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은 왜 우리를 힘들게 하는가? - 승자 독식의 정치학
제이콥 해커 & 폴 피어슨 지음, 조자현 옮김 / 21세기북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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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학이 정치와 별개로 인식되어 지고 있는 시점에서 승자독식의 경제를 만들어 낸 것이 정치임을 미국의 30년 보수화 역사로 잘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사실, 경제학 역사 초기에 정치경제학이라고 했던것 같은데 어느새 정치는 빠지고 경제학만 언급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이지 않는 탐욕자들의 배를 불러 주었던 그 정치인들의 표를 서민이 찍어주는 그 아이러니 한 상황이 우리나라도 하지 않았던가? 탐욕자들의 배를 불러주었던 MB는 정말로 서민의 아픔을 아는 대통령 이었을까? 계속 터지는 측근들의 비리를 보면 다시는 노가다 십장이 대통령이 되는 세상을 만들지 말아야 겠다라는 다짐을 해보게 된다. 같은 현상이 우리나라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걸 보니 한국은 미국의 식민지 임을 세삼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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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쇼크 - TV, 내 아이의 두뇌가 위험하다
하재근 지음 / 경향에듀(경향미디어)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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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들을 키우면서 세명이나 되다 보니까 집안일을 할려고 하면 tv를 켜놓고 할 때가 많다. 특히, 애들한테 유아비디오를 시청케하고 청소하거나 설거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 tv 시청이 애들의 정서발달과 전두엽 발달에 큰 폐해가 될지는 정말 몰랐고, tv 시청보다는 몸으로 움직이는 활동을 좀 더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실천해야 겠다. 그렇다고 tv를 내다버리를 수 없는 현실에서 현명한 이용자 특히 현명한 부모의 중요성을 새삼 실감케 한 책이다.

 

   아내에게 한 번 읽어보라고 권했지만, 언제 읽을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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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계급사회 - 누가 대한민국을 영어 광풍에 몰아 넣는가 대한민국을 생각한다 4
남태현 지음 / 오월의봄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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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영어와 관련된 학과와 대학원을 다녔고 통역병으로도 근무하였기 때문에 영어와 맺은 세월은 굉장히 길다면 길수 있겠다. 하지만, 사회에 나와서는 딱히 영어를 쓸 일도 없기 때문에 많이 퇴화되었다고 생각된다. 그렇지만, 꾸준히 고전이나 베스트셀러는 읽고는 있지만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서이지 영어를 사용하겠다라는 생각은 해보지 못한 것 같다. 그런데, 그 영어가 부를 가르는 기준이자 계급을 나누는 것이 될줄이야 20년전에는 생각도 못한 일이다.

   

  영어유치원, 영어몰입 초등학교, 국제중학교, 외고를 다 나오면 일반 샐러리맨이 감당할 수 없는 비용이 드는 시점에서 모든 애들과 학생 그리고 직장인들이 배워야 하는 것인지 마니 의문스럽기 하다. 그렇다고 저자가 마지막에 언급한 기득권이 그런한 것을 포기할리도 없어서 그런지 애 세명을 키우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교육 시킬지 많이 부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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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쟈와 함께 읽는 지젝 - 9.11 이후 달라진 세계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자음과모음 하이브리드 총서 7
이현우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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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쟈로 알려진 이현우의 필력에 반해 그가 번역하거나 혹은 쓴 책은 대부분은 사서 소장하고 있다. 단 그의 박사 논문집인 애도와 우울증의 경우, 그가 연구한 저자들이 내게는 익숙치 않은 인물인지라 도서관에서 빌려놨다가 그대로 반납하긴 했지만...그의 서재의 아바타가 지젝이라서 지젝과 관련된 책은 대부분 원서로 사놓고 있지만, 제대로 된 입문서나 번역서가 많지 않는 현실에서 그의 책은 지젝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특히 지젝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이 책에서 생각나는 것이 있다면, 양비론 혹은 양시론적인 것은 기회주의적일 뿐만 아니라 비겁함이라는 것을 설명하는 구절에서 어릴때부터 처세의 달인으로서 강요 받았던 양비론 혹은 양시론 적인 입장을 매일 구현하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책임을 회피하고 달아나고 있는 40대의 중년의 우울한 모습을 보게 된다.

 

   그 우울한 모습을 날려 보내주었던 그 지젝과 해설자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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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악마가 여기에 있다 자음과모음 인문경영 총서 2
베서니 맥린 & 조 노세라 지음, 윤태경.이종호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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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과 2008년에 벌어진 금융위기를 아주 재미있게 서술한 책이긴 하지만, 사전에 MRBS,CDS,CDO, 합성 CDO 이런 내용을 알지 못하면 이해하기가 그리 쉬운 책이라고는 할 수 없겠다. 투자은행,보험사, 그리고 신용평가사들이 스스로 짜고 치는 고스톱을 보는 느낌은 썩 유쾌하지 못했다. 그리고, 똑똑한 그들이 그 똑똑함에 도취되어 모럴해저드와 어리석음을 보여주는 장면은 시장이 무결점성을 주장한 신자유주의 주장이 얼마나 허약한지를 알게 해준 책이다. 사족을 붙이자면, 각 용어에 대한 설명을 상세히 설명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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