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링~ 선물요. ~ 스타벅스 커피. 고마워요, B!
띠링~ 서울국제도서전 초대권이오. 왓왓고마워요, 알라딘. 달력을 본다. 일요일 마지막 날 갈 수 있겠구나. 사람 많겠지. 흑흑;; 스타벅스 커피 마시며 외출하는 날로 체크.
띠링~ 도서관 희망도서 도착했어요. 왓왓왓~ 이번 달엔 왜 이렇게 빨리 왔니;;; 후다닥~

 

 

 

세계적인 수면 전문가이자 임상심리의사인 마이클 브레우스 박사가 잠을 깊게 자지 않는 돌고래 유형, 새벽부터 사냥을 나가는 사자 유형, 낮에 활동하고 밤에 쉬는 곰 유형, 해가 지면 생기를 찾는 늑대 유형 구분해 시간 활용과 건강 유지를 어떻게 해야 할지 설명하고 있는데 나름 실용적인 자기 계발서라 할 수 있겠다.
 
자정에 침대에 눕지만 2시간 동안 그냥 누워 있기만 해요. 머릿속으로는 다음날 해야 하는 온갖 것들, 또 말도 안 되는 온갖 것들을 생각하고요. 그러다 새벽 2시나 되어서야 잠이 드는데, 그러다가 7시에 알람이 울리면 얼마나 놀라는지 몰라요. 심장마비라도 일어난 것 같은 느낌인데, 전 이 순간을 일상으로의 순탄하지 않은 재진입이라고 부르죠.”
하루 중 머리가 가장 반짝이는 시간은 오후 4시예요. 커피를 마시며 잠깐 휴식을 취할 때죠. 다시 말해 제가 제대로 일하는 시간은 하루 중 겨우 2시간에 불과한 셈이지만 저는 충분할 정도로 많은 일을 해내요. 그래도 만일 내가 오전에 정신을 바짝 차리기만 하면 훨씬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텐데라고 생각하다 보면 난 부사장도 할 수 있겠다 싶다니까요. 비록 정말 그걸 원하는 건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늑대 유형 사람설명에서 이건 나잖아! 뜨끔-ㅁ-"

 

 

 

최근 내 관심사는 타인을 지배하려는 힘의 까닭과 움직임이다. 한국에서도 매일 잘못된 권력의 어깃장을 보며 분통이 커지기만 한다. 고대 소크라테스부터 현대 페미니즘까지 권력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받을 수 있을 거 같다
장()을 넘어갈 때마다 인상적인 인용 문장이 있다.

"그 누구도 권력을 내려놓기 위해 권력을 쟁취하지 않는다." _ 조지 오웰
거의 모든 사람들이 역경을 이겨 낼 수는 있다. 하지만 당신이 누군가의 인격을 확인하고 싶다면 그에게 권력을 줘봐라.” _아브라함 링컨
나는 여성들이 남성들에게 지배하는 힘을 행사하길 바라지 않는다. 스스로에게 행사하길 바란다.” _매리 울스콘크레프트
권력은 권력의 존재를 믿는 사람에게만 존재하며, 벽면의 그림자 같은 존재이지만 그림자가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그리고 아주 작은 사람도 큰 그림자를 가질 수 있다.” _조지 R.R 마틴
최근 조지 R.R 마틴 걸작선 세트 나왔던데 이런 문장을 보니 이 작가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진다.

 

 

 

 

 


 

 

나는 줄리언 반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에서 반전 하나 외엔 다른 소설적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 이번 《시대의 소음》은 심리 스릴러를 잘 다루는 줄리언 반스가 실제 인물 거기다 유명 음악가를 다룬다니 관심을 안 가질 수 없었다.    
"늑대는 양의 공포에 대해 말할 수 없다."(작곡가 블라디미르 루빈)
리언 반스는 쇼스타코비치가 자신의 삶에 대해 복합적인 내레이터라고 했다. 어떻게 이야기를 펼칠까! 어서 읽고 싶은데 할 일도 갈 일도 많고도 멀구나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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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다이제스터 2017-06-14 21: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만일 내가 오전에 정신을 바짝 차리기만 하면 훨씬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탠데˝란 문장이 크게 슬프네요. 결국 수면이 문제여서 개선하고 싶은 이유가 더 많은 일을 하여 승진하고픈 욕구라니요. ㅠ

AgalmA 2017-06-14 21:40   좋아요 1 | URL
ㅋㅋ 이 책이 자기계발서가 아니고 교양심리학으로 분류되는데도 바로 저런 부분 때문에 제가 자기계발서 같다고 한 겁니다ㅎ. 미국책이라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ㅎㅎ 유럽이라면 인용이 달랐을 걸요.

