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속깊이숨겨도

숨길수없는

비밀있어파내는맘

술이이길수있나

세월이이길수있나

 

                -어둔이-

 

몸속깊이박혀있는

내영혼의DNA

캄캄한밤중어딘가

길잃고헤맨다

답글도묻혔다

 

              -달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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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2007-03-13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해엔 뜻하지 않은 보직을 맡아 책읽기가 느슨하다.
아침 저녁으로 시작한 108배에 마음의 짐을 어느 정도 내려놓는다.
일주일 쯤 되니 다리에 뻐근함이 녹아내린다.
비몽사몽의 경계에서 받은 벗의 문자메세지
난 마음에서 영그는 환상들 속에 그 답글을 묻어버렸다.
내 영혼의 빛을 어딘가에서 잃어버렸을까?
이제 그 탐험을 시작해보기로 한다.

프레이야 2007-03-13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팽이님, 백팔배 하시는군요. 대단하십니다.
오늘도 내려놓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달팽이 2007-03-13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시작이랍니다. 혜경님.
초보자이죠.

짱꿀라 2007-03-14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의 짐이 쌓여가면 근심이 되듯이 마음의 짐을 하나 둘씩 내려놓으시는 달팽이님 본을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마음의 짐이 너무 많아서......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07-03-14 00: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달팽이 2007-03-14 0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타님, 님에게는 주어진 자신의 소명이 뚜렷해보입니다. 제가 보기엔..
진실한 마음으로 그 소명을 따라가는 님의 삶 역시 제 모델 중 한 분입니다.

2007-03-14 19: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달팽이 2007-03-14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기다리는 것은 저의 특기입니다.
그리고 요즘 책읽기도 느리구요..
님의 깊은 마음을 그저 고맙게 되새김질할 뿐입니다.
마음을 써주셔서 고맙다는 말 밖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