전 열심히 일하시는 하늘바람님이 부러운데 어쩌지요?

마녀고양이 2010-07-20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딸은 오늘 방학입니다. ㅠㅠ
매일 같이 딩굴거릴 것을 생각하니............... ㅠㅠ

같은하늘 2010-07-20 17:26   좋아요 0 | URL
행복해 미치겠지요? ㅎㅎㅎ
그래도 예쁜 딸 한명 이잖아요.
전 시커먼 머슴아 둘이랑~~~ ㅠㅠ

마노아 2010-07-20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려한 외출을 점점 자주 하셔야 해요. ^^ㅎㅎㅎ
엄마들이 올빼미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이제 알겠어요.

같은하늘 2010-07-20 17:26   좋아요 0 | URL
쏠로들에게 항상 하는 말 있잖아요.
즐길 수 있을때 많이많이 즐겨두라고~~~

sslmo 2010-07-20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또래에 비해 일찍 결혼을 했습니다.
이젠 얼추 키워놓고
친구들끼리 만나서 영화라도 한편,아니 차라도 한잔,아니 전화로 수다라도 떨라치면...
방해요인이 넘 많습니다.
여자들 세계는 내가 한 시름 놓았다고 해서 바로 예전으로 복귀가능한 그런 게 아니더라구요.

10년만의 영화 관람,부럽고 왠지 가슴 뭉클하고 그렇습니다~^^

같은하늘 2010-07-20 17:31   좋아요 0 | URL
일찍 결혼하셔서 얼추 키워 놓으셨다면 조금은 여유가 있지 않으실까요? 저도 올해 작은아이 유치원에 보내면서 지난 4월부터 한달에 한번 영화도 보러 다니고 가끔은 동네 친분있는 분들과 점심도 먹고해요. 10여년만에 영화를 본 지난 4월에는 함께있던 모든 아짐들이 서로서로 감격하기도 했지요. 하지만 12시 땡~~하면 뛰어야 하는 신데렐라처럼 전 2시가 되기전에 모든걸 끝내고 들어와야하는 엄마랍니다.ㅎㅎ 지난 일요일엔 앞으로 방학인 아이들과 잘 지내기위해 에너지 충전 차원에서 휴가받아 나간거예요. 정확히 13년만에 대학로에 나가서 연극을 본거지요.ㅎㅎㅎ

꿈꾸는섬 2010-07-20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대학로 나가서 연극도 보시고 화려한 외출 하셨네요. 같은하늘님 덕분에 10년만에 연극 구경하신 옆동 언니도 좋으셨겠구요. 아이들 방학을 함께 즐겨보셔요.^^ 화이팅!!

같은하늘 2010-07-24 01:52   좋아요 0 | URL
아이들 방학이 너무 길어서 즐거울 수가 없어요. ㅜㅜ

하양물감 2010-07-21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치원 방학이 이번주말이에요. 그래서 겨우겨우 달래서 유치원 보내고 있어요...

같은하늘 2010-07-24 01:52   좋아요 0 | URL
하나일때와 둘일때는 확연한 차이가 있답니다. ㅜㅜ
 
Oxford Read and Discover: Level 3: Wonderful Water Audio CD Pack (Package) Oxford Read and Discover Level 3
Oxford 지음 / Oxford University Press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유치원 다니던 일곱살때부터 영어를 시작한 우리집 큰 아이가 지금은 초등 2학년이니 3년째 영어를 배우고 있는 것이다. 처음 시작은 공부를 한다기 보다는 영어를 접하게 해주고 원어민 선생님을 만나 외국인에 대한 거부감도 없게 해주려는게 목적이었다. 다행이도 아이는 영어를 재미있게 생각하며 잘 따라주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침체기에 들어선 듯하다. 학년이 올라갈 수록 단어도 어려워지고, 숙제의 양이 늘어나니 학원에 그만 다니고 싶다는 얘기도 가끔한다. 그래서 어떻게하면 예전처럼 다시 흥미를 갖고 공부를 하게 해줄까 고민하다가 만나게된 책이 Oxford Read and Discover 시리즈다.

