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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계급사회 - 누가 대한민국을 영어 광풍에 몰아 넣는가 ㅣ 대한민국을 생각한다 4
남태현 지음 / 오월의봄 / 2012년 2월
평점 :
사실 영어와 관련된 학과와 대학원을 다녔고 통역병으로도 근무하였기 때문에 영어와 맺은 세월은 굉장히 길다면 길수 있겠다. 하지만, 사회에 나와서는 딱히 영어를 쓸 일도 없기 때문에 많이 퇴화되었다고 생각된다. 그렇지만, 꾸준히 고전이나 베스트셀러는 읽고는 있지만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서이지 영어를 사용하겠다라는 생각은 해보지 못한 것 같다. 그런데, 그 영어가 부를 가르는 기준이자 계급을 나누는 것이 될줄이야 20년전에는 생각도 못한 일이다.
영어유치원, 영어몰입 초등학교, 국제중학교, 외고를 다 나오면 일반 샐러리맨이 감당할 수 없는 비용이 드는 시점에서 모든 애들과 학생 그리고 직장인들이 배워야 하는 것인지 마니 의문스럽기 하다. 그렇다고 저자가 마지막에 언급한 기득권이 그런한 것을 포기할리도 없어서 그런지 애 세명을 키우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교육 시킬지 많이 부담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