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가 자꾸 싾이는 통에 어쩔 수 없이 구매한 책과 읽고 있는 책 난을 구분해 본다. 

올해는 훌륭히 아직 책구매를 자재하고 있는데, 

대신 책을 사서 여기저기 주는 취미를 새로이 가지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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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임홍빈 옮김 / 문학사상 / 2009년 1월
14,500원 → 13,050원(10%할인) / 마일리지 7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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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글감옥- 조정래 작가생활 40년 자전에세이
조정래 지음 / 시사IN북 / 2009년 10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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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
우타노 쇼고 지음, 현정수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7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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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지식의 탄생- 지식채널e는 어떻게 태어나고 진화했나
김진혁 지음 / 마음산책 / 2010년 7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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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2010-01-13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이 표지를 원서로 본 듯한 기억이;;(물론 표지만)

무해한모리군 2010-01-13 11:16   좋아요 0 | URL
범작이었어요. 안타깝게도 무성의한 오류도 세개나 발견 --;;

비로그인 2010-01-13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을 사서 여기저기 주는 취미" 는 좋은걸까요? 좋지 않은 걸까요???

어느쪽에 무게가 더 있는건지 시소처럼 궁금해지네요..^^

무해한모리군 2010-01-13 18:29   좋아요 0 | URL
아하하 받는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과 다른 선물인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결국 못참고 오늘 두권샀습니다.
오늘의 특가 커피랑 말이지요 ㅋㄷㅋㄷ

얼레리 2010-01-13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우키요에 사셨군요 ^^ 그림이 많아 최소한 눈 피로도는 덜할 거 같아요. 현란해서 더하려나...

무해한모리군 2010-01-14 07:51   좋아요 0 | URL
얼레리님 서재에서 업어왔지요~ ^^

fiore 2010-01-14 0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키요에 좋아해요. ^^

무해한모리군 2010-01-14 07:51   좋아요 0 | URL
저 책은 어떨지 모르겠어요~

비로그인 2010-02-15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은 위의 녀석(?)들과 잘 보내신듯 ^^.. 부럽사옵니다 흫

무해한모리군 2010-02-16 08:22   좋아요 0 | URL
아하하 사실 자느라 거의 저녀석들과는 함께하지 않았지요 --
 
[이벤트] 2010년 새해 독서계획을 알려주세요. 적립금 100만원을 쏩니다!

2009년에 만나  

아직 사귐을 가지지 못한 이이들. 

아직 읽고 있는지라 목록에 넣어둔다. 

올 한해 더 멋진 녀석들을 많이 만나기를.. 

쬐끔은 더 나은 인간이 되기를 바래본다.


2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오주석의 한국의 美 특강
오주석 지음 / 솔출판사 / 2005년 5월
25,000원 → 22,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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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작년에 오주석의 책을 두권샀는데 모두 재고로 남았다. 2010년에 꼭 재고소진!
강철군화
잭 런던 지음, 곽영미 옮김 / 궁리 / 2009년 3월
11,800원 → 10,620원(10%할인) / 마일리지 5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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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처음만나는 잭 런던이 내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죄와 벌 - 상- 도스또예프스끼 전집 8
도스또예프스끼 지음, 홍대화 옮김 / 열린책들 / 2007년 2월
7,800원 → 7,020원(10%할인) / 마일리지 3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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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두툼한 두권짜리.
양장본으로 살걸 하는 절절한 후회를 주지만,
올해 다시 읽기는 러시아 문학으로 하고 싶다.
손녀딸의 부엌에서 글쓰기
차유진 지음.그림.사진 / 모요사 / 2009년 7월
14,500원 → 13,050원(10%할인) / 마일리지 7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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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에세이다.
지인의 호평을 듣고 샀다.
부엌이야 말로 뭔가를 새로 생산해 내기에 좋은 장소인 것 만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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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2 18: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해한모리군 2010-01-13 08:11   좋아요 0 | URL
오~~오~~ 그럼 재빠르게 재정비 들어가야겠네요 ㅎㅎㅎ
구입하는거 말고 읽을 목록도 포함해서~~~

