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느즈막히 돌아왔더니
아이가 부축해서 맞아들인다
어디서 마셨는진 모르겠고
술동이에 가득 찬 달빛만은 기억난다
醉酒歸來晩
兒童扶入門
不知何處飮
惟記月盈樽
별시別詩
회군속만춘 懷君屬晩春원위풍화석 遠慰風花夕지준음영월 持樽飮盈月인모심중객 因慕心中客
이 늦은 봄날 그대를 생각하노라멀리 보내고 싶은 바람꽃 저녁술잔을 들어 비친 달조차 마시는데어찌하여 마음속의 그댈 잊지못하나
연성짓고옮기다
한시를 보이니 어줍잔케
이리저리 뒤져 한편의 시를 지어 응대해 봅니다
그러니 이것도 또다른 재미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