우리아이는 책 보는것을 좋아하는데 특히나 남자아이다 보니 과학이나 자연 분야의 책을 좋아한다. 하지만 기존의 Reading 책들은 대부분 동화책이 많았던것 같다. 그런데 Oxford Read and Discover는 과학은 물론 기술, 자연, 예술, 문화, 사회 등 여러분야의 주제를 다루어, 기존에 알고 있던것은 물론 새로운 사실들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Non-fiction 시리즈다. 결국 아이가 흥미있어 하는 분야를 공부하면서 영어 공부도 동시에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될 듯 싶다.



Oxford Read and Discover는 3-6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먼저 출간된 Dolphin Readers와 함께 병행하여 읽을 수 있다고 한다. 대상은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까지라는데 각자의 수준에 따라 선택하는게 맞다고 생각되어, 제일 낮은 3단계중 <Wonderful Water>를 선택했다. 요즘같은 장마철에 물에 관한 흥미롭고 놀라운 이야기라니 정말 딱 맞는 주제라는 생각이다.^^

600단어 정도를 알면 읽는 수준이니 아이에게 조금 어렵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CD를 틀어놓고 내가 먼저 책을 보고있으니 급 관심을 보인다. 그리고 책을 들고가서 보기 시작하는데 아이의 관심 끌기에 일단 성공한것 같다. 중간중간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들고와 묻기도 하지만, 그림과 함께 앞뒤 단어를 보다보면 짐작으로 어떤 이야기인지 알아가는 듯 싶다.



Oxford Read and Discover는 본 책과 Audio CD로 구성되어 있다. 책은 부담없는 크기로 아이들이 편하게 들고 다니면서 볼 수 있고, 지도나 실물 사진, 그림 등이 적당히 들어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시킨다. Audio CD는 미국식과 영국식의 두가지 발음으로 본문을 읽어 주는데, 미국식 발음에 익숙한 우리 아이는 영국식 발음을 듣더니 어색해서 귀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고 한다.


<컴퓨터에 CD를 넣고 열심히 따라 읽고 있는 모습>

책 뒷편에는 Activities가 수록되어 있어 본문을 얼마나 이해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지만, 별도로 판매되는 Activity Book을 구입하여 좀 더 심도있는 학습을 할 수도 있을것 같다. 어차피 언어는 반복학습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니 여러가지 방법으로 접근하는게 아이의 능률을 올리는데도 좋겠다.



본문에 들어가기에 앞서 Introduction을 보면 책의 주제인 물과 관련하여 약간의 소스를 알려주고 있다. 거기에 아이들이 궁금해 할 만한 물과 관련된 질문을 던져줌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발동시키기에 충분하다. 이 책을 지금 바로 읽어보면 물에 관한 엄청난 사실들을 바로 알게 해주니 나를 빨리 읽어보세요~라고 말하고 있는 듯 하다.^^



목차를 살펴보면 10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Wonderful Water>라는 제목에 맞게 물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다루어준다. 먼저 물을 크게 바닷물과 민물로 구분하여 설명하는 부분이 있고, 물의 순환과 물의 여러가지 활용에 대해 얘기한다. 다음으로 물에 사는 여러 동물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물이 많아 일어나는 홍수와 물이 적어 일어나는 가뭄에 대해 다루면서 물을 아껴야 한다는 얘기도 잊지 않고 있다. 이 정도라면 물에 관한한 어린이 박사가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그 내용이 정말 알차다.



본문을 펼치면 한 장당 두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문장이 그리 어렵지 않아 부담없이 읽기가 가능할 것 같다. 나의 어린시절 중학생이 될 때까지 abc나 알았을까 했던것 같은데, 요즘 초등학생들은 이 정도를 읽고 있다고 생각하니 나도 공부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혹시나 아이가 너무 어려워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울 아이도 CD를 들어가며 읽기는 읽는다. 거기다 평소에 자기가 알았던 지식들을 동원해 대략적인 이해도 한다. 

1장 Salt Water 같은 경우 Pacific Ocean, Atlantic Ocean 등이 어디인지는 몰라도 지도가 첨부되어 있으니 태평양, 대서양이라는 것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다.

3장 The Water Cycle에서도 preipitation이나 evaporation 같은 어려운 단어를 몰라도 Water Cycle 그림을 보면 무슨 뜻인지 알게된다.

이렇듯 본문의 내용에 맞게 엄선된 그림이나 사진등이 본문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어 학습효과를 상승시켜주고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 제시된 도표나 차트 등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것은 스스로 학습하는 자세의 기본이라는 생각이다.



