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없는 양들의 축연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최고은 옮김 / 엘릭시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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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간절히 원하면 악과 손을 잡는 일이 쉬워진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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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5-07-21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응🤣
 



영화 <애프터>는 사랑에 빠진 스무살 여,남의 이야기이다.

거부하고 싶었지만 너무나 매력이 강해 서로에게 끌리며 그들은 결국 커플이 되었는데, 극중 남자 주인공인 하딘의 아버지 친구가 교수이면서 해외에 장기체류를 하게 되어 그 교수의 집에서 하딘과 여주인공 테사는 동거를 시작한다. 본 지 좀 되어서 정확한 기억은 안나지만 아주 넓은 스튜디오 였던것 같다. 내가 여행가서 숙박하기 위해 예약하려고 해도 돈이 너무 드는 그런 공간. 그런 곳에서 심지어 살아본다? 나에겐 일어나지 않을 일이다. 나는 하딘보다 두 배이상을 살았지만, 하딘은 내가 감히 살아볼 생각도 못하는 공간에서 스무살에 여자친구랑 동거를 할 수 있었던거다. 그들이 그 당시에는 서로에 대한 사랑에 빠져 정신없었겠지만, 그러나 얘들아, 그거 아니? 그렇게 살 수 있는 사람.. 정말 드물어. 너네는 공간에 대해서라면 이미 타고난 거란다. 물론, 그런 하딘의 아버지도 부자이기는 하다. 부자 교수 친구 있는 사람은 부자일 확률이 높다. 대체적으로 부자의 친구는 부자고 가난한 이의 친구는 가난한 이가 아니던가.


아아 갑자기 도스트예프스키의 [가난한 사람들] 생각난다. 서로 돈 없는 여자와 남자가 너무 돈 없어 쩔쩔 매면서도 상대가 돈 없다고 하면 어떻게든 한 푼이라도 여기저기 빌려서 상대에게 빌려주던 그런..
















왜 부자는 부자의 친구이고 왜 가난한 자는 가난한 자의 친구인가..



싱가폴에 6개월간 거주할 집을 찾고있다.

처음엔 호기롭게 나 혼자 좋은 집에 살겠어! 라고 외쳐보았지만, 막상 집을 구하다 보니 그러기엔 너무나 큰 금액이 든다는 걸 알고 포기했다. 하는 수없이 룸메랑 함께 사는 방을 선택하자 해도, 화장실 혼자 쓰고 동네 환경도 좋고 집 컨디션이 좋으면 비용이 많이 든다. 백수가 그 돈을 그렇게 써도 될 리가 없잖아. 그래서 그나마 저렴한 비용의 집을 알아보면 집도 낡았고 동네도 딱히 좋아 보이진 않는다. 돈 더 주고 좋은 집으로 가? 그러다가도 나는 더 저렴한 집으로 가야하는 이유를 나에게 여러번 댄다. 나 어차피 집에 잘 안있잖아, 비싸게 좋은 집에 있을 필요가 뭐가 있어.. 그러다가도 이번 기회에 해외에서 폼나게 살아보는거야! 하다가, 어차피 집구석에 잘 붙어있지도 않으면서 집이 폼나면 뭐해... 이렇게 갈팡질팡 아직도 결정을 못내리고 있다.


그래서 영화 <애프터> 생각이 났다.

스무살 청년들이 너무나 좋은 집에 살던, 그것도 공짜로 살던 그 영화. 

하딘 보다 두 배이상 살아온 나도 아직 살아본 적 없는 그런 집에 그들은 살았지. 


니네는 니네가 얼마나 복을 타고난건지 아니? 얼마나 운이 좋은줄 알아?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거주할 집조차 찾지 못했다는 걸 아니? 20년 이상 매일 출퇴근하며 일해도 보통 사람들은 그런 집에 살아볼 수 없다는 거, 알아?

그러고보니 영화 <건지 아일랜드 감자껍질 파이클럽>에서 남자가 청혼할 때 '센트럴 파크가 내려다보이는 집'이 있다고 했던가.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

내게도 그런 사람이 간절하다.


