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5. 4. - 올해의 44번째 책

★★★★

라프카디오 헌, 나쓰메 소세키와 비슷한 연배로, 일본을 사랑해서 일본에 귀화한 노르웨이인으로 제법 알려진 문학가인 모양. 나는 이 작품으로 그의 이름을 처음 들었다.

짧게는 두 세 페이지 분량의 간단한 민담과 설화, 그리고 에세이 두 세 편이 실려 있다. 글도 글이지만 곁들여 실린 도판 중에 눈길을 끄는 것이 많다. 전체적인 장정과 책 디자인도 이쁘고.

 

표지 디자인에도 사용된 도판. '설녀'라는, 우리나라의 구미호와 비슷한 이야기 편에 실려 있다.
차갑게 노려보는 듯, 수줍어 내리깐 듯....진의를 읽기 힘든 눈빛과 여리여리 한 몸의 선에서
묘한 매력이 풍긴다.


도판 목록을 보니 저렇게 씌여 있는데......
당최, 일본어를 알아야 뭔 소린지 알지.^^;;
알라딘 마을에 일어 잘 하는 분, 좀 읽어줘 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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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5-07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최~. 전 다른분의 답을 기다릴께요. ^ ^;;;;

물만두 2007-05-07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저도 조만간 읽을겁니다. 기대기대^^

진/우맘 2007-05-07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만두님 눈썰미는...^^ 기담문학 총서라는 기획 자체가 특이하고 괜찮아 뵈요. 에드거 앨런 포도 이 기회에 만나볼까 하구요.^^
홍수맘님> 거, 주변에 일어 잘 하게 생긴 분 좀 꼬드겨 와 보세요. ㅋㅋ
 

 2007. 5. 3. - 올해의 43번째 책

★★★☆

술술 잘 읽히고, 느낌도 괜찮지만....그것 이외에는, 기억에 남는다거나 다른 일본작가와 차별화될 만한 '무엇인가'가 없다. 적어도 내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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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내시경 받은 지 2년이 넘어가고....한동안 그럭저럭 버티던 속이 요즘 들어 부쩍 자기주장을 해대서,

내시경 예약을 했습니다.

수업 땜시 오전엔 불가하고, 하필 이번 토요일은 휴일이라 결국 시간은 오늘 오후 1시 30분....

그것은 곧, 어제 저녁 먹은 이후로 오늘, 점/심/까/지/쫄/쫄 굶어야 한다는 말....흑흑.

괴롭슴다.....현재는 배고픔보다, 배고픔에 대한 예감으로 더 괴롭슴다.

낼이 어린이날이라고 학교 여기저기에서는 파티 예감, 

철딱서니 없는 진/우맘이 서른 넘어서도 깜박 넘어가는 과자부스러기들이

여기저기 넘쳐날 것인데....

모두모두 저를 애처로이 여겨, 이 굶주림의 환난을 잘 극복하라 기원해주십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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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5-04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사 잘 받고 와서 후기(???) 남겨 주세요 :)

94학번 빠샤!

세실 2007-05-04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양갱 먹었는뎅.....
우리 아이들 반에는 피자 들어가는데....(염장^*^)
온갖 유혹에도 참으시리라 믿습니다~ 잘 받고 오세요.

홍수맘 2007-05-04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구, 정말 힘드시겠당. 그래도 꾹~ 참아내셔야죠. 홧팅!

바람돌이 2007-05-04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사받고 오셔서 많이 많이 드세요. 어쨌든 다행인건 시간은 절대 안 멈추고 간다는겁니다. ㅎㅎㅎ

짱구아빠 2007-05-04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진 자알 받으시고 맛나는 음식 많이 드셔요...^^ 

Mephistopheles 2007-05-04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www.todai.co.kr/
http://www.mariscos.co.kr/
흐흐흐흐 =3=3=3=3=3

향기로운 2007-05-04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다들 염장을..^^;; 위에 있는 사진이랑 인터넷주소가 진우맘님에게 안보여야할텐데..^^;;

진/우맘 2007-05-04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사 잘 받고 호박죽 한 그릇 든든히 먹고 왔심다.
이 싸람들이말야....특히 메피님...으흐흐....기억하겠소. ㅡ,,ㅡ

향기로운 2007-05-04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진우맘님^^;;
 

오늘은 체육대회.
우리반 친구들에게 달리기는 언제나 떨리는 도전과제다.
1~3학년 여덟 친구 중에 혼자 뛰지 못하는 친구, 뛰다가 포기하는 친구를 독려하느라
50M 달리기를 대여섯 번은 반복했더니 현재 파김치.....ㅡㅡ;;;

게다가 무슨 지옥훈련도 아니고, 오후에는 교생 교사간 친선 체육대회를 한단다...헉.....
다행인지 불행인지, 꾸역꾸역 몇 술 뜬 점심이 딱, 가슴 언저리에서 체했다. ㅡㅡ;;
절대 꾀병 아니다! 난 이제부터 보건실 가서 소화제 먹고 뻗을거다. 흑흑.....