책의 중간중간 실려 있는 Discover! 코너에서는 각 장의 주제와 관련된 토막 상식을 알려주어 책을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또한 아래 코너에는 각 장과 관련된 activity의 페이지를 알려주어 책을 읽고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 점도 좋다. 마찮가지로 activity 페이지에는 관련된 본분의 페이지를 알려주어 모르는 부분을 빠르게 확인하는데 도움을 주고있다.



본문을 읽고 어느정도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activities는 각 장당 2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퀴즈를 풀면서 Reading과 Writing를 겸할 수 있어 좋다.


<문장이 그리 어렵지 않아 여러번 듣다보면 이해가 되고, 단어찾기는 평소에도 하던거라 재미나게 한다. 완전한 문장 만들기는 역시 아직 쓰기에 익숙하지 않아 그림을 보면서 힌트를 줘야했다.>

퀴즈는 빈 칸 채우기, 맞는 문장 찾기, 단어찾기퍼즐, 맞는것 끼리 줄로 잇기, 그림그리기 등 다양한 형태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을 것 같다. 부모님 가이드와 activities의 답은 옥스포드 홈페이지의 자료실에 가면 실려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http://www.oxford.co.kr/download/ord_00_ad_Wonderful_Water.pdf



activities까지 마치고 나면 project 파트가 나온다. 책을 통해 알아본 내용을 다시한번 써보고 생각해 봄으로 사고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확장된 학습이 가능하다. 책을 읽고나서 독후활동을 어찌할까 고민하지 않아도 되고, 반복학습을 가능하게 해준 점에 높은 점수를 줘야하지 않을까 싶다.



책의 맨 마지막에는 책에 나왔던 단어들을 그림과 함께 보여주는 Picture Dictionary가 있어 단어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그림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좋지만 그래도 약간의 설명도 함께 했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Oxford Read and Discover 시리즈 중 한권을 보았는데, 내용이 알차고 문장 구조도 쉽게 되어 있어 좋았다. 아이도 자신이 좋아하는 과학분야여서 영어책이지만 재미나게 보아주니 지켜보는 입장이 흐믓하다. 일단은 이 책의 CD를 반복해서 들으면서 문장구조에 익숙해지고 아직 풀지 못한 뒷부분의 퀴즈도 풀고나면 다른 책도 구입할지 생각해 봐야겠다. 남들이 아무리 좋다고해도 본인이 싫으면 효과가 없는거니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 주는게 최고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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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0-07-18 0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영어와 과학을 함께 할 수 있는 책이군요.^^

같은하늘 2010-07-20 00:05   좋아요 0 | URL
문장구조도 아주 쉬워서 영어를 외계어로 아는 저도 재미나게 보겠던데요.ㅎㅎ
거기다 과학상식까지 알려주니 영어가 재미없어도 재미나게 보일것 같아요.
그런데 영어를 좀 한다는 아이들은 유치원생도 볼 수 있다고 하더군요. -.-;;;

pjy 2010-07-18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재미와 공부를 동시에 고려한 책이라니...저야말로 봐야될듯~

같은하늘 2010-07-20 00:07   좋아요 0 | URL
pjy3926님은 저처럼 영어를 외계어라 생각하지 않을실 듯 한데요.^^
설마 초등학생용을 보시려구요? 근데 재미는 있어요.ㅎㅎ

pjy 2010-07-21 21:27   좋아요 0 | URL
초등학생용이 얼마나 어려운데요~ 진짜예요,,요즘 초등학생들은 무려 수학을 배우잖아요! 전 자유로운 영혼으로 가나다라도 모르고 학교입학해서 나름 은따였어요~ 물론 덕분에? 담임선생님의 무한한 애정을 받으면서 급 성장했지요^^; 이렇게 살아도 잘만 살고있는데요..요새는 무섭더군요~

같은하늘 2010-07-24 01:53   좋아요 0 | URL
저도 한글만 가르쳐서 학교에 보냈는데, 요즘 수학 따라가느라 바빠요.ㅜㅜ
요즘은 기본으로 다 알고 온다고 생각하기에 따라서 안 할 수가 없더라구요.