2010-01-12 21: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해한모리군 2010-01-13 08:31   좋아요 0 | URL
그래요 그래 ^^

비로그인 2010-01-13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길위에서>와 <해저2만리>는 지르고 싶어 손이 근질근질합니다.. 휘님은 오늘도 맛있는 도시락 드셨나요? 추워서 밥먹으러도 못가겠어요. 엉엉

무해한모리군 2010-01-13 14:41   좋아요 0 | URL
길위에서는 두권짜리 인데 몰아서 읽고 싶어서 미뤄두고 있어요.
해저2만리는 삽화가 예술이예욧!
내용은 아직 읽지 않아서 ㅠ.ㅠ

비로그인 2010-01-13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주석샘이 진행하시는 한국의 미 특강을 들으며 우리 그림을 다시 돌아본다. 우리그림 가운데는 외눈박이 원숭이 같은 그림도 있고 장일순이 얘기한 노자사상을 반영한 것도 보인다. 강의를 듣다가 잠시 창밖을 보며 D에게 보낼 편지를 생각하게 되었는데.. 제목을 엉뚱하고 궁금하게 "구월의 이틀" 로 할까? 아니면 부엌에서 뭔가를 만들어주던 기억을 떠올려 "손녀딸의 부엌에서 글쓰기" 로 할까? 고민을 해본다.

이런 맘에 안들어.. 멋진 제목이 대홍수에 집들이 잠긴 것처럼 뾰족한 것이 생각나질 않는다. 해저 2만리를 탐험하는 것처럼 물속에 잠겨 뭔가를 찾듯 해야 할까?

아..이런 딴 생각을 하다보니 어느새 강의는 끝나고 선생님은 숙제를 내주신다.
뜻으로 본 한국역사, 쥐와 벌을 그린 민화, 한국의 미가 한국의 변혁운동과 사상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아오라신다.

(너무 어려워..게다가 요즘 새 TV 시리즈인 "세계를 움직이는 정의로운 다섯 파워맨", "은행에서 벌어지는 사랑이야기" 도 챙겨 봐야되는데..)

다른 학생들도 어려운지 한숨을 내쉰다. 선생님은 조용하지만 힘있게 한마디 하신다.
"나는 오늘도 강철군화를 신고, 길 위에서 대단한 책을 읽는다."

잉.. 이러니 숙제를 할 수밖에..

+
힘내세요 휘님!!!^^

무해한모리군 2010-01-13 18:30   좋아요 0 | URL
아 바람결님~
이렇게 긴 댓글을 남겨주시면 어쩔 수 없이 다 읽어야 하잖아요.
그런데 노자와 정치정파에 대한 책은 올해도 다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ㅠ.ㅠ

노이에자이트 2010-01-13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철군화가 새로 번역되었군요.저는 헌책방에서 80년대에 번역된 것을 사서 읽었는데 재밌더라구요.잭 런던의 야생동물 소설도 재밌지요.

무해한모리군 2010-01-14 07:52   좋아요 0 | URL
일단 얇으니까 먼저 읽게 될듯해요.
지금은 앙드레고르가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고 있어요.
(이것도 얇아요 ㅎㅎㅎ)

비로그인 2010-01-20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런.. 또 늘어났네요.

2탄을 또 남겨야 할까요..? (-_-) ㅋ

무해한모리군 2010-01-21 08:19   좋아요 0 | URL
ㅠ.ㅠ 정직하게 지르고는 여기다가도 남겨요 ㅎㅎㅎ
 

인문서점 나들이 중 잠깐 짬을 내서, 

휘모리와 라주미힌은 서대문 홍제역 인근에 위치한 어린이 책방 책나래를 방문하고자 합니다. 

책나래는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의 사랑방이 되고자 하는 서점입니다. 