그래도...가기 전에.....사진 한 장.....
절대, 실물보다 이쁘게 나와서 올리는 건 아니다. 그냥 울반 1학년 천사 예영이를 자랑하고 싶어서....
절대, 예영이는 웃지도 않았는데 내가 이쁘게 나와서 올리는 거 아니라니까! (버럭!!!^^;;;)



학교에서 교사모자로 지급한 모자가...저렇게 생겼다...헉. 검은색에 금실 독수리!
졸지에 선생님들은 '조교 선생님'이 되어 버렸다. ^^;;





예영이는 자뻑공주~(선생님을 닮아 그런건 절대, 저얼때 아니다!!!!! ㅡ,,ㅡ,,;;;;;)
카메라에 담긴 자기 모습을 보고 너무 이쁘게 웃는다.

아이고...내일은 또 현장 체험학습 지원인데.....속 모르는 사람들은 맨날 놀러다니고 월급 받는다고
부러워 하기도 한다....흑흑.......
이만 쓰러지러...총총.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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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5-02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우리 진우맘님 날로 회춘하시나바. 비결이 모에요? ^^ 진짜 이뿌셈!

조선인 2007-05-02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생님을 닮아 그런건 절대, 저얼때 아니다!!!!!"도 강조하셔야죠. 그래도 믿을까말까인데.

홍수맘 2007-05-02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너무 귀여운 페이퍼!!!!
그나저나 정말 조교모자 같아요. ^ ^.

세실 2007-05-02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모자랑 옷이랑 잘 어울려요~ 전 일부러 코디하신줄 알았어요 ^*^
전혀 피곤해 보이지 않는 얼굴이십니다 그려~~~

Mephistopheles 2007-05-02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버럭의 의미는 강조의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3=3=3=3=3

전호인 2007-05-02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자가 빤간색이 아닌 것이 다행입니다.
그러면 완전히 악명높은 유격대 조교인데 말이죠.

마립간 2007-05-02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거짓말 하신 것 같습니다.^^ ... 절대, 실물보다 이쁘게 나와서 올리는 건 아니다. ...

아영엄마 2007-05-02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무지 피곤하시겠습니다. 아이들 인솔해서 현장 학습 한 번 다녀오는 거 보통 일이 아닐텐데 체육대회에 이어 연달아서 가셔야한다니... @@
-아이 웃는 모습이 해맑고 이뻐요~~. 선생님보다 더 이뻐용~~ ^^

날개 2007-05-03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네네~ 알아요~ 다 안다구요~ 예영이 너무 이뻐요... ㅋㅋㅋ

책읽는나무 2007-05-03 0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궁~
알았어요..성질 안내셔도 알아듣겠습니다.
심조교님!.ㅋㅋ
(모자 한 번 빌려주면 믿어주지~^^;;)

진/우맘 2007-05-03 0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 빌려주긴요...아주 드릴 수도 있는데! 택배비가 더 나오겠어요. ㅎㅎ
날개님> 역시 내맘 알아주는 건 날개님 뿐이어요. 호호호~~~~^^;;
아영엄마님> 흠......삐지고 싶지만....울 예영이가 워낙 이뻐서....수긍할 수 밖에.ㅡㅡ;;;
마립간님> ㅋㅋㅋㅋ 정직하시긴!
전호인님> 그렇군요! 조교 모자는 빨간 모자! 헌데 저 검은 모자의 포스도 만만치는 않답니다.^^
메피님> 예리하시긴......^^;;;
세실님> 그것이 카메라를 앞에 둔 자의 숙명.....^^; 모자랑 코디할 정도로 츄리닝이 많지는 않죠.ㅋㅋ 단벌 츄리닝 색깔이 어쩌다보니.^^;
홍수맘님> 님이 더 귀여워욧!!!!^^;
조선인님> 그렇다....글씨도 좀 키울걸!
체셔냥님> 흑....아침에 일어나서 목욕탕 거울로 보이는 땀구멍가 주름들이, 사진에서 읽힐 리가 있나요......ㅠㅠ
 

 2007. 5. 2. - 올해의 42번째 책

★★★★★

신이 나서 독서일지를 적다가...어라, 열 줄이 넘어가 버려서는...^^;; 리뷰 코너로 옮겨버렸다.

생각해보니, 리뷰를 잘 안 쓰게 된 것도 독서일지 페이퍼를 오픈한 이후인가.....?

대체 페이퍼와 리뷰의 경계가 어디인지, 리뷰 쓰기에 너무 쓸데 없는 부담을 느끼고 있는 건 아닌지 매번 고심된다. 예전엔 그냥, 페이퍼 쓰듯, 내 느낌 주절주절 잘도 나불댔건만....^^;;;

참, 올해는 그래도 비소설을 많이 읽게 되어 좋다. 역시, 노는 물이 좋아야....ㅎㅎ 알라딘 알라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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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7-05-02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워낙 책을 많이 읽으시는 분이라 이해합니다.
그런데 님에 비하면 조족지혈에 불과한 저는 리뷰쓰기도 만만치 않답니다.
부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