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일이라는게 다 그렇고 그런 모양이다.
나 스스로 경솔하고 급하며 인내함이 부족함이 많은 건 잘 알고 있다.
아니 아는 정도가 아니라 은근히 그런 성격에 대해 화통하다고 느끼며 만족하는 편이다.
그래서 한 번 뱉은 말 주어담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 주는 일이 발생한다.
남한테 상처를 준다는거... 사실 노골적으로 준다는 의미다....
싫은 사람 앞에서 술 먹고 웃으면서 떠들어대는거 그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
더구나 내 생활의 목줄을 쥐고 있는 상사도 아니고 ... 이러 저러한 인연으로 만나고 스치는 사람
들에게 하나하나 내가 맞춰가야 할 필요가 무엇이 있을까....
그냥 그려려니 했을 뿐이고....
그러다보니 조심해야 할 말들이 불쑥 나와버렸다... 술김이라고?
그건 아니다
나는 술먹고 지랄하는 넘들을 제일 싫어한다.
술먹고 말못할 건 맨 정신으로도 말 못한다. 다만, 내가 인정하지 않는 인간에 대해서 무례하고
오만한 내 성정은 인정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어쩌란 말인가..... 싫은 걸 싫다고 한 사실에 대해 오해라고 변명 할 수도 없고
사실은 사실인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