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나는 '다니엘 글라타우어'의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를 꽤 재미있게 읽었다. 작가의 다른 작품도 읽고싶던 터라 문학동네 게시판에 글을 남겼었다. 혹시 작가의 또다른 작품을 번역할 계획은 없는지. 

나의 질문: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5월에 ´다니엘 글라타우어´의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를 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래서 친구와 지인들에세 선물도 하고 추천도 하였지요. 저는 그 책이 저 때문에 4쇄까지 찍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홈페이지및 알라딘 블로그 활동으로도 적극 추천했어요!)

그 작가의 다른 작품을 또 번역하실 계획이 있으신지요?
다른 작품도 몇 편 있는 것 같은데, 번역 계획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그 작가의 다른 작품도 읽어보고 싶거든요.

답변 부탁 드립니다.

 
   

 

그러자 이런 답변이 달렸다. 

먼저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를 재미있게 보시고 주변에 소개까지 해주셨다니,
정말 반갑고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인사드립니다.
그리고 다니엘 글라타우어의 신작 <일곱번째 파도(가제)>를 현재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벽 세시...>의 뒷 이야기입니다. ^^
또한번 독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을 이야기, 기대해주셨으면 합니다!

 

일단 작가의 또다른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니 무척 좋은데, 기다리던 소식인데, 으윽, 그것이 새벽 세시의 '뒷 이야기'라니!! 

 

무섭고 두렵다. 나는 그 자체로의 엔딩을 꽤 좋아했는데, 사실은 그 엔딩이야말로 완벽하다고 생각하는데, 대체 어떤 이야기로 그 뒤를 풀어나가려는걸까? 실망하면 어쩌지? 아예 읽지 말까? 왜 하필 새벽 세시의 뒷 이야기를 준비한다는 걸까? 그 뒷이야기를 알기가 두렵다. 정말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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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두근두근두근두근
    from 마지막 키스 2009-08-28 16:48 
    하루에 세번 이상씩 알라딘 도서검색창에 '다니엘 글라타우어'의 이름을 넣어봤다. 그때마다 번번이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한권만 딸랑 검색되어져서 힘없이 터덜터덜 돌아서기를 며칠째.  드디어 출간됐다.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의 두번째 이야기. 『일곱번째 파도』가!!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일단 나는
  2. 자, 다시 일곱번째 파도
    from 마지막 키스 2009-08-30 12:20 
                  첫장을 넘기면서부터 이매지님 말씀대로 에미의 매력이 뚝뚝 떨어진다. 맙소사. 어떻게 전편처럼 이렇게 좋을 수 있는걸까? 어떻게 그 모든 설레임과 초조함과 실망과 안타까움이 고스란히 이어질 수 있을까! 어떻게,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자, 이런 구절들을 보자구!!  시스템 관리자님,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지금 제 처지가 말이 아니에요. 귀사
 
 
레와 2009-02-19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진짜진짜요?!
딱, 거기서 멈춘게 좋았는데..
그래도 미리 걱정부터 하진 말자구요! ^^

나도 4쇄까지 출판하는데 한몫했다고 소심하게 말할 수 있어요. ㅎㅎ

다락방 2009-02-19 11:27   좋아요 0 | URL
응응. 미리 걱정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떨려요. 재미없으면 어떡해, 어떡해 ㅜㅡ

내친김에 5쇄까지? ㅎㅎ

마늘빵 2009-02-19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이 책은 정말 다락방님 때문에 입소문 퍼지면서 많이 읽은 거 같아요. 나는 4쇄에 한 권 도움 줬다고 말할 수 있어요. -_-a

다락방 2009-02-19 11:28   좋아요 0 | URL
하하 아프락사스님.
아프락사스님이 거기에서 그렇게 조용하게 읽을줄은 몰랐어요, 정말 몰랐어요. 리뷰도 써주지 그러셨어요. 흐흣.

W 2009-02-19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그러게요... 도대체 어떻게 썼을지 궁금하면서도 사족이 아닐까 매우 염려되요

다락방 2009-02-19 11:28   좋아요 0 | URL
그러니깐요. 도대체 어떤 글이 나올지 보고싶으면서, 괜히 봤다는 느낌이 들까봐 걱정걱정. 휴..
아직 책도 안나왔는데!!

