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기후님 서재에서 퍼온 글입니다.

  

 

그녀는 드레스를 입습니다 

그녀는 싸고 질긴 발목 스타킹을 신습니다    

 

 그녀는 우아하게 포즈를 취했습니다 

그녀는 길바닥에 은박 돗자리를 깔고 앉았습니다   

 

 그녀는 유명한 사진작가의 모델이 되었고 

 그녀는 길을 가던 시민들의 모델이 되었습니다 

 

 그녀의 사진에는 '대한민국 파워우먼의 초상'이라는 헤드라인이 붙었고  

그녀의 사진에는 '단식 6일째'라는 헤드라인이 붙었습니다 

 

드레스를 입은 그녀는 국민의 마음을 읽고 열린 자세로 정치하겠다 말했습니다 

밥을 굶은 그녀는 아무 말이 없었습니다 

 

 그녀는 대한민국 제 18대 국회의원입니다 

그녀도 대한민국 제 18대 국회의원입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71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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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이] 2009-06-11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전형적인 이미지정치인인데 다 까발려져서 다행입니다. 오세훈도 마찬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