"나 싱가폴에 집이 한 채 있는데 거긴 그냥 별장 같은 곳이라 한동안 안쓰거든, 그러니까 네가 가서 집 좀 봐주면서 있어줄래?" 라고 말해주는 그런 사람. 그런 사람이 왜 내게는 없을까. 왜 하딘 보다 오래 살았는데 나한테는 그런 사람이 없을까. 나한테 먼저 제안해주지 않더라도 '아 혹시 그 친구는 싱가폴에 집 한 채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되는 그런 사람이라도 있으면 좋을텐데. 왜 없어? 나 왜 부자 친구 없어? 얘들아, 너네들 왜 모두 다 안부자야? 나는 왜 집 구하는데 이렇게 돈 때문에 쩔쩔매야돼? 왜 그래야돼? 


여러분, 내가 깨끗이 쓸게요. 싱가폴에 집 있는 사람 있으면 나한테 6개월만 빌려줘요.. 내가 훌륭한 사람이 될게.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집 구하다 미쳐버려서 썼다.




그나저나 앞으로 싱가폴 생활기를 연재할 생각인데, 내가 돈벌이가 없으니 그것이 바로 돈벌이가 됐으면 좋겠고, 그런데 투비는 돈이 너무 안되고.. 나는 어디다 연재해야 하느냐. 추천 받아요.






 「우리는 함께 있으면 서로 즐거워해요. 나는 내 침대 안에서 당신을 보고 싶어요. 그런 마음이 너무 심해서 아플 지경이에요. 우리가 함께 더 지내고 나서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그렇지만 당신은 지금 당장 살 곳이 필요하잖아요. 내게는 슈리브포트에 아파트가 하나 있어요. 당신이 나와 함께 머무는 것을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요.」

-2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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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2025-07-21 0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싱가폴 가세요? 저의 싱가폴 별장에서 6개월 살면서 집 좀 봐주지 않겠어요? 라고 할 수 없어서 무척 안타깝네요ㅋㅋㅋㅋㅋㅋㅋ다락방님의 해외살이 응원합니다

다락방 2025-07-21 17:14   좋아요 0 | URL
망고 님은 왜 싱가폴에 텃밭이 없나요? 왜 싱가폴에서 식물을 키우시지 않나요. 싱가폴에서 토마토도 고추도 키우다가 저에게 6개월만 빌려주시면 좋았을것을. 흑흑 ㅜㅜ

관찰자 2025-07-21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싱가폴에 예술적 감성이 넘치는 넓은 스튜디오 하나‘가 없어서 안타깝다는 마음을 전해드리며, 다락방님의 싱가포르 살이를 응원합니다. 그런데, 왜 싱가포르에요???????

다락방 2025-07-21 17:14   좋아요 0 | URL
관찰자 님, 지금이라도 얼른 싱가폴에 스튜디오 하나 구해주세요!! 흑흑 ㅜㅜ
싱가폴은 여러가지 면에서 최선이었습니다. 거리, 기후, 영어권 등등이요!

단발머리 2025-07-21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그 답은 없어요, 입니다. 싱가폴에 아파트가 없어요. 아...... 없답니다. 그러면서 그 근원적 질문에 집착하게 됩니다.
나 왜 부자 친구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그래요. 저도. 부자 친구가 없습니다.
생각해 보니 제 친구의 친구들도 부자는 아닌 것으로 밝혀져 ㅋㅋㅋㅋㅋㅋ 부자는 도대체 어디 있는지 말입니다.

다락방 2025-07-21 17:15   좋아요 1 | URL
단발머리 님은 왜 싱가폴에 아파트가 없으신가요? 왜죠?
주변에 부자를 보면 말이죠-네, 볼 순 있어요. 부자를 모시고 있었으니까요- 친구들도 죄다 부자고 결혼도 부자랑 하더라고요. 도대체 부자들은 부자들을 어디서 만나는건지.. 저는 단발머리 님 말씀대로 친구들도 부자가 아니고 친구의 친구들도 부자가 아닙니다. 껄껄. 아무튼 부자는 제 주변엔 없는 것 같아요.

2025-07-21 10: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25-07-21 17:17   좋아요 1 | URL
역시 브런치가 답인가 싶어요. 브런치 말고 다른건 생각도 안나요. 투비는 .. 안될것 같고요. 거긴 너무 선정적인 것들이 있어서 제 글 따위.. ㅋㅋㅋㅋㅋ 아무튼 브런치.. 로 생각해봐야 갰어요. 네이버에 새로운 계정을 만들까도 생각해보았는데.. 흐음.. 브런치 쪽으로 가야겠습니다!