주인장 언니는 제가 아는 가장 멋진 아줌마 중에 한 분이기도 합니다. 

멋진 사람과 따뜻한 공간을 만나고 싶으신 분은 댓글을 남겨주세요. 

만나는 장소 : 이번주 토요일 신촌역 3시 혹은 홍제역 3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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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린이 책방
    from 텅빈 책꽂이 2010-01-12 02:41 
    고고씽휘모리님이 '어린이책방 갈 사람 여기붙어라' 하시는거 보니까 문득 몇년전 생각이 난다. 더불어 아이와의 책읽기 추억이 머리 속을 스치고 지나간다. 나는 일본에서 놀고 있었다. 1년간 회사를 쉬면서 남편 따라 일본에 가서 딸이랑 놀았다. 딸아이는 만 2세, 우리 나이로는 서너살이 됐지만 엄마인 내가 그 애를 끼고 키운 것은 몇달에 불과했다. 그래서 나는 육아에 서툴렀고, 더군다나 일본어는 전혀 못했고(할줄 아는 말이라고는 곤니치와 정도), 아
 
 
라주미힌 2010-01-11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제라... 홍대인줄 알았음;;; 지도봐야겠네요. 어디지.. ㅎㅎ

무해한모리군 2010-01-12 08:17   좋아요 0 | URL
라님은 신촌서 나 만나서 버스타고 들어가면 되요.
그 지역은 한때 제 앞마당이였지요.
끝나면 거기 시장에 여수집이라고 맛난 곳이 있는데 거기를 가거나, 전집도 맛난데가 있어요 거기를 가도 좋고 ^^;;

꿈꾸는섬 2010-01-11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고싶지만 너무 먼 곳이네요. 혹시 마음이 동하면 현수는 맡기고 현준이만 데리고 갈지도 모릅니다.^^

무해한모리군 2010-01-11 22:41   좋아요 0 | URL
아 너무 멀어요. 제가 조만간 그 근처도 뒤져서 갈 핑계를 만들어보겠습니다 ㅎ

울보 2010-01-11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가보고 싶은곳, 하지만 너무 먼곳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찾아가보고 싶네요,,

무해한모리군 2010-01-12 08:22   좋아요 0 | URL
세세하니 잘 소개해보겠습니다 ^^*
(물론 라주미힌님이~~)

무스탕 2010-01-11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제 다음역이 무악재에요. 지금은 자리를 옮겼지만 제가 졸업한 중학교가 무악재 고개에 있었죠. 문영여중이라고요 ^^
어휴.. 1학년때던가? 겨울방학 하던날 얼마나 눈이 끝내주게 왔던지 버스가 안와서 집엘 몇 시간에 걸쳐서 왔었던 기억이 나네요..
홍제동은 반가운 기억속의 지명이에요 :)

무해한모리군 2010-01-12 08:20   좋아요 0 | URL
진정 터죽대감 나타나셨꾼요 ㅎㅎㅎ
홍제동 현대아파트는 시인 누가 사는데.. 누구였더라..
자기 시에도 적었는데 가물가물~

저도 아~ 추억의 장소지요. 한때 데이트도 하고~~

조선인 2010-01-11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일단 손을 들어보지만... 확실한 건 나중에... -.-;;

2010-01-12 08: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1-12 08: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이] 2010-01-12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가고 싶은데 너무 머네요 ㅋㅋ 신촌만 해도 멀어서 ;;;;

무해한모리군 2010-01-12 08:19   좋아요 0 | URL
해이님 신촌서 디게 가까워 나만 믿어봐요~ ㅎ

같은하늘 2010-01-12 0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린이책방이라는 말에 저요~~라고 손 들고 싶지만... 흑흑...
두 아들넘을 데리고 가기에는 저질체력의 한계를 느낍니다.
찍어오실 사진으로라도 대리만족하게 도와주세요~~~^^

