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내 인생의 기적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

[전자책] 내 인생의 기적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
김병완 지음 / 새로운제안 / 2015년 10월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저자의 경험은 그것이 가능함을 증명하고 있고 다양한 독서법에 대해 그리고 자신의 독서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로 이뤄져 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고 문체와 문장에 좀 더 깊이가 깃들여 있으면 좋겠다라는 바램을 가져본다.

[100자평] 모바일 트렌드 2017

모바일 트렌드 2017
커넥팅랩 엮음 / 미래의창 / 2016년 10월

내가 알지 못하는 각종 모바일 트렌드를 볼 수 있어서 좋은 점도 있었지만, 그런 추세에 따라가는 것이 꼭 바람직한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보이지 않는 것 같다. 트렌드 세터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만 가지게 한 것 같아서 좀 불편했다.

[100자평] 젠펜슬 Zen Pencils

젠펜슬 Zen Pencils -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명언 그림
개빈 아웅 탄 지음, 김영수 옮김 / 인간희극 / 2015년 10월

처음 읽고서 나름 재미가 있는 것 같애서 둘째 딸에게 줘서 감상문을 써라고 했더니 책에 나오는 좋은 경구만 잔득 써서 제출하여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얕지도 않으면서 나름 무게를 느끼게 하는 만화책이다...

[100자평] 리영희를 함께 읽다

리영희를 함께 읽다
고병권 외 지음 / 창비 / 2017년 5월

80년대에 대학을 다닌 경험을 가진 내또래에게 리영희의 저서가 가진 울림은 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함을 느끼게 되고 리영희가 다시 회자된다는 것은 그 만큼 우리 사회가 역행하지 않았나 싶다. 전환시대의 논리를 읽으면서 손이 떨렸던 그 시절이 요즘 많이 그리워지네..왜 그럴까?

[100자평] 니체를 읽는다

니체를 읽는다 - 막스 셸러에서 들뢰즈까지 ㅣ 대우휴먼사이언스 5
박찬국 지음 / 아카넷 / 2015년 12월

니체처럼 모순과 다양성이 교차하는 철학자도 드물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극우에서 극좌 그리고 현대 포스 모더니즘과 포스트 구조주의까지 각자의 관점에서 해석 가능한 것이 아닌가 싶다. 니체의 초인과 영원회귀는 아직도 나에게는 머나먼 화두가 아닌가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