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숭산스님의 공안....

숭산스님의 공안....ｌ진리를 비추는 글 모음...

달팽이 () l 2004-12-07 13:53

https://blog.aladin.co.kr/ckarydbr/585217

"쥐가 고양이 밥을 먹었다.

그런데 그만 밥그릇이 깨졌다."

무슨 말인가?

오직 모를 뿐....

댓글(4) 먼댓글(0) 좋아요(0)

ｌ

먼댓글 주소 : https://blog.aladin.co.kr/trackback/ckarydbr/585217

주소복사 ㅣ

파란여우 2004-12-07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기 밥그릇이 아니라서 그럴까요? 그러니까 도둑질을 하지 말자..고양이 밥그릇이 자신의 주인이 아닌 쥐가 와서 밥을 먹으니까 놀래서 충격을 받았다는...말도 안돼!!!!죠?^^

달팽이 2004-12-07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재미있는 해석이군요,....

이것은 공안입니다..불교의 공안은 말 그 자체에 빠지면 생사의 구렁으로 바로 빠져들죠...그래서 이 말을 했던 선사의 마음이 무엇일까? 하는 의문만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그 의문과 내가 하나가 되면.....오직 모를 뿐이게 되면....스스로 알게 됩니다. 그 때 의문과 내가 정확히, 바늘 구멍 하나만큼의 틈없이, 한 치의 빈틈없이 일치할 때....마음이 비로소 그 정체를 드러내게 되는 것이죠...세상이 오직 있음이라고 하는 존재의식만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게 되죠...

글샘 2004-12-13 0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쥐가 고양이 밥을 먹었다. 그런데 그만 밥그릇이 깨졌다. 이 말을 하신 분은 밥을 생각하셨군요. ^^ 쥐를 생각하셨을까요? 아님 고양이를 생각하셨을까요. 아님, 밥그릇을... 이것들이 부조리하게 존재함을... 생각에 생각을 조용히 덮어나가는 시간을 배우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어둔이 2005-09-28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족 : 일체가 사라진 곳에서 일체가 새로이 다시 난다

"봄이 오니 만화방창이로다"

不肖軒

리스트

마이리뷰

마이페이퍼

방명록

숭산스님의 공안....ｌ진리를 비추는 글 모음...

달팽이 () l 2004-12-07 13:53

서재지수 : 99875점

오늘의 마이리스트

최근 댓글

먼댓글 (트랙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