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내시경 받은 지 2년이 넘어가고....한동안 그럭저럭 버티던 속이 요즘 들어 부쩍 자기주장을 해대서,
내시경 예약을 했습니다.
수업 땜시 오전엔 불가하고, 하필 이번 토요일은 휴일이라 결국 시간은 오늘 오후 1시 30분....
그것은 곧, 어제 저녁 먹은 이후로 오늘, 점/심/까/지/쫄/쫄 굶어야 한다는 말....흑흑.
괴롭슴다.....현재는 배고픔보다, 배고픔에 대한 예감으로 더 괴롭슴다.
낼이 어린이날이라고 학교 여기저기에서는 파티 예감,
철딱서니 없는 진/우맘이 서른 넘어서도 깜박 넘어가는 과자부스러기들이
여기저기 넘쳐날 것인데....
모두모두 저를 애처로이 여겨, 이 굶주림의 환난을 잘 극복하라 기원해주십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