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의 유가족들이 눈물을 멈추고, 부서지고 무너진 육신과 마음에 평화가 깃들여지는 그날이 오는 꿈.  

쌍용에서 전쟁을 치루는 노동자들의 땀과 눈물이 기쁨과 승리의 웃음으로 바뀌는 그날이 오는 꿈.  

민중을 배신하고 민중의 의사에 반하여 악법을 제정하고, 편법을 저지르며, 오만방자하게 웃어넘기는 딴나라 의원들이 낙마하고 딴나라가 해산되는 꿈.  

조중동이 폐간되는 꿈.  

이 땅에 모든 사람들이 '인간'이라는 하나의 전제로 사랑하고 아끼고 나누고 행복하게 사는 꿈.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지금에 실망하지 말고, 지금에 좌절하지 말고, 지금에 낙담하지 말고 분노가 일면 분노하고, 고민해야 할 일은 고민하며, 무엇보다 가장 조그만 일이라도  내가 당장 실천해야 할 일이 있다면, 실천해야 합니다.  

사람에게 실망하지 말고, 사람에게 열망하지 말고....그저 조그마한 일.... 촛불 하나 켜는 일이라도 할 수 있다면 해야겠지요...그게 내가 가진 꿈을 잃지 않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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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짱 2009-07-25 0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이라는 글자가 상처가 되는 시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