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삶에 플러스되는 일들을 열심히 하면서

(  -  )   지나친 욕심을 버리고

(  /  )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나누며

(  =  )   편견 없는 동등한 성격과

(    )    자기자신을 높이지도 낮추지도 말며

(   ÷  )   진실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면서

(    )   자기 마음의 즐거움을 찾을 줄 알고

( - - ;  )     슬픈 미소는 이제 그만

(  ^ ^ )     활짝 웃는 미소 띤 얼굴로

(  => )   앞으로 전진하는

( <=  )   그러나 때로는 한발 물러설 줄 아는

(   ,  )    쉼표가 있는 자리에서 삶에 대한 여유와

(   ?  )    물음표가 있으면 끈기와 인내와 노력으로 헤쳐나가며

(     )    앞으로의 삶을 의미 있게 마침표를 찍기 바랍니다

의미가 있는 재미있는 글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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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2007-10-17 15: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하루 되세요^^

전호인 2007-10-19 10:36   좋아요 0 | URL
님도 좋은 하루되시고 계시죠.
님의 서재에 자주 들어가 보지 못해 그저 죄송할 따름입니다

무스탕 2007-10-17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도 좋은 하루, 좋은 요즘 되세요~ ^^*

전호인 2007-10-19 10:37   좋아요 0 | URL
요즘 느무느무 바쁘네요.
시기가 시기인 만큼 대부분의 회사가 다 그럴 것 같기도 한데 저만 유세떠니라 더 그런 건 아닌 가 반성도 합니다. ㅎㅎ

이매지 2007-10-17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도 멋진 나날을 보내고 계시기를 ! :)

전호인 2007-10-19 10:37   좋아요 0 | URL
멋진 나날을 위해 홧팅!
^*^

세실 2007-10-17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발합니다. 가장 맘에 드는 문구는 '활짝 웃는 미소 띤 얼굴~' 내일은 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해야 겠습니다.

전호인 2007-10-19 10:38   좋아요 0 | URL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 다죠. 님의 미소띤 환한 얼굴이라면 만사형통. OK!
ㅎㅎ

소나무집 2007-10-18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 세 개 정도만 실천해도 성공입니다.

전호인 2007-10-19 10:38   좋아요 0 | URL
글쵸? 항상 실천이 중요하다는 거어~!

마노아 2007-10-18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모티콘 안에 삶의 철학이 있네요^^

전호인 2007-10-19 10:39   좋아요 0 | URL
삶의 철학이라......
그렇게 불러도 손색은 없을 듯.......
비가 오고 날씨가 쌀쌀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주는 명예 만큼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프랑스 격언으로서
지도층으로서 걸맞는 도덕성과 철학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경주의 만석꾼 최부자는 시집온 며느리들은 3년간 무명옷을 입혔으며
진사 이상의 벼슬은 절대 사양하고 주변 일백리 안에
굶는 사람이 없도록 하라고 가르쳤다.

김제의 장씨네는 없는 사람과 노비를 천대 말라는 평소의 처신 때문에
동학농민혁명에서도 6.25때에도 서도리의 장씨 집들은 손대지 않았다고 한다.

이시형과 이회형 등 5형제는 가산을 모두 정리하여 만주에 독립군 사관학교인
신흥무관학교을 설립하였으며, 상해 임정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은
대한제국이 망하자 노비들을 해방시키고 안동의 종택과 논밭을 팔아
독립운동으로 헌납하였다.
또한 그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명가로서의 자긍심을 지키라고 가르쳐
후손들은 비록 가난하나 잘 사는 친일파의 후손보다 자랑스럽다고 했다. 

오늘아침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사회적 지도층이라 할 수 있는 노블리스에 속하지는 않겠지만 나도 사회 구성원으로서 이들처럼 모범적인 솔선수범을 실천할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과 함께 작게나마 가정적으로
과연 자식들에게 어떤 것을 가르치고 무엇을 물려 줄 것인가. 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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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10-12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이렇게 고민하는 모습만으로도 님은 벌써 모범적이고 훌륭한 자세를 갖추고 계신다는 생각이 들어요. 멋져요!!!

