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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창.통 - 당신은 이 셋을 가졌는가?
이지훈 지음 / 쌤앤파커스 / 201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요근래 책을 꾸준히 읽기 했지만, 리뷰쓰는게 귀찮고 왜 써야 돼는지 동기부여가 안돼어 오래만에 올려본다. 사실, 진급 발표에서 다시 한 번 더 떨어지고 나니 아! 정말로 더 열심히 책읽고 리뷰를 써야겠구나 하는 생각에 얼만전에 회사 경영도서로 선정된 책의 리뷰를 올려본다. 그리고 리뷰를 쓰기에는 너무 오랜된 전의 책들도 간단한 서평 정도 남겨놔야 겠다. 갈수로 흡연과 음주로 머리가 둔해져 가고 있어서...
‘魂,創,通’ 을 읽으면서 나는 이 세 가지 중에 무엇을 가졌는지 그리고 같이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이 세 가지를 점포의 점장으로서 얼마나 전파했는지 많이 생각을 하게 된다.
저자가 제시하는 키워드는 책 속에서 각자 다른 사항과 환경에서도 서로 다른 진주를 꿰뚫어 진주목걸이가 되듯이 모든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전개하고 있지만, 유통업에 대한 부분을 적어서 이 세가지 키워드를 유통업, 아니 롯데마트 부평점에 한 번 적용시켜 보고자 한다.
‘魂’ 이란 키워드를 나에게 적용시켜 보면, 왜 나는 지금 이 순간에 부평점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인지 그것이 궁극적으로 내 삶과 회사에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를 답하라고 강요하게끔 한다. 1984년에 입사한 후 늘 조직이 원하는 바 혹은 명령하는 바에 대해서 충실하게 실행해왔지만, 왜 지금 내가 이 회사에서 일할까를 생각해보니 처음에는 직장인으로서 혹은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일을 한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다양한 고객들을 감동시키고자 노력하는 것이 먼 훗날에 내가 어떤 위치에 있을지 모르지만, 그때를 위해 좋은 학습을 하고 있다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그 배우는 과정에서 미처 몰랐던 바와 앞으로 어떻게 미래에 나의 지도를 그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늘 매장에 나오면 즐거움이 앞서게 된다. 하지만, 이런 나의 생각을 우리 직원들은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라고 스스로 물어보게 되면 약간은 망설여진다. 왜냐하면, 지금의 직원들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로서 나 같은 아날로그 세대와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고 특히 자신의 생활을 중요시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면, 무엇으로 이들을 열정적으로 일하게 해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이 책의 서문에 나온 예화가 바로 그 답이 아닐까 한다. 지나가는 나그네가 벽돌을 쌓고 있는 세 명의 벽돌공에게 물어보았을 때 마지막 벽돌공이 “성당을 짓고 있다”라는 말로 즐겁게 답하는 그 모습에서 어쩌면, 미래의 자신이 운영하는 점포 혹은 회사를 미리 경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해주면 조금이라도 효과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둘째로 ‘創’ 이란 키워드가 나에게 주는 의미라면 항상 주변의 트렌드와 환경변화에 깨어있으라는 화두를 던져주고 있다. 바쁜 생활 속에서 끊임없이 나의 계발과 독서를 통해 현재 사회가 어느 쪽으로 흘러가는지 그 속에 어떤 트렌드에 고객들이 열광하는지 늘 신경을 세우고 있어야 함에도 할 일이 많고 챙겨야 할 일이 많다라는 핑계로 게을리 하지 않았는지 반성을 해보게 된다. 기실, 매월 회사에서 내려주는 경영독서에만 몰두하지 다른 분야에 관심을 가져 읽어보지 못하는 내 모습이 오버랩이 되어 참으로 한 점포의 수장으로 부족하지 않나 생각을 해보게 된다. 특히, 이 창조성이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닌 무한한 반복과 연습에서 발생하는 것이라는 저자의 말이 옳다면 나는 이 창조성을 직원들에게 불러일으키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하고 있을까 생각해보면 전혀 하고 있지 않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즉, 직원들의 창조성을 유발시킬려면 내가 먼저 더러운 손[dirty hand]- 저자가 실천이라는 의미로 쓴 말 – 이 되어 먼저 나의 계발과 학습을 시작하여 그 결과물을 나눠주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通’의 경우가 어쩌면 앞서의 두 개의 키워드보다 내게 더 어려운 주문을 하고 있다. 왜냐하면 저자의 주장대로 작은 소리라도 들을 수 있을지 그리고 삐져나온 못 혹은 사원을 더욱 더 삐져나오게 할 자신이 나에게 없기 때문이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상사가 말하는 것에 대해서 속으로 아니라고 생각되면서도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서 그런지 점포에서 직원들이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것을 듣다 보면 끝까지 듣기보다는 중간에 그 말을 막고서 결론을 내리는 경우가 빈번하다. 그래서, 저 밑의 드림사원들이 나한테 자신의 고민과 생각을 말하고자 하여도 내가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아닌지 반성을 해보게 된다. 그리고 직원들을 인건비 항목의 비용으로 생각하는데 익숙하다 보니 그들을 인적 자산으로 보지 못하여 그들이 갖고 있는 좋은 생각들을 실행하지 못하고 놓치고 있음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책 속의 누구처럼 동전10원 10개씩 왼 주머니에 넣어 두었다가 직원들이 자기 얘기를 끝까지 하게끔 들으면 오른 주머니로 넣는 연습을 꾸준히 실천하며 위로는 사장님으로부터 아래로는 말단 사원까지 하나의 비전과 생각이 서로 상호간에 막힘없이 흐를 수 있게끔 열심히 노력하고 실천해야겠다라는 다짐을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면서 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책 속에 언급한 각종 책들도 언젠가 기회가 있으면 조금씩 조금씩 읽어서 앞서 創이라는 키워드를 통해서 언급한 것을 직원들에게 한 번 실행해보겠다라는 다짐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