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인사를 드렸어야 하는데...  

보내주신 책들은 잘 받았습니다.  

제가.... 아동도서는 잘 읽지 않아요. 어렸을 때 애들한테 책읽어 주는 부모가 좋은(?)부모고

특히 아빠가 책을 읽어줘야 좋다는 옆지기의 강권으로 동화책 몇 번 읽어 준 것이 아동도서와

접한 몇 안되는 인연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누님 덕분에 아동도서와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될 것 같아요... ^^ 

저희 집은 부모 모두가 애들한테 책 좀 읽으라는 잔소리를 해대는지라, 책이라고 하면 

애들이 짜증부터 내는 분위깁니다.   --;  (개선해야 하는데 잘 안되는 이유가...)

그래서 이 책들은 제가 먼저 읽고 애들하고 책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요즘 들어서 가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들이 많아집니다.   

자라나는 애들을 보면서 더 그런 생각이 많이 들어요.  

가끔은 언제 자랐는지 모르게 자라서 뒷머리 잡게 만드는 폭탄(?)선언을 하고 훌쩍 떠나버릴 

것 같기도 하고.... 뭐 그런 날이 빨리 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  

선물 감사드려요... 음... 열심히 읽고 꼭 리뷰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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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3-30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들어갔군요.
아드님들이랑 같은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눈다면 그 이상 뭘 바라겠어요.^^

머큐리 2010-03-30 16:55   좋아요 0 | URL
요즘 애들하고의 소통은 점점 힘들어져 갑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