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체육대회.
우리반 친구들에게 달리기는 언제나 떨리는 도전과제다.
1~3학년 여덟 친구 중에 혼자 뛰지 못하는 친구, 뛰다가 포기하는 친구를 독려하느라
50M 달리기를 대여섯 번은 반복했더니 현재 파김치.....ㅡㅡ;;;
게다가 무슨 지옥훈련도 아니고, 오후에는 교생 교사간 친선 체육대회를 한단다...헉.....
다행인지 불행인지, 꾸역꾸역 몇 술 뜬 점심이 딱, 가슴 언저리에서 체했다. ㅡㅡ;;
절대 꾀병 아니다! 난 이제부터 보건실 가서 소화제 먹고 뻗을거다. 흑흑.....
그래도...가기 전에.....사진 한 장.....
절대, 실물보다 이쁘게 나와서 올리는 건 아니다. 그냥 울반 1학년 천사 예영이를 자랑하고 싶어서....
절대, 예영이는 웃지도 않았는데 내가 이쁘게 나와서 올리는 거 아니라니까! (버럭!!!^^;;;)

학교에서 교사모자로 지급한 모자가...저렇게 생겼다...헉. 검은색에 금실 독수리!
졸지에 선생님들은 '조교 선생님'이 되어 버렸다. ^^;;


예영이는 자뻑공주~(선생님을 닮아 그런건 절대, 저얼때 아니다!!!!! ㅡ,,ㅡ,,;;;;;)
카메라에 담긴 자기 모습을 보고 너무 이쁘게 웃는다.
아이고...내일은 또 현장 체험학습 지원인데.....속 모르는 사람들은 맨날 놀러다니고 월급 받는다고
부러워 하기도 한다....흑흑.......
이만 쓰러지러...총총.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