북다이제스터 2017-06-14 21:42   좋아요 1 | URL
저도 요즘 권력에 관심이 있어 이책 저책 기웃거리는데요, 아무래도 권력 관련 바이블들은 모든 권력의 실체를 밝히는 아나키즘 책들이 아닐까 생각듭니다. 혹시 아나키즘 관련 쉽고 좋은 책 아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

AgalmA 2017-06-14 22:24   좋아요 1 | URL
아나키즘 관심은 많은데 저도 제대로 읽어본 게 없어요. 북다이제스터님이 탐구해 주셔서 제게 조언을 주시길요^^

2017-06-14 22: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6-14 22: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syo 2017-06-14 22: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매번 꿈꾸었지만 한번도 가보지 못한 그곳입니다 ㅠㅠ

AgalmA 2017-06-14 22:48   좋아요 0 | URL
억) 이번 이벤트 추첨에 사람들 많이 뽑아줬던데 신청은 해보셨던가요; 안타깝네요...
저도 초창기 가보고 오랜만에 가게 되어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syo 2017-06-14 22: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렇지만 AgalmA님의 훌륭한 방문기를 읽으면 될테니 저는 하나도 아쉽지 않습니다. ㅎㅎㅎ

AgalmA 2017-06-14 22:52   좋아요 0 | URL
미리 말을 하면 이런 부담이 온다는 걸 제가 늘 잊지요-0-);;
이 행사 혹 모르고 놓칠 분 있을까봐 알리는 차원에서 올린 겁니다. 대박 리뷰를 쓰겠다 그런 욕심 네버네버 없습니다^ㅁ^;;;

syo 2017-06-14 22:58   좋아요 1 | URL
대박 리뷰는 AgalmA님의 욕심이 아니라, AgalmA님의 손끝에서 슝슝 나오는 거 저는 다 알고 있으니까, 부담가지실 필요는 있습니다^^ 화이팅ㅎㅎㅎ

cyrus 2017-06-14 23: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도서정가제 시행 전에 갔던 도서전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어요. 그때 할인된 책들을 구입할려고 캐리어를 챙겼어요. 책을 사는 데 10만 원 이상 썼습니다. ^^;;

AgalmA 2017-06-15 06:21   좋아요 0 | URL
캐리어라굽쇼;;
저는 이번에 보조가방만 들고 가는 걸로^ㅁ^;.....이러다 가서 뭘 잔뜩 사게 될까봐 겁이 좀 나는군요;
도서정가제 없앨 거라는 소문도 떠돌던데 어찌 될지...

cyrus 2017-06-15 15:09   좋아요 1 | URL
도서정가제의 운명이 11월 21일에 결정 나는군요. 이 날이 다가오면 도서정가제를 둘러싼 말이 많을 듯 합니다. ^^;;

겨울호랑이 2017-06-15 14: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사자 유형인 것 같네요.ㅋㅋ

AgalmA 2017-06-21 00:13   좋아요 1 | URL
요즘 바빠서 사자 유형 탐색은 아직 멀었습니다. 알게 되면 말씀 드릴게요ㅎ;
 

며칠 필사하다 지쳤다. 80% 이상 사서 읽기 때문에 필사 거리가 많은 도서관 책을 만나면 울고 싶다ㅜㅜ 글을 점점 날려 쓰며 이거 쓰고 언제 볼까 싶고.... 이제껏 쓴 걸 다시 본 경우는 한 30% 되나. 오히려 웹에 써둔 걸 다시 보는 경우가 더 많다. 검색이 빠르고 가져오기 편하기 때문에. 이건 진지하게 고민해 볼 지점인데, 디지털 글은 생각의 연계를 훨씬 빠르고 체계적으로 할 수 있다.
환경이 많이 바뀌어서 이제 필사는 실용적 공부보다 마음 수양에 더 가까워졌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상품들도 그걸 강조한다.
아날로그 글쓰기와 디지털 글쓰기에서 오는 사유 속도의 차이는 있는 거 같다. 넓이와 깊이까지는 가늠하기 어렵다. 다양한 읽기와 듣기 활동까지 포괄해야 하니까. 정재승 교수는 우리가 확실히 알 수 있는 표본 조사가 나오지 않았다고 말하며 반추 기능에서 아날로그 글쓰기와 디지털 글쓰기의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편집성. 유동성. 욕망들. 지그문트 바우만 《액체 근대》가 스쳐 가는군.