깐따삐야 2009-02-19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도 2탄치고 재밌는 게 드문데.-_- 만약 레오와 에미가 만나서 변명이나 늘어놓구 어쩌구 하면 아주 못된 리뷰를 써버릴 거에요!

다락방 2009-02-19 11:30   좋아요 0 | URL
제 생각에는요 깐따삐야님.
1. 레오와 에미는 서로 각자의 삶을 살다가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서로가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로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러다가 그 둘이 '서로임을' 알게 된다.

2. 전혀 엉뚱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진행되는데 살짝 레오와 에미가 관계되어있다.

뭐 이런식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싶어요. 정말 깐따삐야님 말씀대로 만나서 변명이나 늘어놓고 어쩌구 한다면, 정말이지, 정말이지!!!!

비로그인 2009-02-19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은 다락방 님 덕분에 알게 되어 여기저기 선물하고 다닌 책이어요. 뒷이야기가 두렵습니다만, 그래도 이 작가라면, 잘해낼 것 같아요.

다락방 2009-02-19 13:03   좋아요 0 | URL
네, Jude님.
그런생각, 아니 기대라는 말이 맞겠지요. 이 작가라면 어쩌면 상상하지 못한 이야기로 또 한번 빠져들게 만들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저도 하고 있어요. 그래서 기다려지기도 하면서 그렇지 못하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도 갖게되고. 으윽. 어떻게 진행되는 틀림없이 저는 사서 읽을거에요.

치니 2009-02-19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그러게요. 아예 다른 소재, 다른 이야기가 나오면 더 기대가 될텐데 2탄은 항상 1탄보다 못하다는 정설을 깨지 못할까봐 두렵네요.

다락방 2009-02-19 13:04   좋아요 0 | URL
그치요?
위에 Jude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 작가라면 1탄보다 더 근사한 2탄을 만들어낼지도 몰라요. 그런 기대와 어쩌면 그렇지 못할거란 두려움을 가진채로 저는 두번째 이야기도 읽겠어요!! 불끈!!

Kircheis 2009-02-19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런 경우는 후속편이 나온다는 얘기가 썩 반갑지 않지요. 다락방님 마음을 알 것 같아요. 하지만 일단 작가에 대한 믿음으로 기다리는 수 밖에 없겠죠^^

다락방 2009-02-19 13:20   좋아요 0 | URL
네네. 그리고 제 걱정을 다 날려버리고 오히려 팔짝팔짝 뛰면서 대단한 이야기였어, 라고 할 만큼의 이야기였으면 좋겠어요. 작가에 대한 믿음으로 기다려야죠, 암요, 그래야지요!! :)

플레져 2009-02-19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왓. 다락방님의 열정 멋집니다!
20년후의 두 사람 이야기 정도라면 읽어볼 의향이 있어요.
그 두사람이라면 나이듦과 사랑이야기도 꽤 잘 이끌어갈 것 같아요.
그게 아니어도 두 사람 어찌 살아가나 궁금하기도 하구요.
1분후, 5분후 바로 메일을 쓰는 사람들이었지만 실제에서는 느긋하게 연정을 나눴음하는 바람 ^^

다락방 2009-02-19 14:10   좋아요 0 | URL
세상에, 플레져님.
지금 이 페이퍼에 댓글 다신 분들의 댓글을 읽어보면 모두들 새벽 세시를 읽으셨어요. 와우~ 정말 대단하지요? ㅎㅎ
네, 어쩌면 꽤 멋지고 근사한 스토리가 나올지도 모르지요. 기대반,걱정반이지만 변함없는 사실은 어쨌든 새 책의 출간을 '기다린다'는거지요! 후훗.

