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가 너무 많이 늘어버렸다. 작년 말, 끊어 보겠다고 발버둥 치다 결국 다시 피기 시작한 것이 오히려 독이 되었던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습관처럼 담배를 쥐고 가만히 앉아 골돌하게 생각해본다.  

무엇이 최선인거지? 

난 무엇을 해야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 거지? 

유령처럼 살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존재하는 듯, 존재하지 않은 유령...... 

6월의 각별한 날들... 

계속 이어지는 사람들과의 관계들.... 

갈등을 조정해 내는 능력도 일종의 능력인 것을.... 

이번엔 누구에게 얼마나 상처를 주고 또 얼마나 상처를 받을 것인지... 

그래도 그것이 살아있음에 대한 증명이라면.....  

6월도 즐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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