크레마 카르타+ 신상품 소식 듣고 훑어봤다. 오디오 기능이 없어서 나로선 아웃~
디자인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크레마 사운드보다 더 슬림하고 사이드에 있는 페이지 넘김이 물리 버튼이 아니라 정전식 소프트 키다. 원래 카르타 디자인도 그랬던 거 같은데 크레마 사운드는 왜 처음부터 물리버튼을 쓴 거지? 디자인의 세계는 어려워~ 애플이 괜히 애플 소리 듣는 게 아니지.
크레마 카르타+ 신상품엔 전용 BT 리모컨도 있던데 이건 음악 탑재 기능도 있는 크레마 사운드에 더 필요한 거 아닌가-.-a
요즘은 멀티 생활이 활발한 걸 감안하면 크레마 사운드 제품 개발에 더 신경 써야 한다. 팟캐스트, 유투브 연계한 어떤...
크레마 사운드 사용자 후기 보면 카르타보다 조도가 떨어지고 터치 반응 속도도 느리다고 하던데 매장 가서 실물 비교까지 해야 하나. 귀찮은데ㅜㅜ
크레마 카르타가 먼저 나왔다고 치고 크레마 사운드로 왜 나눠서 진행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둘을 합쳐야 한다.
크레마 사운드+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그동안 필사의 시련을 계속 겪으며?
아아...
무거워, 팔 아파, 집이 좁아... 그런 거지.
부지런도 한계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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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다이제스터 2017-06-13 16: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Ebook은 밑줄친 문장을 약간의 수고를 거쳐 별도 파일로 옮겨 저장할 수 있어, 전 웹에 올릴 때 그런 기능 이용해 시간을 많이 절약합니다. ㅎ
필사가 아닌 웹 올리실 때 도움 되실 듯 합니다. ^^
즐독하세요. ㅎㅎ

AgalmA 2017-06-13 16:57   좋아요 1 | URL
예. 저도 말씀하신 그 기능이 탐나서 이 고민 중이죠ㅎ 아이패드 읽기는 눈이 좀 아파서.... 곧 사긴 해야 할 거 같아요^^

2017-06-13 22: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AgalmA 2017-06-13 23:18   좋아요 2 | URL
짧은 분량의 시나 이미지 중심의 책은 저작권 보호 때문에 ebook 출간이 어렵지 않나 싶어요. 그래서 여전히 시장성이 보존되는 건지도 모르죠. 안 보는 사람은 여전히 안 보지만ㅎ 보려고 하는 사람은 애써 찾아보는 상황이 돌고 돈다고 할까요 무엇이 더 이득이 되는 걸까... 그런 생각이 항상 남게 됩니다^^

오거서 2017-06-14 07: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신제품이라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본체에 없는 오디오 단자가 리모컨에는 있군요. 오디오 기능을 원하면 리모콘을 구입해야겠네요. 리모콘으로 페이지 넘기는 경우가 얼마나 요긴할런지 모르겠지만, 오디오 기능 때문에 구매해야 한다면, 끼워팔기 수법이라는 생각을 떨쳐버리지 못하겠어요. ㅁ

AgalmA 2017-06-14 18:35   좋아요 1 | URL
소비자 취향과 편의를 감안하기보다 신제품 개발 출시에 급급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리모컨을 들고 다니란 소린데 이거 참.... 외부스피커 장착이 그리 어려운가. 책읽기엔 이게 더 필요한 기능인데 말이죠. 기술부족이거나 단가를 낮추기 위한 꼼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이폰 7이 오디오잭을 없앤 게 떠오르는데요. 카메라 성능 향상, 배터리 용량 추가, 방수 기능 등의 부가적인 기능 항상을 감안한 선택이었죠. 그럼에도 오디오잭을 없앤 걸로 두고두고 욕을 먹고 있죠. 아이폰 액세서리가 고가이다 보니 추가 구입 문제도 있고 관리가 성가시게 되었으니까요.

[그장소] 2017-06-14 15: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작년에 크로우 걸 + 크레마 사용해보기 했었잖아요. 나름 장단점이 있던데 ..없으니 좀 아쉽고..있음 옆에두고 발췌문 옮길 때 보기 편해요..하핫 밑줄긋기 같은건 화면이 더뎌서 좀 답답했고요. ^^
이 아이는 문장공유가 되나봐요! 좋겠다는!

AgalmA 2017-06-14 18:36   좋아요 1 | URL
써보지 않아서 자세한 내막을 펼칠 수 없어 답답하구만요ㅎ;
 
 전출처 : AgalmA > 알라딘 굿즈 제안

* 프로슈머 prosumer ˝제품 또는 서비스의 설계, 제작 또는 개발에 잠재하는 소비자˝

증정품 제작 선호도 조사 메일을 늦게 확인해 설문에 참여할 수 없었으나 올 것이 오긴 올 모양이군!

몇 달째 우산이며 도시락통이 등장해서 살짝 삐쳐서 우산 줄 때 일부러 5만원 안 채우고 샀다가 뒤늦게 후회ㄱㅎ;) 삐쳐서 밥 안 먹는다고 할 때 어머니는 말씀하셨지. 그래봐야 너만 배고프다...

