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미네르바 2004-07-23  

고민 끝에^^
고민 끝에 글 올립니다.
아무래도 호모알라딘쿠스 석학들이 의견을 종합해서 결정할 일이긴 하지만 <계란후라이꽃>이 한 두개가 아닌 듯해서 새로운 과명을 만드는 것이 어떠하온지...

계란 후라이처럼 생긴 꽃이라면, 아주 작은 개망초부터 시작해서 벌개미취, 쑥부쟁이, 구절초 등 상당히 많은 우리네 들꽃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국화과'처럼, 새로운 과명 <계란후라이과>를 만들고,(우리 알라딘에서만) 그 아래 학명을 두면 어떨까 싶습니다. 제가 좀 더 연구하고 조사를 하여 <계란 후라이과>에 어떤 종류의 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님도 좀더 알아보심이 어떠하올런지요^^*
 
 
잉크냄새 2004-07-23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종류가 참 다양하군요. 저번에 꽃이 벌개미취...이제 생각납니다.
<계란후라이과>로 만드는 것보다는 <반숙초> <완숙취> <노른자 안터진이><노른자 흐른초> 정도로 하면 시각적인 효과는 극대화되리라 봅니다.
- 이상 파브르 식물기에 의거한 자료 -

미네르바 2004-07-23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것도 좋은 의견인데... 왠지^^
호모알라딘쿠스 석학들 총 출동해야겠는 걸요?
뭐, 파브르 식물기에 의거한 자료라고하니 믿어 보죠. 무엇보다 시각적인 효과도 꽤 중요할테고요.^^

파란여우 2004-07-24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삿갓님!!! 계란후라이꽃을 연구하시러, 또는 채집하시러 길 떠나나요?
안돼요, 안돼!!!저 다 나으면 그때 가기로 해 놓구선....노른자 흐른초 라니.ㅎㅎ

잉크냄새 2004-07-25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제가 진정한 야생화 석학 한분을 간과하고 있었군요. 야생화 학회 수석 위원장 파란여우님을 몰라뵙다니...미네르바님은 수석 부위원장 하시면 될것 같고... 전 복장만으로 알수 있듯이 채집부 행동대장 정도 하면 되겠군요...
그리고 여우님 다 나으신것 같은데 염소 농장 오픈하실꺼죠?

Laika 2004-07-28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졸리운 오후시간, 몰래 잉크 님의 방명록에 들어왔다가 <반숙초> <완숙취> <노른자 안터진이><노른자 흐른초> ..... 이 놀라운 꽃 이름들에 혼자 낄낄대다 갑니다....이제 졸릴때마다 와야지...^^

잉크냄새 2004-07-28 2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의 야생화 연구가 빛을 발하는 순간입니다. 원하시는 음식 신청하시면 이름지어 드리리다.
 


비로그인 2004-07-23  

깜짝~
깜짝 놀랐잖소이까? 진정한 방랑 시인 김삿갓의 풍모시로고. ^^
행선지가 그 어디신지요? 자못 궁금하오이다....
 
 
잉크냄새 2004-07-23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놀라지 마세요. 헐~저를 방랑 삿갓의 길로 내모신 이가 냉.열.사님이거늘....
행선지는 냉정과 열정 반도 사이에 존재하는 전설의 호수 Uranus Lake 입니다...
 


Laika 2004-07-21  

잉크님,
삿갓 쓰고, 길 떠나시네요...^^ 휴가라 체비하신건가요?
8월 첫째주가 휴가라고 하셨죠? 좋은 계획은 있으신가요? 올때 빈손으로 오시지는 마세요...^^
 
 
잉크냄새 2004-07-21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것이 바로 옛날 산삼 파동때 사진입니다.
삿갓으로 가렸건만 한눈에 알아보시다니.. 허허 역시 라이카님의 눈썰미란..
내 전국 들판에 핀 들꽃 아름따다 라이카님 서재에 뿌리오리다...
 