비로그인 2007-10-12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음~ 노블리스 오블리주. '지도층으로서 걸맞는 도덕성과 철학'

프레이야 2007-10-13 0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주 최부잣집에 가본 기억이 납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던 날인데 마당 한 가운데
작은 두꺼비 한 마리가 눈을 굴리고 섰더군요. 어찌 앙증맞아 보였던지요.

씩씩하니 2007-10-16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즘 사춘기 딸땜에 고민하면서..제가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게 무언가..
또 어떻게 주어야하나를 고민합니다...
엄마의 역할이...너무 무겁고 힘이 듭니다...

씩씩하니 2007-10-16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글구,,님 서재 코스모스를 클릭 하면..코스모스가,,화면을 꽉 채웠다가 없어지는데..
환상이에요~~~가을이 가득해요~~

전호인 2007-10-17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수맘님,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야할 텐데.... 그것이 잘 않되는 것 같아 속상하긴 하답니다.

엘신님, 지도층은 아니지만 사회구성원으로서 모범적인 생활을 한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겠지요?

혜경님, 아~ 직접 가 보셨군요, 들은대로 느껴보시니 진실이 보이신던가요? 가난뱅이는 쉽게 될 수 있지만 부자는 하늘이 낸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그만큼 절제가 필요하겠지요?

씩씩하니님,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 한다는 말을 자주하곤 하지만 이것처럼 어려운 말도 없을 겁니다. 그쵸? 배경화면을 한번 바꿔보았는 데 맘에 드신다니 다행입니다. ^*^

네꼬 2007-10-18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그저 추천.

전호인 2007-10-19 10:40   좋아요 0 | URL
캄싸!!!
^*^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가보가 있습니다.
결혼할 때 내 내자(內子)에게 해준 코트,
양장 투피스 한 벌과 신혼여행에 들고 갔던 가방,
그리고 보스턴백에 가득 찬 내가 띄운 연서(戀書)가 그것입니다.

그것들을 일 년에 한두 번 햇볕을 쏘이고, 손질도 하고,
한 동안 보다가 다시 가방 속에 다시 넣으면서
'우리가 결혼할 때처럼 초심(初心)으로 돌아가자'는
메시지를 전달 받습니다.

칠십에 글 모음집을 냈습니다.
그리고 내자도 이태면 칠순이 됩니다.
그 때 내자는 신혼 때 입은 양장을 입고,
나는 '초연처럼'이라는 연서 모음집을 선물할 생각입니다.

내자가 몸이 줄어 옷이 맞지 않을지라도 다시 입고 싶은 것은,
내가 내자에게 빛바랜 편지라도 다시 보여주고 싶은 것은,
우리는 아직 초연 때와 같이 초심으로 살아갈 날이
너무나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해석님, '초연(初戀)처럼'에서 -

-------------------------------------------------------------------------
누구나 젊은날의 사랑이야기가 있을 것이다.
이 글에서 말하는 내자(옆지기)와의 순수하기만 했던 사랑이야기를
말하면 지금도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것을 감지할 수 있다.
부부가 인연을 맺은 후 10여년을 살았다는 것은 그리 짧지도 길지도 않겠지만
희노애락을 함께하고 함께 할 인생의 동지이기에 서로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필요하다.

칠십이 넘은 초로에 부부의 연을 맺은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필자가 한없이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30년이상을 살 수 있다고 할 때 필자처럼 칠십이 넘어서도 초연할 수 있을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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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7-10-12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0년만 살까요? 40년 이상은 살듯^*^ ㅎㅎ
내자라는 표현이 이것저것 생각하게 합니다.
전 야외촬영하던 때만 생각하면 웃음이 납니다. 새벽 7시부터 저녁 6시까지 강행군 하던 생각....

전호인 2007-10-12 09:48   좋아요 0 | URL
벽에 *칠할 때까지 살까요?ㅎㅎ
남에게 아내를 소개할 때 주로 쓰는 말인데 요즘 것들은 잘 안쓰는 말이져....
저녁 6시이후가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그냥 푹 고꾸라져 골아떨어졌는 데 일어나 보니 아침이더라 어찌 피곤하던지..."이었겠지요. ㅎㅎ
지금 제주도에 계신 것 아닌가요?