알라딘, 지난 일은 다 잊을 테니 이쁜 T 잘 만들어 주십셩~ 후후

 

 

 

 

 

덩실덩실 분위기엔 역시 Jamiroquai~

 

영화 《Drive》OST도 좋은데, 영상에  Jamiroquai "Dr. Buzz" 입히니 새롭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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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다이제스터 2017-06-12 21:0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AgamA 님 제언을 알라딘이 귀담아 들은 듯 합니다. ^^

AgalmA 2017-06-12 21:40   좋아요 3 | URL
이웃들 호응 보고 알라딘도 상품성을 고려하게 된 듯^^
설문조사만 하고 끝나지 않길 바랍니다ㄱㅎ;;

겨울호랑이 2017-06-12 21:3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 AgalmA님 축하드려요. 기왕 제작하는 셔츠. 초고가 극세사 고급셔츠로 나오면 좋겠네요 ㅋㅋ

AgalmA 2017-06-12 22:20   좋아요 4 | URL
모자에, 신발에 알라딘 어패럴 나올 기세ㅎㅎ;

2017-06-12 23: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AgalmA 2017-06-14 21:35   좋아요 2 | URL
제겐 자미로콰이에 대한 추억이 있는데 제일 좋아하는 자미로콰이 테이프(산 지 일주일도 안 된! 제일 피크로 들을 땐데ㅜㅜ)가 들어있던 워커맨을 누가 훔쳐갔던! 빈 테이프 케이스를 보니 더 울화가 치미는 거에요ㅜㅜ...용산에서 바가지 써서 산 워커맨이라 신주단지 모시듯 죽을 때까지 본전 뽑으며 써 주마! 했는데... 인연은 참 내맘대로 안 된다니까요ㅎ;

요즘 어르신들 유니폼 같다 생각하던 아웃도어류를 즐겨 입습니다ㅋ 내가 이럴 줄이야ㅎㅎ 한번 입어보니 땀이 안 차서 좋더라고요ㅋ 무슨 말씀. 핑크는 남자의 색이죠ㅋㅋ 여자보다 남자가 핑크색 입을 때 더 빛을 발하잖아요ㅎ 무슨 색이든 즐겁게 입으시길^^

제가 뭘 하겠다 고집부리면 사실 제가 제일 피곤ㅎㅎ; 알고보면 AgalmA 딱한 사람입니다-_-);

2017-06-12 23: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6-13 00: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6-13 00: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6-13 02: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6-13 16: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6-13 17: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6-13 18: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7-06-13 12: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설문조사 메일을 못 받았어요. 사이즈, 디자인 등을 고려해서 제작해야되니까 늦어도 내년에 굿즈가 나올 것 같습니다. ^^

AgalmA 2017-06-13 16:39   좋아요 1 | URL
내년요@@? 단가 낮추려면 반팔 제작해야 될 테고 여차하면 가을 될테니 시기가 애매하긴 하지만 그렇게 오래 걸리다니. 그러게 봄에 일찍 조사 좀 하지...

나와같다면 2017-06-16 18: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우! 알라딘 굿즈에 예쁜 티셔츠가 나왔네요^^
도시락하고 물병은 필요없어서 주문안하고 있었는데, 주문하러 가야지 ㅋ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 - 미술에 대한 오래된 편견과 신화 뒤집기, 개정판
메리 앤 스타니스제프스키 지음, 박이소 옮김 / 현실문화 / 201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의 원제는 믿는 것이 보는 것이다 believing is seeing'이다. 언어학자 쉬르는 기표와 기의 간의 연결 관계가 자의적이며, 기호의 의미도 그 자체의 고유성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규정성에서 비롯된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즉 언어와 맥락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당신은 이 글을 읽어도 뭘 말하는지 전혀 알 수 없다(물론 내 부족한 글을 탓할 수도....;). 보다-믿다의 근본적인 상관성을 잘 따져보지 않은 채 많은 이들이 보는 욕심만 채워왔고 채워가고 있다.

역자가 말하는 역사적 맥락은 이렇다.

 

 

르네상스 이전, 중세에서는 청각이 가장 중요한 감각이었다고 한다. 시각과 청각의 위상 교체는 15세기에 활판 인쇄가 등장하고 원근법이 확립된 이후, 현미경과 망원경 같은 광학 장치가 등장하고 난 16세기에야 이루어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 역전은 사진, 영화, 텔레비전 등 영상매체가 계속해서 등장한 19, 20세기까지 이어지며, 비로소 세계는 문자 이후의 시각의 시대로서 완전히 확립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근대의 서구 문화는 시각의 패러다임으로 이끌어졌으며 시각의 보편성과 필연성은 모더니티의 주요 의제였다. 모더니티 프로젝트는 시각을 우위에 놓음으로써 효과적으로 성취되었으며, 인간의 시각의 정확성에 대한 모더니티의 신념은 종교와 신성함에 대한 근대 이전의 신념을 대체했다. 외부의 자연과 내부의 마음을 연결하는 감각들 중에서도 특히 강조되었던 시각은 그 자체로 자율적이며 순수한 것으로 인식되었고, 테크놀로지의 발달로 생산이 육체적 노동에서 보는 작업으로 전환된 최근에는 신체에서 의 분리가 더욱 확고하게 된 것 같다.”

