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서거로 전국이 추도에 동참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정권의 압박에 억울하게 죽었다면 박종태열사는 자본의 압박에 저항하며 돌아가셨다. 사람의 죽음이 경중이 없을진대...이렇게 조용한 빈소를 보니 마음이 심란해진다.  노무현대통령을 조문하는 사람들이 박종태 열사도 기억했으면.... 대통령이 아닌 노무현을 기린다면....노동자 박종태도 기릴 수 있을텐데...

 

 

박종태 화물연대 광주지부 1지회장의 부인 하수진씨가 지난 25일 오후 대전중앙병원 빈소 밖에 홀로 앉아 있다. 고 박 지회장은 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의 복직(재계약), 노동기본권 보장 등을 촉구하며 투쟁하다 지난달 30일 대전 대덕구 대한통운 물류창고 인근 야산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대전/이종찬 선임기자 r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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