씩씩하니 2007-10-12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이러죠..전 눈물이 나요..
최근 옆지기랑 너무 오래도록 감정싸움을 한 탓일까요..
살짝 우울했던 기분을 어제..다 날려버렸는데...이 글을 읽으니..눈물이 나요...
세실은 제주도에 있음을 알려드리며..ㅋㅋㅋ^*^

씩씩하니 2007-10-12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참 저 사진 올렸어요..그거 올린다는게 깜빡해서리...

다락방 2007-10-12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다가 멈추고 더이상 진도가 나가지 않았던 책, 『빈 방에 달빛들면』이란 책이 떠오르는 페이퍼로군요.반드시 부부의 연을 맺은게 아니더라도,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어떤 관계든.

전호인 2007-10-17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그만큼 님이 순수하다는 반증일 겝니다.
역시 착하고 고운 마음씨를 간직하고 계신 것 같아요. ^*^

다락방님, 글쵸? 경지에 올라야 가능할 듯 합니다. 하지만 노력해 봐야죠? 시간이 가고 세월이 변화하는 것은 어쩔 수ㅜ없다하지만 마음만은 초연해 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정아무개님, 세상에 쉬운 것은 없겠지만 노력하면 되겠지요. ^*^
 

로렐라이의 전설
로렐라이는
19세기 문학가들이 만든 전설이란다.
평민신분인 로렐라이라는 처녀가 왕자를
짝사랑했지만 귀족들의 처자들에게 둘러쌓인 왕자는
이 처자를 외면했고, 결국은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언덕위에서
투신자살을 했단다. 이후 물의 요정이 된 로렐라이는 바위위에서
황금빗으로황금빛 머리를 빗으며 노래를 불렀는데 그 자태와 노래가
너무 매혹적이어서 이곳을 지나는뱃사공들이 도취된 나머지 넋을 잃고
그만 암초에 부딪치고 난파를 당해 목숨까지 잃게 되었다고 한다. 



로렐라이 언덕에서

라인강중에서 이곳은 유속이 빠르고 특히 왼쪽으로 급격하게 꺽여지는
곳이기에 배끼리 충돌사고가 많은 곳이라고 한다. 지나가는 배들을 관찰해본
결과 왼쪽에서 내려오는 코스에서 배들이 물살에 심하게 밀리는 것을 목격하기도
했다. 따라서, 뱃사공들이 로렐라이 처녀의 자태와 노랫소리에 넋을 잃고 충돌
하여 난파하여 목숨을 잃었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전설일 뿐이란 것을 알 수 있었다.

로렐라이의 언덕은 해발 193미터, 지상에서의 높이는 125미터라는
표지판이 있듯이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이 그야말로 절경이었다.
사진 오른쪽 아래의 조각상이 로렐라이다. 오른쪽 가슴을 드러내고
있고 그곳이 반질반질하다.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 가슴을 쓸어
주어야 한다기에 정성껏 쓸어주고 왔다. 독일 젊은이들은 뭐가 그리
좋은 지 환호를 하고 로렐라이의 가슴에 입맞춤까지 하며 즐거워했지만
나는 왜 그리 쑥스럽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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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9 13: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호인 2007-10-09 17:03   좋아요 0 | URL
ㅎㅎㅎ, 저는 정말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갔었던 것입니다. 100미터가 넘는 절벽위에서 아래를 바라보는 세상이 너무나 멋있었습니다. 어떻게 안아주려고 올라섰긴 했는 데 공간이 여의치를 못해서 그냥 가슴만 쓸어주고 왔답니다. 근데 따뜻하지 않았다는........ㅋㅋ

미설 2007-10-09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어.. 멋지네요. 언제 다녀오신건가요?

전호인 2007-10-09 17:04   좋아요 0 | URL
금년 여름에 독일 금융기관에서 연수를 하던 중 휴일을 이용하여 관광도 즐겼답니다. 전설을 확인하고 왔다고나 할까요? ㅎㅎ

2007-10-09 15: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호인 2007-10-09 17:05   좋아요 0 | URL
다정했지요. 근데 제가 이방인이다보니 다가오질 않더라구요. ㅋㅋ, 너무나 차가운 모습에 제가 얼어버렸답니다.

