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일을아시는가

우리가아는것없고

안밖을다보시는가

눈앞의것겨우보는

어두운이의어둔길

 

                  - 연성 -

 

 

내일일이궁금한가

지금등이가려웁고

안밖구별필요한가

그대에게가는문자

입력하고있을뿐임

 

                   - 용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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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둔이 2005-06-02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가그친 유월아침
환한햇살 더욱곱아
담장넝쿨 붉은장미
두근대는 심장이야
모습없는 님그리워
데워지는 세월인줄
어느가슴 알아주랴
무심히도 내린비는
왔다가면 그뿐이지
방울맺힌 마음앓이
붉어질줄 뉘알껀가

파란여우 2005-06-02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지럽게 아픈마음
천둥번개 알아줄까
어둔이는 알아불까
달팽이는 눈치챌까
비가오니 술먹으세
술한잔에 흥이돋면
어둔이도 달팽이도
파란여우 껄껄웃고

달팽이 2005-06-02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가오니 한잔먹고
비개이니 또한한잔
먹는술에 얼굴달아
그리운님 생각나도
술이깨면 다시고쳐
생활의길 접어들제
술먹으나 안먹으나
비가오나 바람부나
내마음속 찾아가는
빚을수도 그릴수도
만날수도 찾을수도
없는그님 님이있어
깊어가는 여름날에
달아오른 마음되어
남들이야 뭐라해도
홀로되어 마음앓이
온세상을 불태우고

달팽이 2005-06-02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란여우님 최근에 주소지를 옮기시려나 봐요? 그래서 서재활동이 뜸하신 건가요?
다시 경쾌해지는 여우님의 활동을 기다립니다.

어둔이 2005-06-02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깨동무 손을걸고
춤을추며 놀아보세
내일근심 내일하고
오늘만남 이런기쁨
파란여우 멍든가슴
씻어주는 우리할일
사람인연 문제인가
집안이사 근심인가
먹고살일 걱정인가
비오는날 맘짐풀고
잠시와서 잊어보세
술이란게 권해마셔
벗님의맘 달래는일
지푸라기 도움되면
부여잡고 싶은심정
내권하는 한잔술을
권해받고 마음놓소
유월하우 잠시내려
이렇게도 환한세상
근심털어 웃어보세

파란여우 2005-06-03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젠가는 지난한삶
별일아냐 껄껄웃을
아침햇살 비춰짐을
야심한밤 왜모를까
돈에울고 돈에웃는
인간세상 새옹지마
어둔밤이 지나가면
영롱한빛 새벽별은
내집창가 비쳐주고
칠흑어둠 몰아내내
살다보면 우리할일
대단치도 잘나지도
인생무상 공평한데
술한잔에 나누는맘
어디가서 이런복을
만날쏜가 잊을쏜가
어둔이의 권하는술
파란여우 웃음내고
달팽이의 느린걸음
파란여우 여유주네
술항아리 달항아리
달항아리 별항아리
이렇구렁 저렇구렁
그대들의 뜨거운맘
오늘밤도 넘쳐나오

달팽이 2005-06-04 0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깊은술에 취한몸이
속이쓰려 메스껍고
걷는걸음 딛는곳이
땅이련가 구름인가
책을드니 몽롱몽롱
졸음겨운 하루살이
밤늦도록 모여앉아
무슨얘기 하였던가
아무것도 기억없고
술동이에 가득담긴
밝은달만 기억나네
그대들과 함께나눈
따뜻한맘 기억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