 


 

미술은 자연에서부터 온 것이 아니라 사회 문화적 과정의 산물이다. 100년 전의 미국인들은 여성들에게 투표권이 없어야 한다고 믿었듯이 100년 전 미술 개념과 지금 미술은 다르다. 과거의 문화와 문명이 남긴 것들인 고대 제례용품에서부터 절대권력을 상징화한 베르사유 궁전의 인테리어, 창작자 개인이 명명한 소변기(뒤샹 )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미술이라는 개념과 이데올로기를 계속 만들어왔다.

 

우리가 현재 이해하고 있는 예술ART'이라는 용어는 18세기부터천재적인 개인의 독창적 산물이라는 의미를 지니기 시작했다. 창작물은 아름다움을 지닌 물체였지, “정치 선전물도 아니며, 종교적이거나 신성한 대상도 아니며, 미술이나 공예도 아닌, 이렇게 예술이라 불린 것은 근대에 이르기 전까지는 존재하지 않았다.” 근대의 미술은 미술가의 절대적인 소유물이었지만, 현대의 미술은 전시되고 교환됨으로써 그 의미와 가치를 얻는다.”

미국을 주로 다루는 이 책에는 나와 있지 않는데 영국 출신의 미술가 겸 그래피티 아티스트(graffiti artist)이자 영화감독인 크시의 일화는 미술가에서 시장으로 넘어가는 미술의 소유화, 권력화를 잘 보여준다. 뱅크시가 거리에 그린 그래피티는 소유자 분쟁이 자주 일어나고 경매에 고가로 팔리는 씁쓸한 풍경으로 자주 회자되었다. 뱅크시여러 매체 인터뷰에서 남긴 말은 현대 미술의 위치를 잘 말해주고 있다.

 

앞으로 사치 갤러리에는 어떠한 작품도 내놓지 않겠다. 나의 책은 55천 권이나 팔렸고 다큐 영화도 흥행에 성공했다. 나는 찰스 사치에게 예술가로서 인정해달라고 구걸할 필요가 없다.”

나는 갤러리가 돌아가는 시스템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오늘날 예술작품의 가치는 백만장자가 그것을 좋아하느냐 마느냐에 달려 있다.”

 

(마틴 불 아트 테러리스트 뱅크시, 그래피티로 세상에 저항하다중에서 발췌)

 

 

뱅크시의 말은 에르 부르디외구별짓기: 취미의 판단에 대한 사회학적 비판(1979)에서 취미는 계층을 구분하고, 구분한 자를 구분시킨다라고 한 말과도 맥락이 닿는다. “부르디외는 미술과 문화의 소비가 사회적 차이를 정당화하는 양상을 관찰했고, ‘고상한 취미를 가지고 순수미술을 감상할 줄 아는 것은 자신을 부각시키는 수단이며, 감상자가 어떤 사회적 계급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 주는것이라고 주장했다.

 

미술은 계급적 특권일 뿐만 아니라 성적 특권이기도 했다. 이 책은 창작자에서도 수용자에서도 오랫동안 배제된 여성의 이야기도 담고 있다. 다른 여러 분야에서도 이런 이야기는 심심찮게 접하지만 19세기까지도 교육계에서는 여성 미술가들이 누드모델을 그리는 것을 금지했다. 나는 19세기 전까지는 남성 권력층이 아카데미 교육 환경을 만들어 엘리트주의를 만든 문제가 매우 크다고 본다. 알렉산드라 엑스터와 류포프 포포바, 바바라 스테파노바 같은 여성 미술가들의 업적은 당시의 카지미르 말레비치와 알렉산드로 로드첸코, 블라디미르 타틀린 같은 남성 작가들보다 평가 절하되었다. “최근에 와서야 프리다 칼로와 메레 오펜하임, 스테파노바, 루이즈 부르주아, 에바 헤세, 한네 다보벤 같은 여성 미술가들이 남성 작가들의 지위나 대우와 균형 잡힌 대접을 받기 시작했다.” 사진쪽에서는 바바라 크루거, 신디 셔먼 등이 여성 창작자의 주체의식을 보여주는데 두각을 나타냈다.

 

공간의 변화도 커졌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형태의 박물관의 기초는 18세기 말과 19세기 초에 확립되었다. “실용적인 연구나 상쾌한 기분전환을 하는 곳이 아니라 고급미술을 보존하기위한 박물관의 최초는 1822~30년에 지어진 베를린의 구박물관(알테스 박물관)이다. 1980년대 포스트모던 미술관의 시대에 들어서면서 미술작품을 보고 감상하는 방식에 변화가 일어났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같은 박물관들은 전시장의 중요성만큼이나 기념품 가게와 서점과 식당과 카페로 구성된 사교활동 장으로서도 중요해졌다.