무해한모리군 2010-01-12 08:23   좋아요 0 | URL
이거이거 어린이 책방 다시한번 해야겠는데요 ㅎㅎㅎ
눈요기 되시게 잘 찍을 수 있을지는 자신이 ^^;;

딸기 2010-01-12 0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흑 가고싶은데, 동네도 딱인데... 그날 약속이 있네요.
담에 또 안 하나요

무해한모리군 2010-01-12 08:24   좋아요 0 | URL
일정을 촉박하게 잡아서~
다음엔 아이들 문화행사하는데 넣어두고 저희는 근처에서 차마시며 수다를 ㅎㅎ

후애(厚愛) 2010-01-12 0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가고 싶은데 넘넘넘 멀어요..ㅜ.ㅜ
휘모리님을 만날 기회를 놓치고 마는군요..ㅜ.ㅜ

무해한모리군 2010-01-12 08:24   좋아요 0 | URL
하하하하하하 너무 머십니다 멀어요 ^^
곧 뵐텐데요 뭘~

머큐리 2010-01-12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둘째놈 꼬셔서 함 깔까? 그런데 둘째놈이 가려고 할지...ㅎㅎ

무해한모리군 2010-01-12 10:37   좋아요 0 | URL
집은 잘 되어가고 있으신지 모르겠네요.
둘째 친구는 라주미힌님 보고 데리고 놀라고 해보죠 뭐 ^^

L.SHIN 2010-01-12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간만 있었다면, 기분전환 삼아 나갈 수 있었을텐데.^^;

무해한모리군 2010-01-12 10:37   좋아요 0 | URL
아~~ 바쁘시군요.
다음 대학로 풀무질도 있어요 ㅎ

바밤바 2010-01-12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 분 완젼 잘 어울리셩~
잘 다녀와용^^

무해한모리군 2010-01-12 10:38   좋아요 0 | URL
응?
풀무질때 놀러와요.
집 앞이잖아.

blanca 2010-01-12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의미있는 모임을 주도하는 휘모리님이 좋다는^^ 후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겠네요.

무해한모리군 2010-01-12 10:38   좋아요 0 | URL
주도는 무슨 ㅎ
제가 놀러가면서 여러사람 가서 놀면 좋겠다 뭐 이런 정도 ^^;;

2010-01-12 11: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1-12 14: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10-01-13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갈래요! 옆지기가 신촌에서 12시 30분 약속이라 11시 프로그램에 맞춰갈까 생각중이에요. 애들 데리고 갑니다.

무해한모리군 2010-01-13 11:16   좋아요 0 | URL
제가 전화로 프로그램 참여 가능한지 한번 물어볼게요 이힛!

2010-01-13 17: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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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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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흘러가는 세상에서, 한가닥 인간다움을 지키며 살아가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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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0-01-11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나 선악은 모호하고, 분명하다해도 부정하고 싶은 순간이 많다.

머큐리 2010-01-12 08:47   좋아요 0 | URL
책을 먼저 읽고 영화를 보려고 하는데...딴짓하느라 요즘 책을 못읽어서 영화나 볼수 있을지..ㅠㅠ

무해한모리군 2010-01-12 10:37   좋아요 0 | URL
오이지군은 영화를 보고 책을 읽고 있는데요,
번역된 글인데도 불구하고, 이 작가 문장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데요.
다른 매체니까 영화 먼저 보셔도 될듯..
무슨 반전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무해한모리군 2010-01-12 10:42   좋아요 0 | URL
저 아빠역의 배우는 정말 연기가 아닌듯 합니다.
너무나 리얼 ㅠ.ㅠ

2010-01-12 10: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해한모리군 2010-01-12 14:44   좋아요 0 | URL
질문 1은 네
질문 2는 아니요 오호호

2010-01-12 16: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1-12 17: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성에 대한 과학적 실험을 주제로 하는 봉크를 읽고있다. 

