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문턱을 너머

목련꽃 밑에서

온몸떨지않으리

내삶의마지막

추위라할지라도

 

             -어둔이-

 

온몸을내던지리

꽃샘추위그속으로

피지못해시들어도

생명의경계에서

한걸음을내딛다

 

                -달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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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7-03-08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대봄날을마중하며
편지한통써주오
베르테르의편지는
목련잎을흔들고
천년의전설을담아
아마아직거기에
우리들의체온을
기다릴테요

짱꿀라 2007-03-09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우님과 달팽이님 주고 받은 글의 아름다움 잘 읽고 갑니다.

달팽이 2007-03-10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거운 주말이시기를 바랍니다.