 

 

미술관과 화랑, 미학, 예술이란 용어와 마찬가지로 미술사Art history 역시 근대 발명품이다.” 1764고대미술사를 쓴 요한 빙켈만은 미술을 처음으로 '양식style'으로 다루었다. “그리스와 로마의 미술을 태동, 발전, 쇠퇴, 즉 고대 그리스 양식과 초기 고전 양식, 후기 고전 양식, 로마의 모방과 쇠퇴라는 시기의 연속으로 연대기화해 분류했다.” 아직까지 이 양식으로 미술을 해석하는 관행은 여전하다. 우리는 믿기 때문에 보고 해석하니까양식에 포섭되지 않고 양식을 만들려고 가장 노력했으가장 많이 뒤흔든 작업은 아방가르드, 다다-초현실주의, 팝아트였다고 생각한다 미술이 늘 강조하는 독창성새로움이라는 기준으로 바라보게 했다. 세제 Brillo 상자를 잔뜩 세워두고 당신이 보는 게 뭔 거 같아라고 묻는 듯 시선을 관람객에게 돌려주는 앤디 워홀의 통쾌함.

 

개인으로 가장 다양한 양식 파괴를 실행한 미술가는 카소였을 것이다.

 

피카소는 남은 생애 동안 환상적이리만치 다양한 양식의 작업을 보여 주었다. 그는 한 시기에 서로 다른 양식의 작업을 하는 한편, 회귀해 이전에 창조했던 양식을 재평가하기도 했다. 어떤 의미에서 이 60년 동안의 작업은 하나의 거대한 프로젝트라고 볼 수 있다. 일생에 걸친 피카소의 양식에 대한 분석은 현대에 주체성에 대한 연구로도 이해할 수 있다. 그는 개인이 정체성과 창조성의 원천이며 본질적으로 비역사적인 특성을 가졌다고 믿는, ‘주체라고 하는 자유주의적 인간주의 개념을 시각적으로 훌륭히 비판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현대의 천재 미술가 중에 가장 유명한 사람이 평생에 걸쳐 거대한 작업을 통해 천재라는 신화를 해체하고 있음은 정말로 역설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제 정리해보자우리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일들은 "특정한 역사와 문화에 의해 형성될 뿐만 아니라 재현하는 것과 소통하는 방식조차 특정한 목소리에 묶여있으며, 그 목소리는 성gender과 인종, 국적, 성 정체성, 매우 개인적인 기억, 집단적인 기억, 그리고 역사까지도 포함"하는 것이다. 당신은 여기서 자유로운가. 누구도 자유롭지 않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세계를 새롭게 보고 받아들이는 자세를 잃지 않기수많은 인류가 그래왔듯 창조하는 삶의 방식을 찾아 볼 것. 그것이 꼭 미술이 아니더라도.

 

 

김대중 전대통령은 이런 말씀을 하셨다.

 

 

 

그림도 늘 함께 해왔다.

 

 BANKSY 作

 

  BANKSY 作 (팔레스타인 장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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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7-06-03 23: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개인과 사회가 맺는 관계에 따라, 개인도 사회도 영향을 미치면서 변화한 것 같습니다. 매 순간 어느 지향점을 가지고 있겠지만, 영향을 미치는 과정 속에서 그 변화되는 양상은 불규칙적으로 바뀌는 것 같네요... 그 변화가 자주 그리고 크게 발생하기에 ‘자기 부정‘이나 ‘자기 자신을 모르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미술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이러한 변화가 여러 면에서 단절을 불러오는 것 같구요.. AgalmA님 글 읽고 두서 없는 여러 생각이 들었네요.

AgalmA 2017-06-05 04:03   좋아요 1 | URL
동감입니다.
인간은 진화적인 특성상 쓸모와 경제성을 따지는 성향이 많죠. 그래서 더 멀리 더 넓게 내다보지 못하는 경향도 많아요. 한 번 옳다 싶으면 그 방향으로 가려고 하니 서로 충돌하는 일도 잦고요. 기술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준 만큼 혼란도 많이 줬죠. 월드와이드웹이 소통뿐만 아니라 단절, 소외, 도태도 동시에 주잖습니까. 자업자득이라고 해야 하나요^^;; 말로만 사람, 사람 하지 않고 내 주변 사람을 챙기는 것만 되어도 세상이 이렇게까지 비인간적으로 치닫진 않을 텐데 안타깝죠...

2017-06-04 08: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AgalmA 2017-06-08 18:14   좋아요 0 | URL
부모 자식간은 전생에 원수라고 하듯이ㅎ; 세상사 다 그렇게 맞물려 아웅다웅할 수밖에 없는가 싶습니다...
 