하늘바람 2007-10-09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근사하네요

전호인 2007-10-09 17:06   좋아요 0 | URL
그쵸, 산위에서 내려다보는 깍아지른 듯한 절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비로그인 2007-10-09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경보다 훤칠한 전호인님 인상이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

전호인 2007-10-09 17:06   좋아요 0 | URL
캬아~~~ 역시 체셔님은 사람볼 줄 안다니까. ㅋㅋ
멋진 풍경에 기분 또한 업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Mephistopheles 2007-10-09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 말해....독일식 처녀귀신이라는 말씀이신거죠.?

다락방 2007-10-09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떠나고 싶게 하는 사진이로군요. 흣.
그나저나 저는 대문에 있는 저 빨간옷 입은 아저씨가 전호인님인줄 알았는데..아니였군요..
(이미지 사진은 영화배우인가?)

배꽃 2007-10-09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너무 멋집니다..저기에서 바라보면막힌 가슴이 뻥 뚫린것 같아요..저도 떠나고 싶어요..

실비 2007-10-09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멋있어요...+_+
난 언제 저런데 가보지...

홍수맘 2007-10-09 1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너무 멋져요.
특히 첫번째 사진은 정말 그림 같아요.
우리 홍수네도 언젠가는 가볼 말테닷!!! (갑자기 치토스 광고가 생각나서리... ㅋㅋㅋ)

씩씩하니 2007-10-09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이제 정확히 님을 알아볼꺼 같아요...
본정통이나 혹여 청주 내려오셔서...거닐때..사진처럼 멋진 모습이셔야되요..
언제 어디서 제가 확 나타날지 모른답니다,흐...
님 덕분에 안가보는 곳이 없네요..참 멋져요...

전호인 2007-10-10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글쵸글쵸! 노래가 있고, 전설이 있어 애절한 사랑이지 실제는 처녀귀신이라고 해야 겠지요. 이거 처녀귀신하니까 괜히 오싹해지는데요. 그럼 나는 처녀귀신의 가슴을 쓸어주고 온건가? 이룽. ㅎㅎ

다락방님, 전호인은 맞습니다만 저의 닉네임이랍니다. 그리고 영화배우도 맞구요. ㅎㅎ, 대문의 사진보다 못해서 죄송합니다. ㅋㅋ

귓속말님, 온갖 시름이 다 날아가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저런 곳에서 한번 날아보구도 싶더라구요.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 다녀오시길 바랄께요.

실비님, 높은 절벽에서 아련히 보이는 바다이 너무 인상깊었고, 특히 라인강을 바탕으로 한 풍경이 더욱 가슴을 벅차오르게 했답니다.

홍수맘님, 그렇죠. 사진의 배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아마도 제주도에서도 이만한 곳은 있지 않을까요? 늘 멋진 곳에 살고 계시니 실감이 덜할 것 같네요. ㅎㅎ

씩씩하니님, 청주에 자주 가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학교동창이나 친구들이 많으니까 자연적으로 동창모임도 많고 해서리..... 그러다 보니 낮보다는 밤에 많이 머물게 되네요.
혹여 저를 알아보시다면 반드시 아는 체를 해 주신다면 저야 고맙죠. 본정통 정말 오랫만에 들어보는 고향의 말이네요. 근데 본정통에 갈 일이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ㅎㅎ

소나무집 2007-10-10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렐라이 언덕이 저렇게 멋있다니 가슴속에 꼭 새겨놓았다가 기회 되면 가봐야겠습니다.

잉크냄새 2007-10-10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옛날부터 전해오는 쓸쓸한 그 말이~
(중략) ~저녁빛이 찬란하다 로렐라이 언덕>
이 노래는 참 오래도 기억되네요. 멋진 경험이었겠네요.^^

전호인 2007-10-17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나무집님, 가슴속에만 새겨 놓으시면 병됩니다.
생각했을 때 떠나시는 것이 좋을 듯.......

