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3부가 왔습니다.  

사진 가운데 나온 1자 모양의 책갈피도 함께 왔네요 ~ 

세련된 모양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만나서 인지 영 어색합니다. 

날도 덥고 해서 달지 않은 화이트 와인이랑 달달한 수박과 함께 독서를 시작 합니다. 

음악은 일전에 구입한 블루노트 70주년 기념 편집앨범의 3번째 디스크와 함께 입니다.  

술도 음악도 너무 달지도 그렇다고 심심하지도 않네요.
(아마 이런 걸 쉬크하다고 하나봅니다)

삐삐를 닮은 여자주인공이 아직 혼수상태라 읽을 맛이 안납니다. 

그녀가 활약해줘야 이 소설은 반짝반짝 입니다. 

강한 여성 케릭터들이야 말로 이 소설의 묘미지요~ 

며칠동안 가난에 대해 논한 것 치고는 꽤나 거한 술판과 함께 하는 밤 

알라디너 분들과 나눕니다~~ 

저는 여기서 잔과 책을 듭니다 여러분도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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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9-06-24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사진은 휘모리님 방? 저렇게 해놓고 혼자 맛난 거 즐긴 거에요?

무해한모리군 2009-06-24 23:01   좋아요 0 | URL
네 저희 집이예요. 언제나 그렇듯이 혼자죠 뭐 ^^;; 언제들 한번 모임하시는 분들하고 놀러오세요 헤헤

비로그인 2009-06-24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지금 달지도 심심하지도 않은 화이트 와인 따놓은 것 있어요.
여름밤, 화이트 와인과 재즈라니.. 챙~ (건배 소리)

무해한모리군 2009-06-24 22:59   좋아요 0 | URL
챙~~

뷰리풀말미잘 2009-06-24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자극 받아서 급조. 컨트리에 막걸리에 불멸의 신성가족. 아, 전 뭐 이렇게 태가 안나죠. ㅎㅎㅎㅎ

Forgettable. 2009-06-24 22:52   좋아요 0 | URL
제가 볼 땐 태 나는데용 ㅋㅋ 컨트리와 막걸리라니 +_+

무해한모리군 2009-06-25 09:14   좋아요 0 | URL
저 컨트리 엄청 좋아해요. 오 형제여 어디로 가나 라는 영화 OST도 엄청 좋아하는데~~

Forgettable. 2009-06-24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 달지 않은 화이트와인과 달달한 수박 엄청 땡기네요!!!!
근데 정말 밑에 가난 얘기한 거에 비해선 저보다 럭셔리 하시다는^^;
전 빨리 취하는 소맥이 좋답니다(가난하니까?)

무해한모리군 2009-06-24 23:00   좋아요 0 | URL
가난의 추억이라니까요 ㅎㅎㅎ
전 섞는 건 안먹슴다~~

Jade 2009-06-24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저 덩그러니 놓인 수박덩어리를 보니 휘모리님이 막막 좋아져요 ㅋㅋ 저도 방금 메론 '덩어리' 먹었는데 ㅋㅋ

무해한모리군 2009-06-24 23:26   좋아요 0 | URL
사실은 왠만한건 껍질채 먹는데 수박은 특별히 껍질은 버렸습니다.. 아주 특별한 경우죠..

머큐리 2009-06-25 0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음주독서가 어케 가능한걸까..ㅎㅎ 방보니 학생때 자취하던 생각이..그래서 휘모리님이 젊어(?) 보이는 걸까??? 밥상 맘에 듭니다...ㅎㅎ

무해한모리군 2009-06-25 08:00   좋아요 0 | URL
젊어(?)보이다니욧!!
저 젊습니다 ㅎㅎㅎ
저희 어머니께선 제 방을 '고시생'방이라고 정확하게 적시하셨습니다.

하이드 2009-06-25 0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김빠진 맥주와 프로코피에프 ㅎ

무해한모리군 2009-06-25 08:01   좋아요 0 | URL
저도 맥주 마실걸 ^^
와인은 따면 반병 정도 마시는게 딱 좋은데 꼭 끝까지 먹게되요 ㅎㅎ

후애(厚愛) 2009-06-25 0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네요.^^
수박이 먹고 싶네요.
그런데 수박 먹으면 화장실을 많이 들락거려서 문제에요.ㅎㅎㅎ

무해한모리군 2009-06-25 08:02   좋아요 0 | URL
제가 잴로 좋아하는 과일이 수박입니다.
(아 딸기도 좋아하는데..)
저희 어머님의 분석으로는 성격이 급해서 쉽게 먹을 수 있는 과일만 좋아하는거 같답니다 --;;

푸른바다 2009-06-25 13:19   좋아요 0 | URL
수박은 채소인데요 ㅎㅎㅎ 제겐 수박이던 딸기던 쉽게 먹을 수 있는 건 아닌 듯 싶습니다^^ 수박은 시원하게 만드는 데 시간이 필요하고 혼자 먹기엔 너무 크며 먹기 좋게 자르는 데도 노력이 필요하지요 ~ ^^ 그리고 딸기는 농약이 많아서 깨끗하게 씻기가 힘들지요 ~^^ 물론 씻어놓은 걸 집어먹기만 하는 덴 편하지만^^

무해한모리군 2009-06-25 09:14   좋아요 0 | URL
채소!! 그러니까 토마토랑 같군요. 집에선 어머니가 사전 단계를 모두 해주시면 저는 집어먹기만 합니다 ㅎㅎㅎ

다락방 2009-06-25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기서 잔을 드신다니,
레오와 에미가 생각나요, 휘모리님.
:)

무해한모리군 2009-06-25 14:47   좋아요 0 | URL
내가 느끼는 이 감정을 나눌 저기 저 넘어 누군가가 있다면~~

카스피 2009-06-25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술과 와인이라 운치가 있네요^^
근데 와인에는 역시 치즈가 제격인거 같네요.예전에 아는 선배 따라서 와인바 간적 있는데 치즈와 건과류가 정말 맛있더라구요.뭐 돈이 없어 다시는 못같지만 와인보다 그때 먹은 치즈와 건과류가 생각나네요.

무해한모리군 2009-06-25 14:47   좋아요 0 | URL
치즈 저도 좋아욧!!
근데 칼로리가 넘 높아요 --;;

2009-06-25 13: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해한모리군 2009-06-25 14:48   좋아요 0 | URL
넵!! 주말안에 완료토록 노력하겠슴다~~

무스탕 2009-06-25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젯밤의 술자리가 날을 새고 낮이 되도록 이어졌네요 ^^

무해한모리군 2009-06-26 00:33   좋아요 0 | URL
흐흐흐

[해이] 2009-06-25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인먹구잡넹^^

무해한모리군 2009-06-26 00:34   좋아요 0 | URL
맛나요~

야클 2009-06-26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동안 사놓고 한번에 쫘~악 읽을려고 아껴뒀던 밀레니엄 1부 하권 읽고 있습니다. 제법 재미있네요. 3부까지도 그 재미가 이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3부 양이 원래 광고 때보다 대폭줄어들었다고 해서 주문에 머뭇거리고 있지만요.

무해한모리군 2009-06-26 14:41   좋아요 0 | URL
이 소설은 쬐끔 등장인물 이름이랑 스토리가 복잡해서 흥미가 떨어지곤 하지만.. 아주 멋진 여자케릭터들은 3부까지 계속 나옵니다.

꿈꾸는섬 2009-06-27 0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째즈, 와인, 책, 독신녀의 밤이 멋져 보여요.^^

무해한모리군 2009-06-27 12:54   좋아요 0 | URL
궁상이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