희망찬샘 2010-07-20 0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2학년 꼬맹이도 교재만 사 놓고 제대로 학습을 하지 않았는데, 이제 아이가 크니 제대로 공부도 못한 그것이 시시해 지고 있어 걱정이 됩니다. 이번 방학엔 꼭 완독하고 수준을 올려 줘야겠어요. 영어책 사 주고 싶은데(영어 학원 보내는 대신 영어 동화책으로 밀어주고 싶은데...) 아이 보조 맞추어주기가 잘 안 되네요.

같은하늘 2010-07-20 17:32   좋아요 0 | URL
희망찬샘은 방학을 맞으셔서 여러가지 계획이 많으신가봐요?
전 그저 멍한채 어찌 보내나 걱정하고 있는데...ㅎㅎ

sslmo 2010-07-20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은 하늘님을 보면서,
아이들이 정보에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엄마의 부단한 노력이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반성하게 되네요~ㅠ.ㅠ

같은하늘 2010-07-20 17:34   좋아요 0 | URL
아.. 그게 참...
원래 인터넷의 세상에서 바라보는 시선은 약간의 과장도 있을 수 있고, 사실과는 다를 수도 있고... 뭐 그런....
저도 다른분들 서재보면서 열심히 사시는 분들 앞에서 항상 찌그러지고 있어요.^^
 

<누에가 자라고 자라서>를 구입하고 이벤트에 당첨되어 키우게 되었던 누에의 이야기 3탄입니다. 별로 궁금하지 않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궁금해 하셨을 분들을 위해서 3탄도 마련했답니다.ㅎㅎㅎ 그런데 사실 이것도 한참 전 이야기입니다.

6월 22일에 4령 누에의 상태로 한식구가 되었던 누에들은 탈피를 하고 5령 누에를 거치며 왕성한 식욕을 자랑했습니다. 함께 배달되어온 뽕잎이 떨어져가는데, 누에는 고치를 틀 생각을 안해서 안절부절했다지요. 때마침 시댁의 이웃에 뽕나무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옆지기 달려가서 뽕잎 한보따리 따갖고 왔네요. 그런데 웬걸~~ 누에와 함께 배달되어온 마지막 뽕잎을 조금 남긴후 마지막 누에까지 고치를 틀었다는거 아닙니까? 우와~~~ 누에를 보내주신 분들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어찌 그리도 딱 맞추어 보내주신건지 정말로 신기합니다.^^

지난 7월 1일 아침 여느때처럼 누에의 집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새로운 먹이도 넣어주었답니다.



그런데 두시간 정도가 흐른 후 절대로 바닥을 고수하던 누에중에 한 넘이 이렇게 종이 위로 올라와 있습니다. 아무래도 낌새가 이상하다 생각했지요.



아니나 다를까 두 시간 정도 흐른후에 보니 익은누에의 시기에 볼 수 있다는 누런빛의 누에로 변하면서 얼기설기 고치가 엮어가는게 보이더군요. 그러더니 그 옆에 또 다른 한 넘도 합세해서 함께 고치틀기에 들어갔답니다.



7월 2일 아침...
전날에 비해 실을 많이 뽑은 상태지요? 큰 아이는 이 모습을 보고 거미줄 같다고 하는데, 작은 아이솜사탕,구름 같다는 표현을 하더군요.^^



7월 3일 오전...
오른쪽 위쪽에 두개의 고치가 보이나요? 누에가 자라던 통의 뚜껑과 몸체에 붙어서 고치를 틀어 뚜껑을 열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그 옆에 또 다른 한넘도 고치를 틀려고 준비중이고 나머지 한 넘은 아래쪽에서 실을 뽑고 있더군요.



오후가 되니 아래쪽에 있는 넘이 더 작업의 진행속도가 빠른지 모양이 잡혀가는게 보이고, 위쪽에 있는 넘이 더 느리네요.



7월 4일...
드디어 네마리가 모두 고치를 틀었습니다. 애쓴 누에들에게 박수를~~~ 짝!짝!짝!!!
누에들은 고치를 틀기전에 오줌과 묽은 변을 본다더니 바닥이 많이 지저분하더군요. 전에는 그렇게 변을 많이 싸놓아도 토끼똥처럼 굴러다니는 모양이었는데 종이 바닥이 아주 흥건했습니다. 그래서 고민끝에 뚜껑을 열어 고치와 집을 분리하는 작업에 들어갔네요.