우왓, 이라는 감탄사가 완전 쏙 맘에 들어요, 플레져님 :D

마노아 2009-02-19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우, 영화로 만든다는 얘기가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일까요? 정말 꽤 오랜 시간이 흐른 다음의 두 사람 이야기라면 더 흥미가 갈 것 같아요. 독일에서도 다락방님같은 열혈 독자가 많았나봐요. ^^

다락방 2009-02-19 16:25   좋아요 0 | URL
네, 영화로 만든다는 얘기가 아니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겠어요,
라고 말하지만 사실 또 영화가 나온다면 볼 것 같다능 ㅋㅋ

어쨌든 기다리고 있어요. 읽고나서의 느낌이 무엇이 됐든간에 궁금하고 설레이는건 사실이니깐요! :)

무스탕 2009-02-19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증말 나온대요? +_+
이번엔 홀라당 뒤집어서 레오가 결혼했고 에미가 솔로가 되어있음 어쩌죠?
(벌써부터 괜히 걱정이 앞서는... ^^;)

다락방 2009-02-19 18:28   좋아요 0 | URL
아하하하.
그러게요. 그럴수도 있겠어요. 우리가 아직 새로 나올 작품을 읽어보지 않은 이상 무엇이든 가능하죠.
정말 그러면 어쩌죠? ㅎㅎ

(우리는 왜 '괜히' 걱정부터 하고 있는걸까요?)

라로 2009-02-19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우~ 왜 저만 기대가 되는걸가요????ㅎㅎㅎ
첫째-1편으로 봐서 절대 유치해지지 않을것 같고(작가의 스토리 전개 방식이나 글쓰기나 참신한게 좋앗거든요~)
둘째-전 좀 아쉬웠더랬어요), 결말이..^^;;;
그래서 넘 기대만땅이요~~~^^

다락방 2009-02-19 18:29   좋아요 0 | URL
아녜요, nabi님.
저도 기대하고 있는걸요.
유치해지지 않을 것 같아서 기대하고, 그 작가라면 잘 해낼 것 같아서 기대하고,
그렇지만 혹 1편의 여운을 확 가져가버릴까바 살짝 걱정되고, 그런거죠.
읽어보기 전에는 모르는건데 말예요.

반가운 소식임에는 틀림없어요! :)

이리스 2009-02-19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읽은 1人.
그러니까 다락방님은 지금 첫사랑이 세월에 찌든 모습으로 나타날까 노심초사하는 그런 맘이죠? ㅎㅎ

다락방 2009-02-20 08:41   좋아요 0 | URL
앗. 이게 그런맘인가요? ㅎㅎㅎㅎ

음, 그런 것 같아요. 세월에 찌든 모습으로, 그리고 배가 나온 모습으로 나타나면 에잇 만나지 말걸, 하고 말테니, 음 이게 그거 맞는것 같아요. ㅎㅎ

이매지 2009-02-20 0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아직 안 읽은 1인.
여기저기서 리뷰보고 보관함에만 담아놨는데,
얼른 보고 싶네요 ㅎㅎ

다락방 2009-02-20 08:42   좋아요 0 | URL
아, 이매지님. 얼른 보세요. 일단 한번 책장을 넘기기 시작하면 손에서 놓을수 없을 거예요. 후훗.
:)

finicky 2009-02-20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으악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두근 두근 두근

다락방 2009-02-20 18:42   좋아요 0 | URL
오오오오 finicky님. 진정진정. :)

[해이] 2009-02-21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정말 소설쪽에 광범위한 관심을 가지고 계신듯. 저는 아는게 없어서 대화에 못끼겠네요ㅠ

다락방 2009-02-22 12:23   좋아요 0 | URL
하하, 해이님. '광범위한 관심'까지는 아니구요, 저는 그저 소설만 읽을 뿐이어요. 소설이 아닌 다른책에는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한달까요. 후훗.
새벽 세시 아직 안 읽어보셨죠? 굉장히 재미있어요, 이 책!
:)

[해이] 2009-02-22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꼭 봐야겠군요. 근데 저는 대부분 인문사회과학 책을 사서...ㅠ 소설까지 살 여윳돈이 안되요ㅠ

다락방 2009-02-22 19:28   좋아요 0 | URL
하하하, 해이님.
저는 인문사회과학 책을 전혀, 전혀 읽지 않아요. 완전 편협쟁이랄까요.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