잠자냥 2025-07-21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안해.. 그렇게 말해줄 수 없어서.
그렇지만 응원한다락방! 싱가폴 살기, 싱가폴에서 살기 연재하기

다락방 2025-07-21 17:17   좋아요 0 | URL
잠자냥 님, 지금이라도 싱가폴에 아파트 한 채 사두면 안되나요? 제가 거주할 수 있도록... (울먹)

그레이스 2025-07-21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싱가포르 물가 장난아닌듯 싶던데,,, 집 빌려주는 사람 있으면 좋겠네요 ㅠ
저도 죄송!
응원합니다~♡

다락방 2025-07-21 17:18   좋아요 1 | URL
네, 그렇습니다. 싱가포르 물가는 장난 아닌 것입니다. 저는 아마도 가난한 학생이 될것 같습니다. 하아-
화이팅!!

독서괭 2025-07-25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분을 알긴 합니다만 ㅋㅋ 빌려드릴 수가 없어서 안타깝네요. 흑흑.. 싱가포르 장기체류 하시게요?? 우왕 가시기 전에 한번 뵈어야 하나..
싱가폴 가기도 전에 연재처부터 찾는 준비성! 투비는 돈이 너무 안 되는군요. 흠.. 다음에 그 브런치? 그거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뭐가 됐든 연재가 돈이 되려면 광고가 붙어야 하지 않을까..요..ㅠㅠ

다락방 2025-08-04 00:29   좋아요 1 | URL
아직도 집을 찾지 못해서 이 밤에도 노트북을 켜고... 하아- 힘이 드는 군요, 집을 찾기란.
마음에 드는 집을 찾으면 돈이 많이 들고 돈을 아끼면 집이 별로고 ㅠㅠ 저는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인생에 이런 때가 언제 다시 오냐 돈 써버렸! 하던가 그래도 그렇지 돈을 아끼고 살아야지!! 하던가... 인생.. 넘나 어려운 것.. 그래서 돈을 벌어야 합니다.
제가 지금 댓글로 다 적을 순 없지만 제 백수생활은 제 직장생활보다 오천배쯤 힘듭니다 ㅠㅠ

감은빛 2025-07-28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싱가폴은 커녕 이 나라에도 아니 전 지구에 손바닥만한 땅도 하나 없습니다. ㅎㅎㅎㅎ
정말 아파트가 있어서 흔쾌히 다락방님께 빌려 드리고 싶네요.
찢어지게 가난한 사람으로 평생 살았는데,
집도 차도 있고, 생활비 걱정할 필요 없는 사람의 삶은 어떨까 궁금하네요.

아, 최근에 야구 관련 유튜브를 보다가 어느 20대 여성이 매주 서너 경기 가량을 보러 다닌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주중과 주말에 서너 경기를 본다는 건 직장이 없다는 얘기죠.
게다가 원정 경기도 따라단다고 했으니, 확실히 직장은 없어야 해요.
야구장 표를 그렇게 쉽게 구한다는 건, 시즌권을 구매했다는 이야기고,
시즌권의 정확한 가격은 모르지만, 적어도 몇 백만원은 한다고 들은 적이 있어요.
그리고 그냥 일반석에 앉지 않고 보통 테이블석에 앉는다고 하던데,
구장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테이블석은 많이 비싸거든요.
매주 서너번을 테이블석에 앉아야 하고, 비싼 야구장의 음식들도 사먹어야 하고
그럼 한번에 적어도 10만원, 매주 40만원, 원정 숙박비 15만원

직장도 없이 돈도 안 버는 20대가 야구 보러 다니는데 돈을 펑펑 쓰고 있다는 이야기죠.
그 다음에 더 놀랐는데요.
세상에 자기가 좋아하는 구단 굿즈 사모으느라 3천만원 이상 썼다고 하더라구요.