이렇게 해도 되는건지 모르겠지만 바닥이 너무 지저분해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깨끗하게 청소하고 고치들을 한데 모아놓았습니다.
우와~~ 정말 자연의 신비입니다.ㅎㅎㅎ
이 상태로 11일 정도가 지나면 누에나방이 되어나온답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16일이니 지금 이 고치들의 상태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궁금하신가요? 그렇다면 4탄을 기대해주세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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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0-07-16 0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어머어머 넘 신기해요

같은하늘 2010-07-16 02:18   좋아요 0 | URL
아니 안 주무시고 일하세요? 내일 출근은 어쩌시려구?

hnine 2010-07-16 0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 저 누에 고치, 저것이 바로 실크의 원료가 되는거죠?
이런 산교육이 없네요. 저도 막 따라해보고 싶은 생각이 약 10초간 들었습니다. ^^

그런데 누에 몸 표면이 촉촉하지 않고 건조해보여요. 만지면 버석거릴 것 같은...색깔때문에 그럴까요? 한번 만져봐달라고 부탁할 수도 없고...ㅋㅋ

같은하늘 2010-07-16 16:20   좋아요 0 | URL
따라해 보고싶은 생각이 10초간이라~~~ㅋㅋㅋ
누에의 색상이 흰색이라 그렇게 보이는데요 만져본 울 큰넘의 얘기에 따라면 무지 보드랍고 발은 끈끈하다고 하더라구요.ㅎㅎ 저도 등에 손가락 하나만 살짝 대보았는데 정말 보들보들해요.^^

꿈꾸는섬 2010-07-16 0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다시봐도 대단하세요.^^
같은하늘님 아이들은 참 좋겠어요.^^

같은하늘 2010-07-16 16:21   좋아요 0 | URL
혹시 알 낳으면 꿈꾸는섬님도 분양해 드릴까요? ㅎㅎㅎ
누에는 엄청 깨끗한 곤충이라 달팽이처럼 날파리도 안생겨요.

꿈꾸는섬 2010-07-18 02:36   좋아요 0 | URL
제가 같은하늘님 따라 달팽이 키워보다 날파리때문에 엄청 고생했잖아요. 다시 뭔가를 키우는 것 자체가 두려워요.

루체오페르 2010-07-16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드디어 고치까지 왔군요!
4탄에는 아마 부화한 상태겠죠? 그런데 나방은 어떻게 되는걸까요? 얘들도 키울수 있는건가요? ^^; 계속 늘려서 실크공장을~ㅎㅎ

같은하늘 2010-07-16 16:22   좋아요 0 | URL
나방은 입이 퇴화되어 먹지도 못하고 날지도 못한다는 슬픈야그입니다.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으면 죽을것 같아요. 만약 알을 낳으면 엄청 많다는데 어찌해야할지 고민중이랍니다. ㅎㅎㅎ

무해한모리군 2010-07-16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너무 신기합니다.
태어나서 이런거 처음 봐요!
다음도 기대합니다.

같은하늘 2010-07-16 16:22   좋아요 0 | URL
저도 태어나서 이런거 처음 봤습니다.
다음을 기대하시는 분들을 위해 4탄도 곧 준비합니다.ㅎㅎ

조선인 2010-07-16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참, 사진이 안 보여요. 잉잉

같은하늘 2010-07-16 16:23   좋아요 0 | URL
오잉?!? 무지 잘 보이는데 무슨 일일까요?

마녀고양이 2010-07-16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넘넘 신기해여.
저두 누에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가..... 음.
고치가 넘 폭신하니 이쁘네요.
나방도 꼭 올려주세여, 어떻게 생겼나 보고 싶어요~

같은하늘 2010-07-16 16:23   좋아요 0 | URL
누에를 처음 본 저도 너무너무 신기합니다.ㅎㅎ
나방이 나오면 4탄을 올리도록 할께요~~~

