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4일 새벽 3시 55분 <꿈꾸는 섬>님의 56789 캡쳐 이벤트에 성공했습니다.
꿈꾸는섬님의 "제 서재에서도 활약을 부탁드립니다."라는 댓글에 힘을 얻어 열심히 참여했네요.ㅎㅎ
저는 워낙 밤잠이 없는 사람인지라 그 시간에 깨어 있는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지요.
하지만 캡쳐계의 황재이신 루체오페르님께 아깝게 몇 초 차이로 1위를 양보했네요.^^
그리고 운전연수 하느라 정신없이 바빠서 주소 3종 셋트도 뒤늦게 보내렸는데,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이것도 도착한게 7월 10일 이었으니 벌써 일주일이 되어가는군요. -.-;;;
꿈꾸는섬님 선물 잘 도착 했으니 염려마시고, 시집을 펼칠때마다 꿈꾸는섬님이 생각날꺼예요.



이벤트 선물이 시집 고르기였는데, 제가 고른 시집은 이해인 수녀님의 <희망은 깨어 있네>황동규 시인의 <겨울밤 0시 5분>입니다.

이해인 수녀님의 <희망은 깨어 있네>
작고 소박한 것들을 아름답게 표현해 내시는 이해인 수녀님의 시집을 워낙 좋아하는데, 올해 초에 새로 시집을 발표 하셨다하여 찜해 두고 있던거지요. 암 수술 후 방사선 치료와 항암치료를 받으시면서 느끼셨을 감정과 깨달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듯 합니다.  “아프고 나서 감사할 일이 더 많아졌다”라고 말씀하시는 수녀님의 따뜻한 마음을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황동규 시인의 <겨울밤 0시 5분>
지난 여름 순오기님 서재에서 보고 찜해두었는데, 언제부턴가 시집을 구입하고 있지 않았던 나... 이 참에 골라 보았는데 순오기님 말씀처럼 한여름에 겨울밤과 관련된 시를 보면 감정 이입이 덜 되지 않을까하여 아직 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순오기님이 소개하셨던데로 소설가 황순원 작가님과 부자지간 이라니 글 솜씨가 오죽하시겠는가? 조만간 한여름에 겨울밤을 느껴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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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6 06: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7-16 16:2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