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01. 21  한겨레 칼럼  

www.hani.co.kr/arti/opinion/column/400133.html 

 

<고래가 그랬어>엔 ‘고래토론’ 꼭지가 있다. 아이들이 한 주제를 가지고 저희들끼리 마음껏 떠들어대는 꼭지다. <고래가 그랬어>가 74호까지 나왔는데 고래토론에 실패한 게 딱 두 번이다. 둘 다 부자 동네의 초등학교에서였다. 그 한 주제는 ‘공부만 하느라 놀 시간이 없어요’였다. 그런데 막상 토론이 시작되자 아이들이 입을 모아 그러는 것이다. “경쟁 당연히 해야 한다.” “경쟁에서 이겨야 내가 살고 싶은 인생을 살 수 있다.” “경쟁에서 이겨 힘을 얻어야 사회에 좋은 일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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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에 문정우의 독서여행이란 코너가 새로 생긴것 같다.
글에서 사교육에 대한 이야기와 참고할 책들이 올라와 있기에 링크해 둔다.

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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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10-01-21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번의 실패에 나락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면역력 제로인 아이들일 수도 있습니다..^^

머큐리 2010-01-22 08:33   좋아요 0 | URL
그런데..저런 이야기를 하는게 꼭 부자동네 아이들뿐만은 아니라고 보여지는게 문제의 심각성이 더 있는 듯 합니다

Mephistopheles 2010-01-22 09:18   좋아요 0 | URL
사교육 열풍은..흡사 바이러스 같아요. 경쟁이라는 것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가만히 있지는 않겠다는 심리..무서워요.

cc 2010-01-22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회사에서 보다가 눈물이 떨어져서 혼났네요.

머큐리 2010-01-22 11:41   좋아요 0 | URL
눈물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