별족 2010-07-16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누에 나방은 어째야 하나요? 누에나방 날개가 작게 오그라붙은 채라서, 저 날개가 활짝 펴지면, 날라가겠지, 생각했는데 테이크 아웃 플라스틱 아이스 커피컵 같은 통에서, 계속 여기저기 다니며-바닥에는 자기가 벗어놓은 고치와, 마지막 넣어준 뽕잎이 있는데- 노랗고 조그마한 것들을 늘어놓고 있습니다. -저건 알일까요? 똥일까요? 저 누에나방은 무얼 먹는 걸까요? 아이에게 선생님께 물어봐 줘라고 했는데, 아이는 알이라고 했다가 똥이라고 했다가 합니다. 누에나방은 풀어줘야 할까요. 내비둬야 할까요. 저게 다 알이라면 무섭고. 누에나방이 그 컵을 나와, 집안 온갖 곳에 노란 것들을 뿌리고 다니는 것도 무섭고. -_-;;;

같은하늘 2010-07-16 16:27   좋아요 0 | URL
앗!! 별족님도 누에를 키우시나요? 누에나방은 날지 못합니다. 입도 퇴화되어 먹이도 먹지 못한답니다.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으면 죽게 되는것 같던데요. 노랗고 조그만 것들이 늘어져 있다는 것을 보니 알을 낳은듯 합니다. 알을 엄청 많이 낳는다고 하던데 앞으로 어쩌실건가요? 저도 알을 낳으면 어찌해야하나 살짝 고민이 되긴하는데... -.-;;; 나방이 몇마리나 있으신건지... 통통한게 암컷이고 조금 날씬한게 수컷인데 댓글로 봐서는 이미 짝짓기를 끝내고 알을 낳은듯 합니다. 저도 처음이라 잘은 모르지만 책의 내용으로 봐서 그렇다고 짐작이 됩니다.

자하(紫霞) 2010-07-16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에나방이 못 난다고요?알만 낳고 죽는건가요?
뭔가 허무하군요~~

같은하늘 2010-07-20 00:00   좋아요 0 | URL
인간에게 먹을것과 입을것을 남겨주는 자원곤충이라 하더군요. -.-;;;

pjy 2010-07-16 2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들 감상적이고 교육적이신데~ 전....
고치를 뜨건 물에 풍덩! 잘 쪼개면 번데기! 이러고 침흘리고 있을뿐~~

같은하늘 2010-07-20 00:01   좋아요 0 | URL
고치를 뜨건 물에 풍덩~~하면 실과 번데기가 나오겠지요.^^

라로 2010-07-16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님의 아이들은 정말 멋진 산교육을 받네요!!!
정말 신기해요!!!!
자연의 신비로움은 정말 경이롭네요!!!!

같은하늘 2010-07-20 00:02   좋아요 0 | URL
나비님도 내년 봄에는 한번 해보심이 어떨런지~~~
키우기도 아주 쉽고 깨끗해서 해든이도 좋아하지 않을까요?ㅎㅎ

순오기 2010-07-17 0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 고치까지 완성됐으니 누에 키우기를 제대로 했네요.
나의 행복했던 유년기, 뽕따는 소싯적 추억이 스멀거리는 페이퍼~^^

같은하늘 2010-07-20 00:03   좋아요 0 | URL
오기언니의 소싯적 추억을 스멀거리게 했다면 성공한거네요.ㅎㅎ
자~~ 과연 고치는 어찌되었을지 4탄을 기대하시라~~~
 

지난 7월 4일 새벽 3시 55분 <꿈꾸는 섬>님의 56789 캡쳐 이벤트에 성공했습니다.
꿈꾸는섬님의 "제 서재에서도 활약을 부탁드립니다."라는 댓글에 힘을 얻어 열심히 참여했네요.ㅎㅎ
저는 워낙 밤잠이 없는 사람인지라 그 시간에 깨어 있는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지요.
하지만 캡쳐계의 황재이신 루체오페르님께 아깝게 몇 초 차이로 1위를 양보했네요.^^
그리고 운전연수 하느라 정신없이 바빠서 주소 3종 셋트도 뒤늦게 보내렸는데,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이것도 도착한게 7월 10일 이었으니 벌써 일주일이 되어가는군요. -.-;;;
꿈꾸는섬님 선물 잘 도착 했으니 염려마시고, 시집을 펼칠때마다 꿈꾸는섬님이 생각날꺼예요.



이벤트 선물이 시집 고르기였는데, 제가 고른 시집은 이해인 수녀님의 <희망은 깨어 있네>황동규 시인의 <겨울밤 0시 5분>입니다.