일찍이 인간사체에 대해 유쾌발랄한 수다를 선보인적 있는 작가는 섹스에 대해 행해진 거의 모든 과학적 실험을 다뤄보려는 의지를 보인다. (도대체 섹스 중 코분비물이 많아지고, 침이 앞으로 튀어나가는 거에 누가 관심이 있는가는 별개로 하자)

 지금까지의 독서 성과는 내 몸에 대해서 몰랐던 점 한가지를(겨우?! 아마도 남자과학자들이 더 많고, 과학자들이 흔히 자기몸을 실험대상으로 삼은 탓일까? 그 유명한 킨제이도 남자지 않는가ㅎ) 발견한 점을 제외하고는 인간이 얼마나 창의적인가 놀라울 따름이다. 

진공청소기와 자위를 하다 심장마비로 죽은 사람, 화장실 정화조 구멍과 자위하다 화장실 물탱크를 메단 채 병원으로 가야했던 사람, 킨제이는 칫솔과 칵테일 젓개를 어딘가로 넣어보았단다. 이런 사례들이 진지한 제목이 달린 논문에(이를 테면 자위행위에서의 진공청소기 이용사례 같은 제목말이다) 인용되어있다니, 앞으론 궁금한게 있으면 지식인이 아니라 논문 데이터베이스를 종종 활용해야겠다. 이를 통해 페티쉬는 특별한 것이 아니라, 물건을 통해서'만' 느낄 수 있는 것이 특별하다는 사실을 새삼 수긍했다. 현재는 페니스를 단 기계(클리토리스에 대한 고려가 없는)를 사용해서 어떻게 실험에 참가한 여성들의 상당수가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었는가라는 의문을 저자가 해결해 가고 있는 대목을 읽고 있다. 음.. 해당 과학자가 황우석 같은 인간이거나, 여성참가자들이 연기의 달인이었거나,(혈압등을 측정했는지 모르겠다. 했다면 이건 아니고) 여성 실험참가자들이 능력자들의 모임이었을 수도 있다. 상상만으로도 오르가즘에 도달할 수 있는데 왔다갔다하는 실리콘 뭉치와 도달하지 못할 이유가 뭐가 있겠는가 --;;

어쨌거나 거추장스러운 겉표지는 벗기고 알맹이만 들고 출근해서 회사 화장실에다 놓아두었는데, 조금있다보면 20~30살 사이 우리회사 여직원 십여명의 침으로 반들해서 있는 것을 발견하진 않을지 모르겠다. 내가 가져다둔 책은 지루하다는 선입견이 크게 작용하고 있고 표지가 없으니, 역대 내가 가져다둔 화장실 책 최고 인기였던 장동건이 표지모델이었던 에스콰이어에는 좀 모자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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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10-01-11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를 벗겨내지 않았다면.....? 아마도 에스콰이어보다는 조금 모자란 인기가 있었을지도...???

무해한모리군 2010-01-11 13:03   좋아요 0 | URL
이 책 표지의 여자 다리만으로는 장동건은 이기지 못할지도 ㅎㅎㅎ

네꼬 2010-01-11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나도 장동건 표지에 한 표. (무려 에스콰이어라니.) 그나저나 이 책, 재밌겠는데요? 30살 훌쩍 넘었어도 침 반들하게 될까요? (떽!)

무해한모리군 2010-01-11 22:43   좋아요 0 | URL
책은 칼럼을 쓰던 작가라 그런지 아주 유머러스합니다 ^^
그런데 대부분 아시는 얘기일지도~

다락방 2010-01-12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보관함에 넣었어요. 씨익 :)

머큐리 2010-01-12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보관함에... ㅎㅎ

무해한모리군 2010-01-12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의 두분 아직 밑줄긋기도 올리지 않았어요 씨익 ^^;;

참, 저 위의 해답은 참가 여성들이 능력자들이었다 쪽으로 기울고 있어요 ㅎ
실험집단 샘플링을 잘못한 것이지요 ㅋㄷㅋ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