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눈코뜰 새 없이 바빠서 리뷰만 간신히 올리고 통 잡소리를 못 했네요. 어제 밤 12시까지 달려서 드디어 고전문학전집 마지막 권 데이터를 출력소에 넘겼습니다. 엉엉 ㅠ_ㅠ 집에 오니까 거의 1시 반 정도 됐는데, 어제는 그래도 끝났다! 하는 기쁨(?)에 괜찮았는데 오늘 일어나보니 완전 몸이 만신창이. 주말에 못 쉰 거 평일에 좀 쉬어야겠어요.

각설하고. 일단 고전문학전집 10권 가운데 4권이 제작까지 마치고 따끈한 모습으로 본사에 들어왔습니다. 현재 4권은 인쇄중, 2권은 인쇄 대기중. 표지에 저자 이름이 빠지는 사고 외에는 전반적으로 무사히(?) 진행되고 있는 중. 20일에 배본 예정이니 아마 23일 이후에는 서점에서도 구입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모쪼록 대박까지는 아니더라도 효자가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람. 흙흙.

>> 접힌 부분 펼치기 >>

덧)
회사 창가에 벌이 집을 짓고 있어요. 검색해보니 쌍살벌(?)인 것 같은데 이 녀석을 어찌해야 할 지 원.

>> 접힌 부분 펼치기 >>

 


댓글(29)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가넷 2010-08-15 1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당분간은 푹 쉬셔야 겠네요ㅎㅎ;;

벌들은 참 무섭네요;;;

이매지 2010-08-15 12:18   좋아요 0 | URL
당분간 푹 쉬는 건 아니구요,
다음주부터는 잠시 쉬어가며 할 수 있는 야구책을 진행할 예정 ㅎㅎ
어쨌거나 뭘 해도 시리즈 론칭보다는 덜 힘들 것 같아요 ㅎ

비연 2010-08-15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지님. 정말 애쓰셨어요. 밤늦게까지 일하시고~ 좋은 작품집이 될 거 같아요!

이매지 2010-08-15 12:19   좋아요 0 | URL
그래도 지난 번에 키워드 론칭으로 단련되어서(?) 다행이었어요.
마지막에 고생했는데 모쪼록 끝까지 별 사고 없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 ㅎㅎ

세실 2010-08-15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예요.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먼저 보림양을 위해 홍길동전을 구입해야 겠네요.

이매지 2010-08-15 13:25   좋아요 0 | URL
이런저런 표지 시안들이 있었는데요,
나름 모던한 분위기를 풍기는 저 표지로 최종 낙점되었어요 ㅎㅎ
<홍길동전> 기존의 다른 판본보다 원문에 충실하니 보림양에게도 도움이 될 듯 :)

순오기 2010-08-15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표지, 정말 간지나네요.^^
고생하셨어요~ 토닥토닥!
벌집 퇴치는 카스피님 서재에서 봤는데...보시면 참고가 될 듯해요.

이매지 2010-08-15 13:26   좋아요 0 | URL
표지 간지나나요? ㅎㅎ
역시 전집은 꽂아놨을 때 더 멋진 듯 ㅎㅎ
카스피님 서재에 벌집 얘기가 있군요! 좋은 정보 감사!

Kitty 2010-08-15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수고하셨어요..밤 늦게까지...!
책이 너무 예뻐요. 성소화전집이 눈에 띄게 뚱뚱하네요 ㅎㅎ 대박나길~~!!
그런데 벌 ㅡㅡ;;;;;; 사진만 봐도 무서워요 ㄷㄷ

이매지 2010-08-15 22:21   좋아요 0 | URL
성 소화 선집이 아마 600페이지가 넘었던 걸로 기억 ㅎㅎ
가장 두꺼운 건 서포만필인데 그건 700페이지가 넘어요 ㅠ_ㅠ
벌은 겨울을 기다려서 없애야 하나 싶기도.