잉크냄새님, 전설의 언덕을 다녀왔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절벽의 높이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정아무개님, 님과 동일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가슴이 저절로 열리는 착각을 느꼈으니까요. ^*^
 




모든 인간들은 '역마'에 대한 꿈을 어느 정도 안고 산다.
먼지와 소음에 뒤덮인 일상을 훌훌 떨치고
아무런 구애받음도 없이 산맥과 사막과 강을 바람처럼
떠돌고 싶은 것이다.
사람들이 '역마'를 꿈꾸는 것은 아름다운 세상에 대한
근원적인 향수를 인간 모두가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 곽재구 시인의 산문집
'내가 사랑한 사람 내가 사랑한 세상' 중에서 -

--------------------------------------------------------------
내가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것을 보니 가을이 오고 있나보다.
나는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되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온 세상이 울긋불긋하게 물드는 가을은 어떤 곳을 가든지 낭만이 있을 것 같고
모르는 사람끼리도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그것이 가을이 주는 풍요로음일게다.

가을 여행이 삶에 있어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면 이번 가을에
나 자신을 찾는 여행을 한번 떠나보고 싶다.
여러분들도 가을의 자유로운 여행을 위해 "역마"를 꿈꿔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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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07-10-09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름 내내 떠나 계셨으면서 또 떠나시게요.

전호인 2007-10-09 17:09   좋아요 0 | URL
여행이란 것이 "역마살"과도 같은 것 아니겠습니까?
특히나 물감을 뒤집어 쓴 가을날에 떠나는 여행은 너무나 서정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여건만 된다면야 여행으로 생을 마감하고 싶기도 하네요. ^*^

2007-10-09 15: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호인 2007-10-09 17:10   좋아요 0 | URL
맞습니다.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자신과 대화할 수 있어서가 아닐까해요
아무런 장애없이 자기를 되돌아볼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여행은 즐거운 것이 될 텐데.......
^*^

하늘바람 2007-10-09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사실 저 혼자 여행 한번 가보고파요

전호인 2007-10-09 17:11   좋아요 0 | URL
태은이는 어찌하고요?
아무래도 하늘님은 태은이가 자라기 까지는 쉽지 않을 듯 하기도 합니다. ㅎㅎ
제가 악담하는 건가?

세실 2007-10-09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나무집 의견에 동의합니다. ㅎㅎ
흐 낼 그리운 바다 보러 갑니다. 부러우시죵???

전호인 2007-10-09 17:14   좋아요 0 | URL
무시기 동의를 합니까?
많이 돌아다니다 보면 인생을 배우고 자연을 배우고 무심으로 돌아가는 법도 알게 되겠지요.
이미 치카님을 통해서 알라딘에 소문 다 퍼졌습니다.
출장이라고 하더니 출장을 빙자한 여행이 주라나 모라나.......
ㅋㅋ
교육청 감사실에 있는 친구에게 투고할까 말까.(메렁)

세실 2007-10-09 23:02   좋아요 0 | URL
내일 2시까지 등록하면 되는데 일부러 새벽 뱅기타고 일찍가서 섭지코지 보려고 하거든요? 흥....(아 바로 반응해서 사람들이 더 놀리는데..이런)
괜히 샘나니까....
교육청 감사실에 있는 친구 연결좀 해주세용 ㅎㅎ

2007-10-09 18: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호인 2007-10-09 18:19   좋아요 0 | URL
ㅎㅎㅎ, 단둘이 떠나면 불륜이 될것 같은 데요.
찐한 여행이란?
이러지 마시길.......
농담으로 받겠습니다.

프레이야 2007-10-10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윤도현의 가을우체국 앞에서, 좋아하는 노래에요^^
왠지 윤도현의 허스키한 음성이 깔깔한 가을과 어울리는..

전호인 2007-10-17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혜경님, 윤도현의 음색을 뭘라할까 으음~~~ 탁 터뜨리는 순간의 음이 너무 매력적이란 느낌을 받곧 합니다. ^*^

정아무개님, 이 가을에 이 노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아마도 이상한 사람일 것 같아요.
가을은 왠지 풍요로움도 가득하지만 뒤켠은 쓸쓸함도 상존하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