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마태우스님은 어쩌자고 이런 책을 내셨습니까.
제목부터 자극적이어서 구매전에 백자평으로 별점테러 엄청 당하겠다 싶다.
게다가 책소개를 살펴보니, 많은 남자들이 싫어할만한 내용이여..
페미니즘 도서는 읽기 전에 백자평으로 별점테러 엄청 당하던데, 핫한 인물이시고 게다가 페미니즘 도서이니 이 책도 별점테러 당할 확률이 넘나 높아보인다.
그러나 테러하는 사람들은 책을 사지 않을 사람들이겠지.
나는 이 책을 사고, 읽을 것이다!!
나는 몇 번이나 메갈 낙인에 반대하며 '내가 메갈이다' 말하고 다녔던 사람인데,
이 책에도 메갈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 것 같다.
메갈 얘기만 나오면 남자들이 너무 물어뜯어서 ㅎㅎ 뭐랄까, 남자 거름장치로는 메갈만한 게 없는 것 같다.
'님, 저 메갈인데요?' 해서 떨어져나갈 남자들은 애초에 떨궈내야 할 남자들임 ㅋㅋㅋㅋ
'남자 페미니스트'라고 저자 이름 앞에 붙어 있는 거 반짝거리고요,
제가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제가 최근3개월 구매액 10만원 미만 되기 전에 책 안사려고 했지만,
이 책이 나온 이상 제 다짐을 거침없이 뻥 차버리겠습니다.
영수증의 김생민도 그렇게 절약절약 하면서 가족을 위해서는 돈을 아끼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저는 좋아하는 지인의 책에 대해 돈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애정은 그런것이니까요! ♡
꼴페미인 저보다 먼저 페미니즘 책을 내신 것에 대해 질투하는 마음도 없지 않지만 ㅋㅋㅋㅋㅋㅋㅋ 책 내신 것 축하드려요, 마태우스님. 책 흥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페미니즘도 흥하기를!!
흥해라, 신간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