꼬마요정 2004-07-09  

안녕하세요~
예전에 우물에서 퍼올린 낭만이라는 님의 페이퍼 카테고리명을 보고 어찌나 탐이 나던지... 그 말들이 정말 예뻐서 그래서 인상 깊게 남았던 서재였답니다. 늘 다른 분들의 서재에 다니면서 방명록에 글 잘 안 남기구 그랬는데, 그게 예의가 아니더라구요~^^ 님께서 제 서재에 자주 코멘트도 달아주시는데 제가 그렇게 해서야 안 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잽싸게 이리로 날아왔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생각을 나눠 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앞으로도 계속 부탁드립니다~^^
 
 
잉크냄새 2004-07-09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하여 다시금 볼수 있어서 너무 좋답니다. 부족한 저의 사견이나마 좋게 받아주시니 오히려 제가 고맙네요.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려요.^^
 


미네르바 2004-06-29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날마다 와서 기웃거리며 잉크님 찾아 보아도 보이질 않아서 글 남깁니다.
잉크님과 저는 지금 숨바꼭질하고 있는 기분...^^
제가 복귀하고 나니, 이젠 잉크님이 숨어버리셨네요.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
너무 꼭꼭 숨어서 머리카락도 보이지 않아요.
근데 왜 문득 상사화란 꽃이 생각나는지...

라이카님이 청소를 하시고 갔다고 하지만 청소하는게 고질병이라 그런지 구석구석 깨끗이 청소를 못했네요. 제가 다시 깨끗이 청소를 했습니다. 마호가니 책상 구석에는 오래된 먼지가 쌓여 있네요. 책장 위에도 먼지가 많군요. 청소기도 돌리고, 걸레로 먼지도 닦아내고, 왁스로 광도 냈습니다. 이젠 반짝반짝 빛이 나네요. 잉크님, 평소에 청소도 잘 안하시죠? 가끔씩 제가 와서 청소해 드리죠.

저는 청소반장으로 유명하답니다. 언니네 집도 제가 다 청소를 하고, 교실 청소도 제가 다시 다 하고, 교회에서도 구석구석 청소는 제가 다 하죠. 그게 제 운명인 것 같군요. ㅎ ㅎ ㅎ ...

빨리 머리카락을 보여 주세요.
 
 
미네르바 2004-06-29 2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님이 오실 동안 제가 아무래도 님의 대변인 역을 맡아야겠군요. 파란 여우님은 냉열사님 대변인 역을 맡고 있어서 바쁠 것 같아 제가 맡겠습니다.
이의 없으시죠? 충실한 대변인이 될게요. 그나저나 저도 좀 있으면 또 바빠지니 오래 대변인하게 하면 안 될 것 같아요. 어서 오시와요. ^^*
-잉크냄새 대변인 미네르바-

잉크냄새 2004-06-30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분이나 서재 청소를 해주시다니 서재 생긴 이래로 처음 있는 경사입니다.
머리카락 보일까봐 어제 잘라버렸죠.^^ 이렇게 찾아와 청소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대변인, 그건 인기인이나 정치인에게는 어울리는 단어같네요. 우리 일반 시민 주인장들은 대변인보다는 지킴이라는 말이 어울릴것 같습니다.^^

미네르바 2004-06-30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래도 대변인인 제가 좀 못 미더워서 얼른 오신 것 같네요. 잘 하셨습니다. 조만간 저도 잠시 잠수를 타야 될 것 같기 때문에... 제가 유행에 좀 편승하는 터라 대변인이라 썼더니 마음에 무척 안 들으셨나 보군요. 그럼, 제가 잠수 탈 때는 잉크님이 제 서재 지킴이를 해 주시면 될 것 같네요.
왜, 일이란 끝난가 싶으면 또 생기고, 쉴만하면 또 생기고... 그게 사람사는 일인가 봅니다.

잉크냄새 2004-06-30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풀리지 않은 일이 남아있는 모양이군요. 원만히 잘 해결하시리라 믿습니다.
대변인이든 지킴이든 오랜 세월 같이 책의 향기에 물들어가는 서재로 남았으면 합니다.
잠수는 1주일 이상 넘기지 말아요. 익사합니다.^^

Laika 2004-06-30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그럼, 냉열사님은.....?
미네르바님, 예고를 하시고 잠수하시니 다행이지만, 잉크님 말 처럼 너무 오래 비우지는 마세요...목 빼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비로그인 2004-07-06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