단순히 돈이 많은 사람을 부럽다고 느낀 적은 없는데,
제가 좋아하는 야구를 저렇게 보러 다닌다고 하는 사람은 좀 부럽더라구요. ㅎㅎㅎㅎ

다락방 2025-08-04 00:31   좋아요 0 | URL
하아- 저는 제가 찜해두었던 집을 집주인이 다른 사람과 계약했다고 해서 멘붕이 와서.. 지금 다른 집을 열심히 알아보고 있습니다. 눈이 아프네요. 혼자 사는 것은 왜 이다지도 힘이 드는것인지. 저는 지금 돈 벌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나 간절합니다. 흑흑. 직장 생활 하면서 한 달 월급 받았던 금액을 이제는 월세로 내야 하다니. 정말 미치고 팔짝 뛰어버리겠습니다. 과연 어떤 선택을 할것인지..
정말 돈 벌고 싶습니다. 백수 괴롭습니다 ㅠㅠ 저는 백수가 적성에 맞지 않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관절이 더 이상 유연하지 않고, 젊은 시절보다 더 멀리, 더 빨리 달릴 수 없다는 사실은 받아들였지만, 그런 신체적 변화는 적응을 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예리한 정신은 그들이 하는 일과 그들이 누구인지에 대한 정체성의 핵심이었으며, 잘 연마된 기술이 퇴보하기 시작하는 걸 느끼는 것은 그 자체로 죽음과도 같았다. - P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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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손님들 마티니클럽 2
테스 게리첸 지음, 박지민 옮김 / 미래지향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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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도 여성을 죽이는데 인간 개인의 감정도 여성을 죽인다. 분노해야 할 대상에 대해서 분노하기 보다 분노해도 되는 대상에 대해서 분노하기. 사라진 소녀가 부디 살아서 발견되기를 내내 바랐다. 역시 운동을 해서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이 삶에 있어 더 유리하다는 자명한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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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네덜란드에 가서도 서점 사진을 올린 적이 있고, 그곳에서 로맨스 소설 코너가 따로 있었던 것에 대해서도 올린 적이 있다. 한국의 서점에서 로맨스 소설만 따로 모아둔 걸 본 적은 없는 것 같은데, 무엇보다 로맨스 소설이라고 하면 좀 비하하는 시선이 많은것 같은데, 외국으로 여행을 갈 때마다 느끼는 건, 대한민국과는 확실히 다르다는거다.


그건 영화를 보면서도 순간순간 알게 된다. 

넷플릭스에서 브룩실즈가 주연한 영화인데, 브룩실즈의 직업이 로맨스 소설 작가였다. 게다가 로맨스 소설을 시리즈로 썼는데 마지막에 주인공 죽였다고 독자들에게 막 항의를 받는거다. 그녀는 영화속에서 이름난 로맨스 작가였고, 자신의 로맨스 소설 책 표지들로 액자를 만들어 집에 걸어두기도 했다. 로맨스 소설 써서 부자 된 사람이었다.


산드라 블럭도 영화에서 로맨스 소설 작가를 연기한 적이 있다. 정작 자신은 고고학을 연구했던 사람이라 그쪽 글을 쓰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고고학과 로맨스 결합한 소설이 인기를 끌어 그걸로 유명해진 작가였던거다. 역시 시리즈로 소설을 썼는데 영화 속에서 산드라 블럭이 쓰는 로맨스 소설의 시리즈 표지모델이 채닝 태이텀이었다. 그래서 그들이 얽히는 이야기. 


이번에 프라하의 서점을 또 방문했다. 지난번에 올린 곳과는 다른, 쇼핑몰 안의 서점이었다. 

역시 로맨스 소설을 위한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와- 여긴 정말 우리랑 다르구나. 







앨리 헤이즐우드 책도 이렇게 책 옆과 위가 예쁘게 되어있었다!




아래 책은 뭔지 모르겠지만 에로틱한 책인가보다. 흑백의 표지이지만 여자의 입술만 분홍빛.. 철쭉 색깔이네요?



아래 책은 뭔지 모르겠는데 어쩐지 체코에서만 나오는 로맨스 소설 시리즈가 아닐까 싶다. 게다가 비닐 포장도 되어있는걸 보면 확실히 19금인게 아닐까.. 읽고싶다.. 신이시여, 저는 왜 체코어를 모르나요?




이래서 사람이 전세계에 존재하는 언어를 다 알 필요가 있는것 같다. 이런 책 표지보면 읽고 싶잖아? 체코어를 안다면 제목에서 무얼 말하는지 짐작 가능할 것이고, 책 넘겨보면서 오오~ 재미있다 할 수도 있을텐데 체코어를 모르니 걍 에로틱한 책인가.. 이러고 말아버려. 사실 확인이 불가하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의 모든 언어를 알아야해!