stella.K 2010-08-15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축하하고, 수고 많이 하셨어요.
그럼, 최동훈 감독이 저 책을 텍스트로 해서 전우치를 만들었다는 말인가요?
읽어보고 싶군요.
이매지님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으니 몸보신 좀 많이 하셔요.^^

이매지 2010-08-15 22:22   좋아요 0 | URL
저 책을 텍스트로 해서 만드신 건 아니신데요,
전우치 번역본이 구하기 힘들어서 고생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몸 보신으로 오늘 맛난 스파게티 먹고 왔어요 ㅎㅎ

마노아 2010-08-15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 많았어요. 사진으로 보아도 뽀대가 나는데 실물은 더 멋질 거예요. 그런데 저자 이름이 빠지는 사고..ㅋㅋㅋ

이매지 2010-08-15 22:23   좋아요 0 | URL
저자 이름이 빠져도 이미 무덤 속에 있는 분 ㅎㅎㅎ
그래도 더 큰일이 되기 전에 발견해서 다행이었어요 :)

2010-08-15 22: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8-16 13: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8-16 17: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루체오페르 2010-08-16 0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축하합니다!^^

벌집 퇴치 카스피님 서재에서 봤다고 말씀드릴려 했는데 위에 순오기님께서 쓰셨네요.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오늘 2마리나 잡았는데 ㅎㄷㄷ 합니다;

이매지 2010-08-16 00:37   좋아요 0 | URL
허허, 요새 벌이 극성인가보군요.

무스탕 2010-08-16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 산고의 고통끝에 나온 아가들이 참 곱기도 하구만요 ^^
축하합니다. 기특한 아이들로 효자노릇도 톡톡히 할거에요.

이매지 2010-08-16 13:32   좋아요 0 | URL
아직 실물이 나오지 않아 실감은 나지 않지만,
어쨌거나 조금은 짐을 내려놓은 기분 ㅎㅎ
뭐 그래도 아직 마무리 작업이 남아 있어요 ㅠ_ㅠ

유부만두 2010-08-16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홍길동.전우치 찜!!!!
요새 고전을 새롭게(!) 선보이는 시리즈들이 많군요. 저같은 한자 고전 문맹들에겐 단비같은 소식이에요. 그나저나 저 벌들은 구청이나 관공서에 신고해야하지 않나요? 절대 건들지 마시고요. 수고 하셨습니다! 그동안 엘지도 뭐, 그저그랬어요.

이매지 2010-08-16 13:31   좋아요 0 | URL
벌집은 관리부에 예전에 얘기해놨더니 오늘 와서 치워주셨어요.
근데 허무하게 에프킬러로 칙칙;;
홍길동, 전우치전이 역시 인기가 많군요 :)

하늘바람 2010-08-16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대단하셔요^^

이매지 2010-08-16 13:32   좋아요 0 | URL
에이, 하늘바람넘도 좋은 책 많이 만드시면서^^

후애(厚愛) 2010-08-17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많이 축하드립니다~
드디어 조선 후기 성 소화 선집을 볼 수가 있군요.^^
너무 좋아요 >_<

이매지 2010-08-17 14:07   좋아요 0 | URL
후애님 한국에 계실 때 나와서 다행이예요 :)
모쪼록 기대하신 것만큼 마음에 드셔야 할 텐데 말이죠 ㅎ

pjy 2010-08-17 1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소한? 사고쯤이야~~ 잘 극복하시리라 믿습니다ㅋ
근데 벌은 잘 모르니 더 무섭군요, 아마 꽃같은 이매지님을 보고파서? 홍홍홍^^

이매지 2010-08-17 23:17   좋아요 0 | URL
사소하지만 사실 손해라 있으면 안 되었죠 ㅠㅠ
꽃 같은 미모를 보고 집을 지었지만, 그 녀석들은 육식벌 ㅎㅎ
제가 먹음직(?)해보였나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