이해인 수녀님의 <희망은 깨어 있네>
작고 소박한 것들을 아름답게 표현해 내시는 이해인 수녀님의 시집을 워낙 좋아하는데, 올해 초에 새로 시집을 발표 하셨다하여 찜해 두고 있던거지요. 암 수술 후 방사선 치료와 항암치료를 받으시면서 느끼셨을 감정과 깨달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듯 합니다.  “아프고 나서 감사할 일이 더 많아졌다”라고 말씀하시는 수녀님의 따뜻한 마음을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황동규 시인의 <겨울밤 0시 5분>
지난 여름 순오기님 서재에서 보고 찜해두었는데, 언제부턴가 시집을 구입하고 있지 않았던 나... 이 참에 골라 보았는데 순오기님 말씀처럼 한여름에 겨울밤과 관련된 시를 보면 감정 이입이 덜 되지 않을까하여 아직 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순오기님이 소개하셨던데로 소설가 황순원 작가님과 부자지간 이라니 글 솜씨가 오죽하시겠는가? 조만간 한여름에 겨울밤을 느껴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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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6 06: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7-16 16: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일본의 주먹밥 할아버지와 혹부리 영감 색동다리 다문화 시리즈
김민선 지음, 정윤미 그림 / 정인출판사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얼마전 아이는 학교에서 재량시간에 다문화에 대해 배웠다며 인도네시아분이 오셔서 수업을 했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인도네시아 말로 인사하는 방법도 배우고 전통의상을 가져와 보여주기도 했다며, 외국 사람이 우리나라 말을 너무나 잘해서 신기하다고 했었다. 단일민족임을 자랑스러워하며 가르치던 예전의 우리 세대와는 너무나 다른 모습이다. 이제 우리 나라는 외국인 주민이 110여 만 명에 이르고, 결혼 이민자가 30여 만 명에 이르는 다문화 사회가 되었다. 이러한 사회에서 우리 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나라의 문화를 폭넓게 수용하는 자세도 갖아야 할 것 같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에게 다문화를 주제로 한 책이 많이 출판되고 있다. 정인출판사의 색동다리 시리즈는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발맞추어 아이들에게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좋은 책인것 같다. 지난번에 보았던 <몽골의 게르와 선사움막>이라는 책에서는 몽골의 게르와 우리나라의 전통가옥을 통해 같으면서도 다른 듯한 모습을 살펴보았다면, 이 책 <일본의 주먹밥 할아버지와 혹부리 영감>에서는 가까운듯 먼 나라 일본과 우리나라의 전래 동화를 통해 닮은 듯 다른 듯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일본인 엄마와 아이의 대화에서 쌀을 주식으로 하는 두 나라는 나들이를 떠날때면 한국은 김밥을 싸고 일본은 주먹밥을 싸 간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주먹밥을 먹으며 엄마가 들려주는 일본의 전래 동화는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이야기 같다.



쥐들에게 주먹밥을 나누어준 착한 할아버지는 보물과 요술방망이를 선물받지만, 그 이야기를 듣고 쥐들의 재물을 탐낸 욕심쟁이 할아버지는 흙속에 파묻히게 된다는 이야기다. 바로 우리나라의 혹부리 영감이라는 이야기와 흡사한 것이다.



이렇듯 두 나라의 이야기는 달라보이지만 결국 착한 사람은 복을 받고, 나쁜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권선징악의 의미를 담고 있다. 문화나 사는 방법이 조금씩은 다를지라도 결국 사람들의 기본 마음가짐은 어디나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일본이라면 과거 역사를 생각하며 나쁜 감정을 앞세우기도 했지만, 또 다른 시각으로 일본을 바라보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었던것 같다. 책표지에 어깨동무를 한 한국과 일본의 할아버지들처럼 서로를 이해하면 좀 더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갈 수 있겠다.

뒷 부분에 첨부된 한국의 도깨비와 일본의 요괴에 대한 설명은 책을 읽는 또 다른 재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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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0-07-16 0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겠어요. 주먹밥 할아버지와 혹부리영감^^
아무래도 권선징악은 서양의 동화도 비슷하잖아요.^^

같은하늘 2010-07-16 16:30   좋아요 0 | URL
요즘 다문화 가정을 쉽게 볼 수 있어서 그런지 이런 주제를 담은 책들이 정말 많아요. 우리것을 제대로 알고 다른 문화도 폭넓게 수용하는 자세를 어려서부터 알려줘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