라지만 현실은 듀오링고 스페인어도 멈춰버린 사연.. 어려워서 더는 못하겠어요. 나보다 늦게 시작한 친구 나보다 진도 많이 나가고 게다가 맨날 백점이라고 알림 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그냥 영어만 몇 개씩 간신히 하고 있다. 이제 여행도 끝나서 독일어도 안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러니까 확실히 해외에서의 로맨스 소설 시장은 다르다, 한 번 해볼만하다는 거다. 아니 그런데 그것도 내가 한국에서 로맨스 소설을 좀 어느 정도 써본후의 얘기지, 아무것도 안쓰고 왜이럼? 소재, 영감 모두 찾아나서야한다. 나는 이야기를 어떻게 시작하고 또 어떻게 끝맺을 것인가.. 며칠전에 로맨스 읽어볼까, 하고 소피 킨셀라 책 산거 펼쳤다가 바로 팔아버렸다. 와 가독성 넘나 떨어지는 미친 깨발랄 말투..  원서도 그런지는 모르겠다.
















나는 번역서로 읽었던 로맨스 소설들 중에서는 산드라 브라운의 소설을 참 좋아했었고, 최근에는 원서로 읽었던 [The Hating Game]이 제일 좋았다. 독자로서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려면 등장하는 인물이 좋아야 하는데, 헤이팅 게임속 남주의 이미지가 내게는 너무 좋았던 까닭이다. 성실하고 진지하며 근육질인 남자를 좋아합니다.  이 소설의 최대 단점은 처음에 어느 정도까지 무슨 말인지 모르겠을 정도로 어렵다는거다. 휴.. 그래도 너무 좋은 남주 나오는 소설이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선행해야 한다고 했을 때,

로맨스 소설을 잘 쓰기 위해서는 마찬가지로 로맨스 소설을 많이 읽어봐야 할것이다.

나는 앞으로도 열심히 로맨스 소설을 읽어야겠다고 다짐에 또 다짐을 한다. 

그래서 제대로 한 번 써보는거다. 제대로 한 번 써가지고 세계 어디를 가든 내 책의 표지를 만나볼 수 있게 하겠다.

잘되면 트와일라잇이 그랬던 것처럼,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그랬던 것처럼, 영화로 만들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하면 주인공 캐스팅에 내가 관여한다고 해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자 주인공 재이슨 스태덤 어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이러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이나 자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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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함께 2025-07-20 0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꿀잠 주무시고 로맨스 소설 써주세요

다락방 2025-07-20 21:19   좋아요 1 | URL
벌써 또 오늘의 잠을 잘 시간이 왔네요. 시간 참 빠릅니다, 햇살과함께 님. 게으름 피우지 말고 로맨스 소설 쓰기를 향하여 고고!! ㅋㅋㅋㅋㅋ

바람돌이 2025-07-20 11: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부터 1일!
로맨스 작가 도전요. 왠지 다락방님이 쓴 로맨스는 여주가 너무너무 멋질거같습니다. 기대하겠음다

다락방 2025-07-20 21:19   좋아요 2 | URL
여주도 멋져야 하고 남주도 멋져야 하고 연애도 멋져야 하고.. 과제가 많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25-07-20 22: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로맨스 소설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다락방님이 로맨스 소설 쓰시면 제가 챕터별로 리뷰를 ㅋㅋㅋㅋㅋㅋㅋ
못 올릴 거 같나요? 올릴 수 있습니다! 도전!

저도 앨리 헤이즐우드를 좋아합니다. 체크 메이크 책이 분홍분홍하니 딱 제 스타일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5-07-20 21:20   좋아요 2 | URL
저도 단발머리 님이 제 책의 챕터별로 리뷰를 적어주시기를 정말 진심으로 바라지만, 그러려면 일단 제가 써야.. 네, 제가 로맨스 소설을 써야 하는 것입니다. 자나깨나 로맨스 소설 생각 하겠습니다. 꿈도 로맨스로 꾸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25-07-20 21:37   좋아요 1 | URL
39금 가능합니까? 🤭😳🥵

다락방 2025-07-20 21:40   좋아요 2 | URL
하아- 제가... 될까요? 제가 쓰는 로맨스는... 정신적 사랑은 아닐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25-07-20 21:44   좋아요 0 | URL
에이 설마요 ㅋㅋㅋㅋㅋ 로맨스가 뭡니까 그것은 사랑 ㅋㅋㅋ😍 앤 러브 💓 앤 그다음은 두 음절인데 제가 ㅋㅋㅋ적지는 않고요 ㅋㅋㅋㅋ🥵

다락방 2025-07-20 21:55   좋아요 1 | URL
섹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섹스를...... 과연............. 쓸.........수 있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