 

《역사란 무엇인가》를 쓰고 20세기 최고의 역사학자가 된 E. H. 카가 19세기 최고의 작가 중 하나인 도스토예프스키를 파헤친 책이라니 느무느무 보고 싶지 않겠습니까!  《도스또예프스키 평전》은 당대 러시아에 관한 최고의 학자였던 E. H. 카가 쓴 첫 번째 저작입니다. 책을 마주하고 있으니 떨려>0<)ㅇ~~~

 

전기 작가로 최고라 할 수 있는 슈테판 츠바이크가 쓴  《도스토옙스키를 쓰다》도 꼭 읽어봐야겠다 생각합니다. 일단 E. H. 카가 쓴 것 좀 보고. 갈 길이 머니 마음이 급합니다;

 

 



 

 

 

 

 

 

 

 

 

 

 

 

 

도스토예프스키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 읽으려고 보면 책이 너무 낡아 있어서 참 싫더라고요. 장편 경우 샀다가 묵혀두기 십상이라 완독할 수 있을 때 사려고 일부러 안 사고 있었습니다. 김연경 씨 번역을 좋게 봤던 터라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세트가 노트 사은품도 있고 낱권보다 가격도 저렴해 질렀습니다. 아이고, 좋아~ 

 

 

김영하 작가가 신간 출간과 함께 재미난 예능 프로 『알고보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들어 제가 더 관심이 가게 된 건지 모르겠는데요. 한국 작가 탐험으로 그나마 흥미가 생기는 김영하 작가 신간은 (굿즈를 많이 주길래;;... 아니 뭐 가격도 저렴하고... 여차하면 중고로 팔기도 쉽고 겸사겸사...) 읽어 보기로.
서점마다 주는 특별사은품이 달라서 재밌습니다. 알라딘은 북커버 K, YES 24는 맥주잔, 교보문고는 클립보드. 어쩐지 알라딘 WIN? ㅎㅎ

 

 

알라딘 제공

 

YES 24 제공

 

교보문고 제공

 

 

공통 사은품인 [김영하 소설 A-Z]는 영어 A-Z에 해당하는 단어 하나씩을 키워드로 놓고 그동안 그가 쓴 소설에 그 단어가 나오는 단락들을 가져온 소책자입니다. 작품이 많은 소설가라 꽤 괜찮은 아이디어입니다. 그가 쓴 소설들을 안 읽어본 독자들에게 다른 작품에 대한 흥미도 불러일으키니까요. 저도 몇몇 작품은 꼭 읽고 싶어졌습니다. 살인자의 건강법은 특히.
발췌된 단락에서 또 쪼개어 인상적인 대목을 옮겨 봅니다.

 

 

J : JUSTICE 1. 정의 2. 사법 3. 공정 4. 재판
그러니까 21세기에 권선징악의 스토리를 쓰는 것은 온당한가의 문제. 현실에서 이뤄지지 않는 권선징악을 이야기 속에서 기대하는 것은 과연 옳은 일일까.
_『아랑은 왜』


P : PEACH 1. 복숭아
지원은 맞장구를 쳤다. 그러나 진심으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그녀와 대화하다 보면 가끔 그런 순간을 맞닥뜨리게 된다. 그것은 복숭아를 자르는 것과 비슷하다. 겉은 부드럽지만 어떤 지점에 이르면 더는 날이 들어가지 않는다. 진짜 감정은 딱딱하게 응결된 채 부드러운 과육 아래에 숨겨져 있는 것이다. 그녀는 무릎 위에 손을 올려놓고 마치 비밀문서라도 새기듯 골똘히 손톱을 손질하고 있었다.
_「퀴즈쇼」


Q : QUESTION 1. 질문 2. 문제 3. 의문
그가 혹시라도 슬픔과 고독을 못 이기고 목이라도 매달까 봐 감시해주는 존재들. 그는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그는 중얼거렸다. 인간이란, 얼마나 편리한가.
_『아랑은 왜』


U : UMBRELLA 1. 우산 2. 보호
남자는 자기가 들고 있는 축축한 우산이 지하철이 흔들릴 때마다 수경의 종아리를 건드리고 있다는 걸 모르고 있었다. 수경은 애써 몸을 피해보지만 상황은 나아지질 않는다. 그녀는 포기했다는 듯 고개를 젓는다. 그러곤 아무에게도 들리지 않을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려본다. 삶이란 별게 아니다. 젖은 우산이 살갗에 달라붙어도 참고 견디는 것이다. 그렇게 말하고 나자 한결 견딜 만했다.
_「로봇」,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W : WITNESS 1. 목격자
사람들은 누구나 적어도 한 가지씩은 혐오하며 살아간다. 그 대상은 개일 수도 있고 가수일 수도 있고 정치 지도자일 수도 있고 때로는 특정 지역 사람들일 수도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혐오하는 것들과 닮아 있다.
_「도드리」, 『호출』
 

 

새로 나온 5만원 이상 구매사은품 알라딘 유리 보틀이 작을 줄 알고 신청했는데 예전 거보다 더 커서 이게 아닌데... 대충 보고 사면 이런 참사가...
예전 유리 보틀과 함께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휴대하기 너무 큽니다;; 구입할 때 참고하세요. 우산 줄 때 살 걸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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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나무꾼 2017-06-02 17: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좀처럼 굿스에 현혹되지 않는데,
어쩌다가 흰 우산에 넘어갔었습니다.

근데 다른 우산도 다 그런건지,
흰색만 그런건지,
색이 꼭 빛 바랜 것 같았어요.

지금은 아무 소용이 없는 도시락이 갖고 싶어서~리,
환장하겠습니다~ㅠ.ㅠ

AgalmA 2017-06-02 17:35   좋아요 0 | URL
지난 달에 우산 못 산 거 후회하고 있어요ㅜㅜ....앨리스 우산 갖고 싶었는데. 힝.
도시락ㅋㅋ 양철나무꾼님 의외의 매력ㅋㅋ

중랑은둔자 2017-06-02 19:35   좋아요 1 | URL
알라딘 굿즈는 중고나라에 가면 있지요ㅋ전 바틀이 예뻐서 책을 많이 샀는데... 도스또옙스키 평전...장바구니에 책만 늘어가는군요..

2017-06-02 20: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AgalmA 2017-06-03 19:00   좋아요 0 | URL
젊은 노인님 반갑습니다/ 알라딘굿즈가 중고로운 평화나라에도 등장할 줄은 몰랐네요ㅎ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다른 종류는 모르겠는데 보틀은 알라딘이 최고인 듯^^

2017-06-05 22: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레삭매냐 2017-06-02 17: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옷 굿즈의 유혹이란 정말.
그나저나 E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는 언제나
과연 다 읽게 될 지 모르겠네요.
하도 여기저기서 말들 해서 몇 번이나 읽겠다
고 나섰다가 결국 완독을 못했으니 말입니다.

AgalmA 2017-06-02 17:44   좋아요 0 | URL
저는 언제 다시 읽을까 고민 중^^; 페이퍼만 잔뜩 쓰고 제대로 된 리뷰를 못 남겨서 아쉬웠거든요.

2017-06-02 17: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6-02 17: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겨울호랑이 2017-06-02 18: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 크기를 보니 이번 가을 은행주를 담글 때 쓰면 좋을 것 같네요 ㅋ

AgalmA 2017-06-03 19:01   좋아요 1 | URL
알라딘에게 깜찍하고 짓궂게 그러시네요ㅎㅎ 은행주까진 모르겠고 소형 매실주는 담궈도 될 듯요ㅋ

2017-06-02 19: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옷.. 저는 순전히 저 북커버가 탐이 나서 김영하 작가 신작을 구입할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AgalmA 2017-06-03 20:07   좋아요 0 | URL
다른 서점은 뭐 있나 돌아다녀 봤는데, 예스는 맥주잔 주고, 교보는 클립보드 주대요. 알라딘이 제일 나은 듯~
커버는 실물로 봐도 완전 좋고요. 소설은 아직 안 읽어봐서 뭐라 말씀 못 드리겠어요ㅎㅎ;

지금행복하자 2017-06-02 22: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굿즈 이번엔 도시락통이 땡겨요. 도시락 쌀일이 많아져서요 ㅎㅎ

AgalmA 2017-06-03 19:04   좋아요 0 | URL
도시락통 보기엔 예쁘긴 한데 내구성이 좀 의심스러워서...저는 망설이다 실용성으로 빠졌어요ㅎ; 스테인레스 컵이 갖고 싶은데 그건 제가 살 수 있는 영역에 없더라는ㅜㅜ

목나무 2017-06-03 16: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 책 파우치 하나 받았습니다. ㅎㅎ 책파우치는 알라딘 굿즈 중 노트 다음으로 좋아하는 굿즈라
친구에게도 부탁해서 다른 파우치 하나 더 득템 예정이네요. ㅋㅋ
아~~~ 이번달 알라디 굿즈는 굿굿이라며...^^

AgalmA 2017-06-03 19:06   좋아요 1 | URL
책파우치 여러 개 있어서 이번에는 통과했는데, 그래도 가질 수 있다면야 좋긴 하죠ㅎㅎ
이달엔 신간은 그만 살 거라서 알라딘 굿즈는 다음 기회에 탐을 낼 수 있을 듯요ㅎ;
알라딘 굿즈 나눠줄 정도로 책 친구 있으셔서 부럽습니다!

2017-06-05 22: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6-06 01: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6-07 17: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6-07 20:47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